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변 "경찰, 농민 트랙터 시위 막아…집회·시위 자유 심각한 침해"
15,122 110
2024.12.21 20:50
15,122 110
민변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내란수괴 윤석열의 체포를 촉구하며 트랙터 대오를 이끌고 전국 각지에서 오늘 서울로 들어섰다"며 "서울로 오는 동안 전농은 행진신고를 했고 경기도까지 이들의 행진은 공권력의 보호 속에서 평화롭게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고 책임자인 김봉식 청장이 이미 내란공범으로 구속된 서울경찰청만 유독 경기도와 서울시 경계인 남태령에서부터 전농의 행진에 제한 통고를 하고 차벽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물리력을 동원해 막아섰다"며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들은 트랙터의 유리창을 깨고 강제로 운전자를 끌어내렸고, 항의하는 농민들에게 폭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민변은 그러면서 "교통체증을 이유로 제한 통고하고 시위행진을 저지한 서울경찰청의 처분은 내란사태의 빠른 종식과 민주주의 질서 회복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서울경찰청은 시민들의 정당한 정치적 의사표현을 물리력을 동원해 강제저지한 행위에 대하여 즉각 사과하고,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대는 이날 오전 9시 경기 수원시청 앞에서 서울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행진 신고를 냈던 전농은 이날 서울로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로 행진할 계획이었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전날 제한 통고를 했다.

전농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시위의 자유를 멋대로 제한하는 것으로 심각한 기본권 침해이자 위헌행위"라며 행진을 계획대로 진행하려 했고 이날 경기 과천 방향에서 서울로 넘어오는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주변 도로는 수 시간째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하차해 걸어서 지하철역까지 이동했다는 게시물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왔다.

트랙터 행렬 중 3, 4대는 서울로 들어왔으나 동작대교 위에서 경찰에 봉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연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농은 밤샘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https://naver.me/5JpUP7fS

목록 스크랩 (1)
댓글 1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70 00:06 8,7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1,3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7,5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0,7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4,7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8,7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099 기사/뉴스 "방금 팔고 왔다" 최태원 회장 웃음에…주가 폭등한 종목 1 09:53 976
328098 기사/뉴스 “참혹한 현장 계속 떠올라”…소방대원들 트라우마 호소 17 09:49 1,062
328097 기사/뉴스 조국 새 편지 공개 "서울구치소서 尹 만나겠구나 기대 ^^" 67 09:46 3,630
328096 기사/뉴스 한종희 "갤럭시 S25 22일 출시"…최태원 "또 바꿔야겠네"[CES 현장] 6 09:46 1,097
328095 기사/뉴스 NCT 도영, 스스로 높이는 '노래하는 나'의 가치 [스타:라이트] 3 09:44 243
328094 기사/뉴스 尹대통령 체포 임박해지자… “기소나 구속영장엔 응할 것” 32 09:38 1,763
328093 기사/뉴스 은퇴설 보란 듯…원빈, 화장품 모델로 근황 공개 [소셜in] 24 09:34 3,367
328092 기사/뉴스 [속보] 당정 “설 연휴 KTX·SRT 역귀성 요금 30∼40% 할인” 153 09:27 9,067
328091 기사/뉴스 "당첨되자마자 입주, 돈 구하기 빠듯해"…강남 신축 아파트의 비밀 4 09:24 1,844
328090 기사/뉴스 "샤넬, 오늘이 가장 저렴하다"..15% 가격 인상 [명품價 이야기] 9 09:23 898
328089 기사/뉴스 [속보] 당정 "중기 근로자 15만명에 국내여행경비 40만원 지원" 88 09:22 5,270
328088 기사/뉴스 ‘하얼빈’ 4만대로 1위...송중기 ‘보고타’ 흥행 참패[MK박스오피스] 7 09:20 790
328087 기사/뉴스 尹 지지율 42.4%…국민의힘 41% 민주당 38.9% 박빙 [여론조사공정 242 09:17 8,375
328086 기사/뉴스 늘 쓰던 립스틱 갑자기 6000원 '껑충'…원가 안 오른 화장품들, 가격 인상 왜? 11 09:17 1,576
328085 기사/뉴스 이준혁도 업계 불황 호소…"다작 이유? 작품 파급력 줄어, 열심히 살아야만" (나래식) 5 09:16 1,867
328084 기사/뉴스 "1인 20만원 넘는다"…호텔 뷔페 3대장, 가격 인상 카드 '만지작' 09:14 591
328083 기사/뉴스 17억 빚 대신 갚은 김구라, 또 전처 언급 “내 계좌로 헌금 아직 유지중”(라스) 12 09:12 3,469
328082 기사/뉴스 '영하 18도' 최강 한파 덮쳤다…호남·제주 최대 40㎝ 폭설(종합) 09:11 380
328081 기사/뉴스 [단독]이재욱,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2 새 멤버…고정 예능 첫 도전 34 09:03 4,531
328080 기사/뉴스 울산 밤사이 최대 0.3cm 눈…아침 영하 6.1도 '추위' 8 08:47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