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차량돌진 용의자, 반이슬람 활동 사우디 난민 출신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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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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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수사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가 2006년 사우디에서 망명해 독일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난민 자격으로 독일에서 영주권을 취득해 의사로서 일했다.
특히 용의자는 독일 내 소규모 사우디 커뮤니티에서 반이슬람 및 여성 인권 운동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는 이슬람화 위험성을 경고하고 예비 망명자들에게 조언하는 웹사이트, 복수의 소셜미디어 채널도 운영했다. 중동에서의 여성 박해에 대한 글도 자주 올렸다.
아울러 그는 친이스라엘 성향 콘텐츠, 독일대안당(AfD)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혀왔다.
용의자는 또한 차량 돌진 수일 전 소셜미디어에 독일 정부가 이슬람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당국이 이슬람에 비판적인 자신을 검열, 박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웹사이트에서 독일 정부가 이슬람에 대해 관용을 보이고 있다며 난민들에게 독일을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다만 그가 이번 차량 돌진을 벌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WSJ은 짚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1_0003005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