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일 노동절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 양회동씨가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분신해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사건이 있었음
분신한 장소는 춘천지법 강릉지원
양회동씨가 야당에 남긴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있었음.
당시 상황 : 대통령을 비롯 정부,여당이 대놓고 '건설 노동조합 활동'을 건폭(건설폭력배)이라 멸칭을 부르고, 민주노총을 비난하는 현수막을 동네마다 걸었었음.
그러던 5월 17일 조선일보
지면에는 1장의 사진과 인터넷에는 4장을 올림
분신 당시, 지켜본 건설노조 간부 한명이 더 있었고 분신을 말리지도 신고하지도 않았다는 내용으로 보도함
(민주노총O 민노총X=멸칭)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은 노조가 동료의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노조의 책임을 부각한 조선일보를 거들었음
분신 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모두 7명 (일반인 4명)
홍씨는 양회동씨와 같은 초중고를 나와 노조활동을 함께 한 9년 선배인데
곁에서 분신을 목격하게 된 것.
울면서 얘기하시는 홍씨
조선일보는 양회동씨가 몸에 불을 붙일 때 홍씨는 이를 막지 않고 오히려 반대쪽으로 걸어갔다고 보도함
분신당시
1. 양회동씨가 홍씨에게 검찰청으로 와달라 문자했고
2. 분신을 암시하는 유서를 노조단톡방에 올려 놀란 노조지부장이 광역수사대에 신고함
3. 홍씨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에는 이미 양회동씨의 몸에 휘발성 물질이 뿌려진 상태, 손에는 라이터와 휘발성 물질이 들려있었음
아침 9시12분→9시18분→9시20분
단시간에 벌어진 일이었음
09:31 설득하지 못한 홍모씨는 노조지부장에게 빨리 와달라는 부탁하는 사이
09:36 양회동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이게 된 것
그런데 여기서부터 개빡치는 부분
조선일보에서는 사진만으로 분신 장면을 초단위로 묘사했음
사진은 독자제공이라고 실었는데
민간기관 감정결과
검찰청 종합민원실 cctv 화면과 정확하게 일치했음
cctv 영상에는 함께 있던 홍씨가 발을 동동 구르고, 주저앉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 있었음
원희룡은, 이 이후에도 sns 글을 지우지 않은 상태
원희룡은 사과대신 현장에 있던 동료가 왜 분신을 말리지 않았냐며 석연치 않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함
국회에 양회동씨 유족들이 와 계시던 상황임
마이크에 대고 홍씨에게 기억 안 나냐며 되묻는 원희룡
기억이 안 난다고 했던 건 분신이 일어난 바로 단 몇 초의 상황이었음
당시 국회 출석한 원희룡 표정..
유가족은 2차 가해도 아닌 3차 가해라고
조선일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조선일보 자매지인 월간조선이 보도한 유서 위조 및 대필 의혹 보도까지 함
(인터넷판 단독기사)
3장은 미리 써둔 유서, 한 장은 분신 전 차 안에서 쓴 유서
내용도 짧고 글씨가 많이 흔들린 상황
작성 후, 건설노조 단톡방에 올린 것인데
차에서 작성한 점, 심리 상태가 반영된 점은 고려하지 않고 이를 대필의혹이라며 보도한 것.
필적 감정 한 거 아님?
ㄴㄴ
>굳이 필적 감정을 하지 않고도<
하지만 엠사에서 복수의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했고
유족이 따로 맡긴 것까지
모든 감정결과가 동일인 필적이었음
월간조선은 2주만에 오보 인정 및 유족 사과..ㅎ
기사에 중대한 결함이 있었다고 시인
거의 1년이 지났을 무렵
양회동씨 죽음에 다른 이유는 없었는지 경찰이 탐문수사를 하고 다님
양회동씨와 통화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
질문 내용이 이상함
올해 8월 22일 경찰청장 발언.
현 고용노동부 장관 작년 발언.
또, 민주노총 간부들과 간첩을 연결시키면서 사법제도에 문제가 있다며 비난까지 함..
위 조선일보 자살 방조 의혹 보도는,
여전히 수사 중인 상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