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국혁신당도 계엄 당일 단체대화방 공개 "완전 미쳤어요‥지금 바로 국회로"
2,091 4
2024.12.21 20:56
2,091 4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은 SNS에 "12·3 불법계엄이 있던 날, 조국혁신당은 가장 빠르게 전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집결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이 엿보이는 혁신당 의원과 당직자 등 23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직후인 밤 10시 28분, 신장식 의원이 "지금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라며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고, 정춘생 의원은 "미쳤나 봐요. 완전 미쳤어요"라고 1분 만에 답했습니다.

이해민 의원이 "행동강령이 있나요"라고 묻자, 황현선 사무총장은 "일단 의원님들 댁에서 나와 계시거나 의회에 계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정춘생 의원이 "국회의장을 감금하면 계엄 해제 의결을 못 한다"고 하자 신장식 의원은 동의하며 "국회에 모여 있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황운하 의원도 밤 10시 38분쯤 "일단 국회로 모여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로 국회로 모입시다"라고 의원들을 재촉했습니다.


밤 10시 47분, 조국 당시 혁신당 대표도 "국회로 갑니다"라고 알렸습니다.

국회 집결로 뜻을 모은 상황에서, 당일 국회 출입 과정에서의 긴급한 상황도 단체대화방에 담겼습니다. 차규근 의원은 밤 11시 8분, "의장님과 금방 국회 왔습니다"라며 "월담해서 들어왔습니다. 본회의장으로 오셔야"라고 안내했습니다.

조 대표는 계엄 선포 약 1시간쯤 뒤인 밤 11시 37분, "정문 통과하여 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단체대화방 내에선 헬기의 국회 진입 상황과 군인들의 진입 상황 등이 사진이나 글로 실시간 공유됐습니다. 박은정 의원이 "육참(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고 합니다"라고 말하자, 황현선 총장은 "국무회의 심의 거쳤는지 따져봐야 할 듯요"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계엄 해제요구안 가결 이후인 다음날 오전 3시 43분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초안을 단체대화방에 공유했는데, 이에 대해 황운하 의원은 SNS에 "그날 밤 곧바로 내란죄를 탄핵사유로 하는 탄핵소추안 초안을 작성했다"며 "빛의 혁명에 빛의 속도"라고 썼습니다.

BGhabL
mgDsdZ
KUQzIR
uyOace
KhJeAt


김지인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281 00:08 10,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65,40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76,1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54,5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12,94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2,9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5,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84,4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616,8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1,25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426 기사/뉴스 연인 목에 ‘키스 마크’ 남겼다가…자칫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톡] 13:31 280
324425 기사/뉴스 [단독] '시그널2' 안재홍 합류…이제훈과 재회 4 13:31 267
324424 기사/뉴스 [속보] 노상원 ‘계엄 수첩’에 “북의 공격 유도”… 정치인·판사 “수거 대상” 14 13:27 603
324423 기사/뉴스 임영웅 ‘뭐요’ 때린 유튜버 “무서워 살겠나” 고소·협박 토로 32 13:22 2,264
324422 기사/뉴스 한덕수, 24일 특검법 공포 사실상 거부 309 13:19 8,826
324421 기사/뉴스 [속보] 충주서 수소시내버스 폭발 102 13:18 12,843
324420 기사/뉴스 [단독]김동연, 조기대선 출마시사 “눈치 본 적 없다…기회 만들겠다” 156 13:17 6,638
324419 기사/뉴스 [단독]전소미·황광희, 류수영·파브리와 뭉친다…'인기 치트키' 요리 예능 출격 6 13:14 665
324418 기사/뉴스 조갑제, "국민의힘은 이적단체…더럽게 미쳤다" 206 13:14 8,835
324417 기사/뉴스 “KTX 30% 할인해 준다더니 속았네”…공정위, 코레일에 시정명령 8 13:12 1,923
324416 기사/뉴스 끊어진 전깃줄에 목 감긴 오토바이 운전자…“일주일 간 기억 없어” 8 13:11 2,596
324415 기사/뉴스 무고 종용한 강용석, 4년간 변호사 활동 금지…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7 13:04 1,051
324414 기사/뉴스 '이별 통보' 여친 흉기 위협해 성폭행한 초등교사 법정구속 11 12:56 1,129
324413 기사/뉴스 ‘엄마딸 오늘 집에 못 들어가’ 그날 밤을 새운 소녀들 [플랫] 47 12:55 2,830
324412 기사/뉴스 [속보]경찰 “계엄 혐의 노상원 수첩에 ‘NLL서 北공격 유도’ 표현 확인” 37 12:54 1,616
324411 기사/뉴스 [속보]이준석, 대선출마 시사 “단일화 없는 3당 당선 경험 이준석 뿐” 269 12:54 8,102
324410 기사/뉴스 [속보] "김건희, 계엄날 3시간 동안 성형외과에…뭐 했나" 野 의혹 제기 26 12:54 2,302
324409 기사/뉴스 [단독] HID·특전사 출신 여군도 체포조에…선관위 여직원 전담팀인 듯 17 12:52 2,191
324408 기사/뉴스 [속보] 국수본 "윤대통령 계엄 전후 사용 통신내역 확보" 40 12:50 2,450
324407 기사/뉴스 ‘우리’의 힘으로 만든 ‘남태령 대첩’,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504 12:49 16,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