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
27,428 213
2024.12.21 21:37
27,428 213
트랙터와 차량을 몰고 서울로 향하던 농민들은 이날 중식 시간 이후부터 남태령고개에서 막혔다. 또 남태령고개를 지나 동작대교까지 갔던 트랙터 3대도 경찰에 막혔다.

그러자 동작대교까지 갔던 농민들은 트랙터를 두고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으로 합류했다.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에는 농민뿐만 아니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이날 오후 9시경 농성자 숫자가 1000여 명 가까이 늘어났다.

농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트랙터 1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

전농‧전여농은 경찰이 서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전농 관계자는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길을 열어 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농 긴급호소 "시민 여러분, 남태령으로 모여주십시오"

전농은 이날 저녁에 낸 긴급호소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 2024년의 우금치 남태령으로 모두 모여주십시오"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6일간 농민의 트랙터가 전국을 누볐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기 위해, 남쪽 끝인 경남과 전남부터 서울까지 힘차게 행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태령 고개를 넘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고개를 넘자마자 내란부역자 경찰이 농민들의 앞길을 막아섰습니다. 경찰버스로 남태령 8차선 도로를 완전히 막아서고, 트랙터의 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냈습니다. 심지어 농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경찰들은 남태령에 더 많은 병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10개 중대, 수백명의 경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트랙터를 강제로 끌어낼 견인차도 동원된다고 합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BGkiOQ

VklLda
xQYNCr
yLGnkO
ZeGiAJ
LBuqdJ


https://omn.kr/2bkac

목록 스크랩 (2)
댓글 2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562 03.10 26,8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0,9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47,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5,4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1,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3,5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4,3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48,2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3,5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672 기사/뉴스 [한겨레 단독] 지귀연 판사 책엔 “구속 ‘날’로 계산”…71년 만에 윤석열만 예외 3 12:32 136
338671 기사/뉴스 野 "尹탄핵 인용 집중…검찰총장 탄핵 시점 지도부가 판단" 7 12:28 256
338670 기사/뉴스 [단독] 다급한 뻑가, 美 법원에 화상 출석…’캠 끄고 목소리만’ 17 12:27 1,608
338669 기사/뉴스 [단독]박보검 '폭싹 속았수다' 흥행 돌풍 속 아이유와 재회..'팔레트' 출연 8 12:26 262
338668 기사/뉴스 '사망' 휘성, 장례식 미뤄진다 "유가족 큰 충격으로 진행 못 해" [공식] 19 12:20 3,271
338667 기사/뉴스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박보검, 韓만 열광하나? 부진한 6위 울상 [공식] 51 12:18 1,558
338666 기사/뉴스 [단독] 이수근·이무진 복귀한 '물어보살'·'리무진', 다음주 녹화 재개 12:16 153
338665 기사/뉴스 김수현·김새론 열애설, 추가 증거 더 있다 86 12:16 14,405
338664 기사/뉴스 [단독] 故휘성, 광주 콘서트 취소..“환불 예정” 10 12:15 1,835
338663 기사/뉴스 '중국산 원료 된장?'…백종원, 농지법 위반 의혹에 "법령 인지 못해" 26 12:14 978
338662 기사/뉴스 이철규 아들 '마약공범' 지인까지 줄줄이 입건…경찰, '늑장수사' 부정 3 12:13 171
338661 기사/뉴스 제주삼다수, 임영웅과 작별..."메인모델 교체" 305 12:11 17,699
338660 기사/뉴스 임영웅 이은 제주삼다수 모델 누굴까 33 12:06 2,392
338659 기사/뉴스 故김새론♥김수현 주장에... “41살에 21살 여성과 결혼” 발언까지 파묘 58 12:06 4,680
338658 기사/뉴스 “맨날 MBC만 틀어놔”… 권성동, 국회 목욕탕 채널 돌린 이유 49 12:03 1,909
338657 기사/뉴스 [속보] 연세대 의대, 미등록 후 휴학 신청한 학생 `제적` 조치한다 31 11:59 3,551
338656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현재, 이무진 복귀한 '리무진' 다음주 녹화 참여 142 11:54 8,297
338655 기사/뉴스 [단독]서울 지하철 수유역서 여성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검거 19 11:53 2,018
338654 기사/뉴스 ‘여교사와 친구 여동생 불법촬영’한 고교생···형사처벌 아닌 보호처분 6 11:51 907
338653 기사/뉴스 광고 불매→해외팬 손절…김수현, 故 김새론 의혹 '후폭풍' 36 11:50 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