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
28,130 213
2024.12.21 21:37
28,130 213
트랙터와 차량을 몰고 서울로 향하던 농민들은 이날 중식 시간 이후부터 남태령고개에서 막혔다. 또 남태령고개를 지나 동작대교까지 갔던 트랙터 3대도 경찰에 막혔다.

그러자 동작대교까지 갔던 농민들은 트랙터를 두고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으로 합류했다. 남태령고개 쪽 농성 현장에는 농민뿐만 아니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이날 오후 9시경 농성자 숫자가 1000여 명 가까이 늘어났다.

농민과 경찰이 대치하는 과정에서 트랙터 1대의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지만 다친 사람은 없다.

전농‧전여농은 경찰이 서울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방침이다. 전농 관계자는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길을 열어 줄 때까지 농성을 계속 한다는 계획이다. 시민들이 계속 합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농 긴급호소 "시민 여러분, 남태령으로 모여주십시오"

전농은 이날 저녁에 낸 긴급호소문을 통해 "시민 여러분, 2024년의 우금치 남태령으로 모두 모여주십시오"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 6일간 농민의 트랙터가 전국을 누볐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기 위해, 내란공범 국민의힘을 해체하기 위해, 남쪽 끝인 경남과 전남부터 서울까지 힘차게 행진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태령 고개를 넘어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진격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고개를 넘자마자 내란부역자 경찰이 농민들의 앞길을 막아섰습니다. 경찰버스로 남태령 8차선 도로를 완전히 막아서고, 트랙터의 유리를 깨고, 운전자를 억지로 끌어냈습니다. 심지어 농민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농민들은 "경찰들은 남태령에 더 많은 병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10개 중대, 수백명의 경찰이 투입된다고 합니다. 트랙터를 강제로 끌어낼 견인차도 동원된다고 합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BGkiOQ

VklLda
xQYNCr
yLGnkO
ZeGiAJ
LBuqdJ


https://omn.kr/2bkac

목록 스크랩 (2)
댓글 2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17 04.21 33,663
공지 [완료] 오전 3시~5시 30분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02:03 8,7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81,7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51,2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73,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9,5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5,6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3,8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4,4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5,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7,0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269 기사/뉴스 [속보] 허은아, 30여명과 개혁신당 탈당…“이준석, 尹과 닮아” 1 11:33 122
348268 기사/뉴스 검찰, 마약 음료수 전 여친 먹여 숨지게 한 20대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2 11:31 155
348267 기사/뉴스 김대호, MBC 퇴사 후 JTBC와 손잡았다… ‘흙심인대호’ 론칭[공식] 1 11:31 247
348266 기사/뉴스 백종원, 결국 음식점 정리 수순 밟는다…이미 3곳은 점포 '0개' 3 11:26 1,692
348265 기사/뉴스 [속보] `기소권 달라`는 오동운 공수처장 "尹수사 때 시련…검찰 맡겨선 견제 어려워" 28 11:25 756
348264 기사/뉴스 ‘성평등’을 ‘평등’으로, ‘여성’은 ‘청년’으로 … ‘젠더 공약’ 퇴보하는 민주당 [플랫] 46 11:24 965
348263 기사/뉴스 홍석천, '윤여정 子' 커밍아웃에 "저런 엄마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4 11:21 1,396
348262 기사/뉴스 싱크홀 공포, 발밑이 무너진다 2 11:19 545
348261 기사/뉴스 [단독] 가성비가 사라진다…'반올림피자' 1년 만에 가격 인상 37 11:17 1,141
348260 기사/뉴스 김연아, 여왕의 품격 [화보] 21 11:09 1,511
348259 기사/뉴스 김수현 후폭풍 ‘넉오프’, 공개 보류 이어 촬영 중단 “추가 입장 NO” [공식] 24 11:09 1,276
348258 기사/뉴스 톰 행크스, '토이스토리5' 녹음 시작 인증샷 공개 [소셜in] 16 10:58 880
348257 기사/뉴스 [단독] ‘중증외상센터’ 이낙준 작가 웹소설 ‘포스트 팬데믹’ 드라마 제작 확정 14 10:57 2,423
348256 기사/뉴스 훈련병 입원에 '일사불란'‥아빠는 '국민의 힘' 국회의원 비서관 30 10:57 1,583
348255 기사/뉴스 "촬영 중 결국 실신"..'태계일주4' 차마고도行 5월 11일 첫방[공식] 15 10:55 2,184
348254 기사/뉴스 임성근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구명로비 실체 없다 주장 4 10:52 432
348253 기사/뉴스 폭풍 성장한 건나블리, 산책하랬더니 '키즈 화보' 만들었네 11 10:50 2,106
348252 기사/뉴스 중단됐던 ‘K-컬처밸리 아레나’ 내년 상반기 공사 재개 17 10:42 1,392
348251 기사/뉴스 "살아서 영화를 보는 행복"…이동진이 극찬한 고레에다 명작, 5월 재개봉 4 10:41 1,077
348250 기사/뉴스 미야오가 돌아온다…싱글 ‘HANDS UP’ 선공개 D-5 10:41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