(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배우 김형서와 이유비가 극과 극의 수상 반응을 보였다.

여자 우수상(시즌제 드라마)은 '열혈사제2' 김형서, '7인의 부활' 이유비, 황정음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김형서와 이유비가 공동 수상했다.

앞서 신인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던 김형서다. 그는 "신인상을 못 받아서 그냥 앉아 있다 가려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2023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서 조금이라도 쉬고 자려고 했다. 그때 침대 밖으로 꺼내 주신 김남길 선배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서비스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살찌고 있다. 더 아는 척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우수상을 차지한 이유비는 "작년 7인의 탈출로 우수상 받고 올해 7인의 부활로도 받아서 너무 기쁘다"라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옆에서 같이 숨쉬며 함께 하는 스태프분들이 저에게 큰 격려와 힘을 주셨다. 덕분에 용기를 갖고 연기할 수 있었다. 모네 연기하면서 연기할 때 만큼은 많은 분들께 공감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럴 자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이 돼서 공감받는 연기자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우수상 후보 중 홀로 수상에 실패한 황정음은 이날 대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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