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
26,902 213
2024.12.21 21:37
26,902 213
트랙터와 차량을 몰고 서울로 향하던 농민들은 이날 중식 시간 이후부터 남태령고개에서 막혔다. 또 남태령고개를 지나 동작대교까지 갔던 트랙터 3대도 경찰에 막혔다.

그러자 동작대교까지 갔던 농민들은 트랙터를 두고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으로 합류했다.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에는 농민뿐만 아니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이날 오후 9시경 농성자 숫자가 1000여 명 가까이 늘어났다.

농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트랙터 1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

전농‧전여농은 경찰이 서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전농 관계자는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길을 열어 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농 긴급호소 "시민 여러분, 남태령으로 모여주십시오"

전농은 이날 저녁에 낸 긴급호소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 2024년의 우금치 남태령으로 모두 모여주십시오"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6일간 농민의 트랙터가 전국을 누볐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기 위해, 남쪽 끝인 경남과 전남부터 서울까지 힘차게 행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태령 고개를 넘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고개를 넘자마자 내란부역자 경찰이 농민들의 앞길을 막아섰습니다. 경찰버스로 남태령 8차선 도로를 완전히 막아서고, 트랙터의 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냈습니다. 심지어 농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경찰들은 남태령에 더 많은 병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10개 중대, 수백명의 경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트랙터를 강제로 끌어낼 견인차도 동원된다고 합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BGkiOQ

VklLda
xQYNCr
yLGnkO
ZeGiAJ
LBuqdJ


https://omn.kr/2bkac

목록 스크랩 (2)
댓글 2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192 12.30 19,9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59,9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92,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7,9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1,1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91,6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62,1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43,0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9,6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20,2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91439 기사/뉴스 오리온, 국민 츄잉캔디 '비틀즈' 생산 중단 174 02:12 16,476
91438 기사/뉴스 팔순 첫 해외여행이 비극으로…3대 걸친 일가족 9명 숨져 180 12.30 20,564
91437 기사/뉴스 [뉴스데스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이 청구됐습니다.twt 303 12.30 34,896
91436 기사/뉴스 [단독] "부정선거 자수글 올려라"…조작 시도 정황 241 12.30 25,576
91435 기사/뉴스 “둘째 임신 축하도 못했는데…” 아내 잃은 남편의 눈물 278 12.30 67,290
91434 기사/뉴스 세월호 주검 수습했는데 또 참혹한 광경... 고개 떨군 베테랑 소방관 195 12.30 40,962
91433 기사/뉴스 유족들 "시신 맨바닥에 방치…정부, 수습 약속 안 지켜" 285 12.30 56,288
91432 기사/뉴스 중국, 한국 탄핵정국에 "한국인 지혜·능력 믿어" 296 12.30 24,729
91431 기사/뉴스 [속보] 정부, 내일 국무회의 오후로 연기…쌍특검법 재의요구안 상정 고심 292 12.30 14,799
91430 기사/뉴스 [1보] 서해 고파도리 해상서 어선전복…"2명 구조·5명 수색 중" 211 12.30 20,966
91429 기사/뉴스 채널A-[단독]우원식 만난 최상목 “헌법재판관 임명 고심 중” 500 12.30 23,131
91428 기사/뉴스 尹 측 "대통령은 비상계엄 때 군·경에 격려 전화만 했다" 197 12.30 13,294
91427 기사/뉴스 법조계 “尹 체포영장 발부 가능성 높아”…경호처 충돌 시 집행 난항 130 12.30 8,852
91426 기사/뉴스 JTBC 단독 계엄날 후방 11공수대기- 자고 있던 장병들 기상시켜 방탄조끼,헬멧,총기 소지하게 하고 지시 떨어지면 바로 출동하기 위해 시동 걸고 밤샘대기, 계엄해체 후 총 끌어안고 자라 지시 231 12.30 17,017
91425 기사/뉴스 최상목 쪽지 국헌문란 목적 입증 핵심 단서 가능성있다함 213 12.30 25,578
91424 기사/뉴스 "제주항공 아니라 애경항공"…'애경 불매' 움직임 [자막뉴스] 180 12.30 22,441
91423 기사/뉴스 이재명 "사고 수습은 수습이고, 내란 사태 진압도 중요한 일" 604 12.30 27,958
91422 기사/뉴스 “온전한 시신 거의 없다” 경찰 발표에 유족들이 무너졌다 99 12.30 33,209
91421 기사/뉴스 조국, 감옥서 헌법소원심판 청구…최상목에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163 12.30 12,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