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중근 변신' 현빈 "日인기 의식 NO, 잊으면 안 돼" [엑's 인터뷰]
2,216 13
2024.12.21 16:07
2,216 13

utbGQO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로, 현빈은 '늙은 늑대' 처단을 목표로 달리는 안중근 장군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안중근. 현빈은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껴 '하얼빈'을 몇 차례 고사했다고.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현빈은 "촬영 할 때도,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힘들었겠다는 말을 하더라. 사실 신체적으로는 그렇게 안 힘들었다. 정신이 더 힘들어서 그런지 몸이 힘든 건 좀 잊고 있던 시기였다"며 '하얼빈'을 회상했다.압박감과 무게감 그렇고 찾아내는 과정이 많이 외롭고 힘든 과정이었다"는 그는 몇 차례 거절한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이 매번 제안 주실 때도 똑같은 책을 주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제안 받을 때마다 '너무 힘든데'라면서도 책을 계속 봤다. 그때마다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시나리오를 봤다. 그랬더니 저도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열정과 에너지, 제게 보낸 신호들과 호기심이 여러가지로 맞았다.이런 분 연기한다는 게 부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안중근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촬영 끝날 때까지 못 떨쳤고 지금도 못 떨쳐냈다"고 덧붙였다.또한 일본에서 해석이 갈리는 '안중근' 연기를 하게 된 한류스타 현빈이 부담을 느끼진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현빈은 "사실 그러한 우려는 저보다 주변에서 더 많았다. 이 영화 자체는 우리나라의 아픈 기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하나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배우로서 나라를 이렇게 또 자리잡게 만들어주신 분을 연기한다는 건 되게 감사한 일이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고사할 때 한류 스타로서의 고민은 단 1%도 없었다. 안중근 장군의 존재감 때문에 거절했었다"는 현빈은 함께 '사랑의 불시착'으로 일본의 사랑을 받은 손예진에 대해서도 "제게 특별히 직접적으로 한 이야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전에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제안이 온 적이 있다"며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말이 있더라. 그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토 히로부미로 변신한 일본 대배우 릴리 프랭키는 지난 18일 진행한 시사회 무대인사에 함께 등장한 바 있다. 

현빈은 "릴리 프랭키에게 처음 현장에서 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다. 정말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 같다"며 "이렇게 작품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촬영이 끝나고 연기한 이토 히로부미를 보면서도 너무 감사했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같은 공간 안에서 연기하는 것이나 그 공간을 아우르는 게 대단했던 분"이라며 "무대인사를 같이 했는데 혹시 '하얼빈'이 일본에서 개봉한다면 반대로 내가 가서 무대인사할 기회 있을 때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릴리 프랭키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431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182 00:14 16,9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58,1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87,4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7,3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30,5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91,6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58,3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41,9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8,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17,5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2960 이슈 LG CEO 2025년 신년 메시지.jpg 22:34 13
2592959 이슈 청첩장 안 받았다고 축의금 안 낸 동기..... 22:33 323
2592958 유머 성인지예산이 뭔지 모르면서 아는 척하다가 이재명과 심상정에게 된통 당한 윤석열 1 22:32 449
2592957 기사/뉴스 [뉴스데스크] 1차 착륙시도 때는 랜딩기어 내렸다..‘6분 동안 무슨 일이’ 10 22:29 2,247
2592956 유머 무한도전으로 보는 사랑의 하츄핑 후기 (스포O) 10 22:28 1,055
2592955 이슈 인스타에서 난리난 해외 코 성형 17 22:27 3,324
2592954 정보 🧾❗️이해식 의원님 후원 연말정산 영수증 전화말고 여기서 신청해❗️🧾 7 22:27 575
2592953 이슈 합사 시작한 홍콩 판다 잉잉과 아기들 🐼 4 22:24 993
2592952 유머 지미카터 전미국대통령부부의 결혼사진 7 22:23 2,206
2592951 유머 사회과부도 근황 58 22:21 6,591
2592950 이슈 ???: TK 저 동네는 안 변해 저기는 죽어야 바뀌어 144 22:20 13,894
2592949 이슈 What is your biggest pet peeve? 니가 제일 극혐하는 행동은? 9 22:20 576
2592948 이슈 지난 주 놀토에서 빨간 드레스 입은 태연❤️ 12 22:18 2,175
2592947 유머 달 때문에 고장난 서버 9 22:18 1,705
2592946 유머 짚으로 반든 소 10 22:18 1,445
2592945 이슈 슬슬 해외에서 흐름 타기 시작한거 같은 공기놀이 ㄷㄷ 155 22:17 13,910
2592944 이슈 핫게 <오징어게임2> 김시은 신인상 휩쓸게 만든 연기 17 22:16 5,177
2592943 이슈 트럼프 전화번호도 유출한 윤석열;;; (진짜임 영상추가) 108 22:14 13,860
2592942 이슈 한국 대선사상 역대급 전설의 대선광고 이거 빼면 섭하쥐... 16 22:14 3,019
2592941 유머 새해 소원이 하나 있어 16 22:13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