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국혁신당도 계엄 당일 단체대화방 공개 "완전 미쳤어요‥지금 바로 국회로"
2,007 4
2024.12.21 20:56
2,007 4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SNS에 "12·3 불법계엄이 있던 날, 조국혁신당은 가장 빠르게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엿보이는 혁신당 의원과 당직자 등 23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밤 10시 28분, 신장식 의원이 "지금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고, 정춘생 의원은 "미쳤나 봐요. 완전 미쳤어요"라고 1분 만에 답했습니다.

이해민 의원이 "행동강령이 있나요"라고 묻자, 황현선 사무총장은 "일단 의원님들 댁에서 나와 계시거나 의회에 계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춘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감금하면 계엄 해제 의결을 못 한다"고 하자 신장식 의원은 동의하며 "국회에 모여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밤 10시 38분쯤 "일단 국회로 모여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로 국회로 모입시다"라고 의원들을 재촉했습니다.


밤 10시 47분, 조국 당시 혁신당 대표도 "국회로 갑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국회 집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당일 국회 출입 과정에서의 긴급한 상황도 단체대화방에 담겼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밤 11시 8분, "의장님과 금방 국회 왔습니다"라며 "월담해서 들어왔습니다. 본회의장으로 오셔야"라고 안내했습니다.

조 대표는 계엄 선포 약 1시간쯤 뒤인 밤 11시 37분, "정문 통과하여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단체대화방 내에선 헬기의 국회 진입 상황과 군인들의 진입 상황 등이 사진이나 글로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박은정 의원이 "육참(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황현선 총장은 "국무회의 심의 거쳤는지 따져봐야 할 듯요"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이후인 다음날 오전 3시 43분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는데, 이에 대해 황운하 의원은 SNS에 "그날 밤 곧바로 내란죄를 탄핵사유로 하는 탄핵소추안 초안을 작성했다"며 "빛의 혁명에 빛의 속도"라고 썼습니다.

BGhabL
mgDsdZ
KUQzIR
uyOace
KhJeAt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203 12.19 52,9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52,71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46,7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8,8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90,2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9,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7,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9,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8,7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255 기사/뉴스 ‘슈돌’김준호·‘편스토랑’ 장민호 최우수상 “프로그램 대표해 받아”[KBS연예대상] 1 01:21 293
324254 기사/뉴스 전두환의 자연사가 윤석열의 내란 불렀다 333 00:53 15,133
324253 기사/뉴스 남태령 트랙터 검색하면 제일 위에 뜨는 기사 : 트랙터가 경찰차벽 부수는 사진 190 12.21 28,653
324252 기사/뉴스 [속보] 군사정찰위성 3호기, 우주궤도 진입 후 지상교신 성공 7 12.21 1,899
324251 기사/뉴스 [단독] "서울로 간다"‥9월부터 HID 40명 선발해 계엄대비 훈련 37 12.21 3,215
324250 기사/뉴스 '尹 외가' 강릉에 집결한 강원도민…"윤석열 대통령 물러나라" 39 12.21 3,841
324249 기사/뉴스 티조 뉴스7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ㅋㅋㅋㅋㅋㅋ 53 12.21 5,682
324248 기사/뉴스 "고위 관계자에게 선거인 명부 유출됐다"…허정무, 축구협회 부정선거 의혹 제기 2 12.21 996
324247 기사/뉴스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 212 12.21 24,184
324246 기사/뉴스 전농 긴급호소 "시민 여러분, 남태령고개로 모여달라" 20 12.21 4,192
324245 기사/뉴스 [단독]승격 희망 밝히는 인천의 승부수, 'K리그1 감독상' 윤정환 감독 선임 6 12.21 651
324244 기사/뉴스 [단독]"임원도 이코노미 타라"...LG엔솔, 위기경영 선포 11 12.21 3,088
» 기사/뉴스 조국혁신당도 계엄 당일 단체대화방 공개 "완전 미쳤어요‥지금 바로 국회로" 4 12.21 2,007
324242 기사/뉴스 “잘못 아직도 모르는 윤석열에 분노”…광화문서 또 한 번 ‘다만세’  8 12.21 2,168
324241 기사/뉴스 민변 "경찰, 농민 트랙터 시위 막아…집회·시위 자유 심각한 침해" 109 12.21 13,825
324240 기사/뉴스 농민들 트랙터 상경 시위…서울 진입 막은 경찰과 충돌 19 12.21 2,782
324239 기사/뉴스 국힘 수장 11번 바뀌었는데 아직도‥'당심'·'민심'보다 '윤심'? 11 12.21 1,035
324238 기사/뉴스 [MBC 단독] "탈북자 조사실에서 체포 요인 심문"‥정보사, 서울 시내에 비밀심문실 마련 7 12.21 881
324237 기사/뉴스 [MBC 단독] "서울로 간다"‥9월부터 HID 40명 선발해 계엄대비 훈련 13 12.21 1,385
324236 기사/뉴스 '대선이냐 5선이냐' 고차방정식…일단 민생 챙기는 오세훈 161 12.21 6,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