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국혁신당도 계엄 당일 단체대화방 공개 "완전 미쳤어요‥지금 바로 국회로"
2,126 4
2024.12.21 20:56
2,126 4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SNS에 "12·3 불법계엄이 있던 날, 조국혁신당은 가장 빠르게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엿보이는 혁신당 의원과 당직자 등 23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밤 10시 28분, 신장식 의원이 "지금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고, 정춘생 의원은 "미쳤나 봐요. 완전 미쳤어요"라고 1분 만에 답했습니다.

이해민 의원이 "행동강령이 있나요"라고 묻자, 황현선 사무총장은 "일단 의원님들 댁에서 나와 계시거나 의회에 계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춘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감금하면 계엄 해제 의결을 못 한다"고 하자 신장식 의원은 동의하며 "국회에 모여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밤 10시 38분쯤 "일단 국회로 모여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로 국회로 모입시다"라고 의원들을 재촉했습니다.


밤 10시 47분, 조국 당시 혁신당 대표도 "국회로 갑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국회 집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당일 국회 출입 과정에서의 긴급한 상황도 단체대화방에 담겼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밤 11시 8분, "의장님과 금방 국회 왔습니다"라며 "월담해서 들어왔습니다. 본회의장으로 오셔야"라고 안내했습니다.

조 대표는 계엄 선포 약 1시간쯤 뒤인 밤 11시 37분, "정문 통과하여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단체대화방 내에선 헬기의 국회 진입 상황과 군인들의 진입 상황 등이 사진이나 글로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박은정 의원이 "육참(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황현선 총장은 "국무회의 심의 거쳤는지 따져봐야 할 듯요"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이후인 다음날 오전 3시 43분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는데, 이에 대해 황운하 의원은 SNS에 "그날 밤 곧바로 내란죄를 탄핵사유로 하는 탄핵소추안 초안을 작성했다"며 "빛의 혁명에 빛의 속도"라고 썼습니다.

BGhabL
mgDsdZ
KUQzIR
uyOace
KhJeAt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99 12.23 29,7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4,63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7,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9,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723 기사/뉴스 윤석열 내란 증거가 150여개라고 한다 45 01:35 1,911
324722 기사/뉴스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열풍…국민의힘 "선관위 정상화 시급" 십자포화 26 00:31 2,975
324721 기사/뉴스 경찰 실수로 풀려난 성폭행범…길거리에서 피해자 마주쳤다 18 00:23 3,031
324720 기사/뉴스 [단독] AI 교과서 구독료 힘겨루기…업계 “4만~11만원” 교육부 “4만2500원 상한” 108 00:12 4,849
324719 기사/뉴스 [1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43 12.24 3,436
324718 기사/뉴스 '이친자'→'지거전'...'MBC 연기대상'서 빛날 올해의 드라마는? 9 12.24 840
324717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41 12.24 4,152
324716 기사/뉴스 [속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46 12.24 4,537
324715 기사/뉴스 암 걸린 친동생에 사기 친 언니…1억 가로채 생활비 썼다 30 12.24 5,335
324714 기사/뉴스 '어린' 여자 가수들은 감히 정치에 끼지 말라고요? 14 12.24 4,100
324713 기사/뉴스 현빈 "손예진과 비슷한것 많아..결혼생활 너무 좋고 인생 바뀌어"('짠한형') 4 12.24 3,145
324712 기사/뉴스 유연석X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화제성 '올킬' 6 12.24 980
324711 기사/뉴스 SM 측 "이수만 전 총괄 창립 30주년 콘서트에 초청했다" 깜짝 소식 [공식입장] 9 12.24 1,601
324710 기사/뉴스 홍준표 “한덕수 탄핵, 이런 게 입법내란…내란죄 이재명에 물어야” 233 12.24 9,366
324709 기사/뉴스 오세훈 "이재명 본심은 '무투표 대통령'인가" 605 12.24 18,903
324708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구미 숙박업계 무더기 예약 취소 511 12.24 47,189
324707 기사/뉴스 kbs 김건희 명태균 카톡내용 372 12.24 55,762
324706 기사/뉴스 40년 전 무임승차 요금 뒤늦게 갚고 사라진 여성 40 12.24 6,185
324705 기사/뉴스 강소라 "미생, 10주년 감사"...임시완·이성민·강하늘까지 한 자리 모여 자축 9 12.24 2,016
324704 기사/뉴스 KBS 왜이래? - [KBS 단독] 윤-명태균 불법 비공표 여론조사 수시로 전달 11 12.24 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