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국혁신당도 계엄 당일 단체대화방 공개 "완전 미쳤어요‥지금 바로 국회로"
2,965 4
2024.12.21 20:56
2,965 4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SNS에 "12·3 불법계엄이 있던 날, 조국혁신당은 가장 빠르게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엿보이는 혁신당 의원과 당직자 등 23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밤 10시 28분, 신장식 의원이 "지금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고, 정춘생 의원은 "미쳤나 봐요. 완전 미쳤어요"라고 1분 만에 답했습니다.

이해민 의원이 "행동강령이 있나요"라고 묻자, 황현선 사무총장은 "일단 의원님들 댁에서 나와 계시거나 의회에 계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춘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감금하면 계엄 해제 의결을 못 한다"고 하자 신장식 의원은 동의하며 "국회에 모여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밤 10시 38분쯤 "일단 국회로 모여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로 국회로 모입시다"라고 의원들을 재촉했습니다.


밤 10시 47분, 조국 당시 혁신당 대표도 "국회로 갑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국회 집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당일 국회 출입 과정에서의 긴급한 상황도 단체대화방에 담겼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밤 11시 8분, "의장님과 금방 국회 왔습니다"라며 "월담해서 들어왔습니다. 본회의장으로 오셔야"라고 안내했습니다.

조 대표는 계엄 선포 약 1시간쯤 뒤인 밤 11시 37분, "정문 통과하여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단체대화방 내에선 헬기의 국회 진입 상황과 군인들의 진입 상황 등이 사진이나 글로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박은정 의원이 "육참(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황현선 총장은 "국무회의 심의 거쳤는지 따져봐야 할 듯요"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이후인 다음날 오전 3시 43분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는데, 이에 대해 황운하 의원은 SNS에 "그날 밤 곧바로 내란죄를 탄핵사유로 하는 탄핵소추안 초안을 작성했다"며 "빛의 혁명에 빛의 속도"라고 썼습니다.

BGhabL
mgDsdZ
KUQzIR
uyOace
KhJeAt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X조효진파데] NEW 심리스 웨어 쿠션&파운데이션 본품 사전 체험단! 557 03.10 26,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0,0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47,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5,4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1,91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2,9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4,3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4,8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48,22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1,2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8651 기사/뉴스 쿠팡플레이, HBO·HBO Max 오리지널 콘텐츠 독점 제공 1 11:43 71
338650 기사/뉴스 조선 형법 근간 ‘대명률’ 도난당한 장물…사상 첫 보물 지정 취소 11:43 101
338649 기사/뉴스 우울증 환자 100만명 시대…20대 여성 가장 많아 11:42 73
338648 기사/뉴스 이재명, 내일 정규재와 채널A ‘정치시그널’ 대담 7 11:40 255
338647 기사/뉴스 '원헌드레드 소속' 더보이즈, KBS 나온다…'서울 원더쇼' 2차 라인업까지 공개 11 11:35 674
338646 기사/뉴스 '7인조 신인' 뉴비트, 24일 Mnet 데뷔쇼 개최 확정 11:31 278
338645 기사/뉴스 [단독] 이수근·이무진 복귀한 '물어보살'·'리무진', 다음주 녹화 재개 28 11:25 1,143
338644 기사/뉴스 (MBC) 전례에 비춰보면 오는 14일, 이번 주 금요일 선고가 유력합니다. 9 11:25 979
338643 기사/뉴스 헌재,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심판 13일 선고…尹 늦춰질듯(종합) 278 11:08 12,040
338642 기사/뉴스 [단독]故 휘성 장례 유족끼리 조용히..빈소 안 차릴 듯 28 11:06 5,082
338641 기사/뉴스 백설공주 아니라 흑설공주? 논란에 시사회도 포기한 디즈니 23 11:04 2,243
338640 기사/뉴스 '헌재 도면' 유출‥"100m 이내 진공 상태로" 5 11:01 2,103
338639 기사/뉴스 민주당 4선 의원들 “헌재의 신속한 尹 파면 촉구” 16 10:53 951
338638 기사/뉴스 [단독] "폭락장인데 1년 내 최고가?"…토스증권 오류 알림에 투자자 '분통' 12 10:51 1,242
338637 기사/뉴스 [단독] 박보검 위해 '구르미' 팀 뭉친다…김유정→진영·곽동연, '더 시즌즈' 출격 40 10:44 1,898
338636 기사/뉴스 [단독] 차은우, 고민시·홍자매와 만남 불발..왜 차기작無 택했을까 40 10:42 4,228
338635 기사/뉴스 명태균 특검법 국무회의 상정 불발…최상목 '폭력집회' 우려 17 10:40 979
338634 기사/뉴스 [속보] 최상목 대행 “헌재 선고 앞두고 충돌 우려 커져…불법·폭력집회 엄단” 43 10:37 1,626
338633 기사/뉴스 "尹정부 알박기 인사 심각"…민주,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추진 20 10:35 889
338632 기사/뉴스 [속보]민주당 “상속세법 패스트트랙에서 제외” 2 10:34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