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중근 변신' 현빈 "日인기 의식 NO, 잊으면 안 돼" [엑's 인터뷰]
1,697 13
2024.12.21 16:07
1,697 13

utbGQO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로, 현빈은 '늙은 늑대' 처단을 목표로 달리는 안중근 장군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안중근. 현빈은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껴 '하얼빈'을 몇 차례 고사했다고.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현빈은 "촬영 할 때도,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힘들었겠다는 말을 하더라. 사실 신체적으로는 그렇게 안 힘들었다. 정신이 더 힘들어서 그런지 몸이 힘든 건 좀 잊고 있던 시기였다"며 '하얼빈'을 회상했다.압박감과 무게감 그렇고 찾아내는 과정이 많이 외롭고 힘든 과정이었다"는 그는 몇 차례 거절한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이 매번 제안 주실 때도 똑같은 책을 주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제안 받을 때마다 '너무 힘든데'라면서도 책을 계속 봤다. 그때마다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시나리오를 봤다. 그랬더니 저도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열정과 에너지, 제게 보낸 신호들과 호기심이 여러가지로 맞았다.이런 분 연기한다는 게 부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안중근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촬영 끝날 때까지 못 떨쳤고 지금도 못 떨쳐냈다"고 덧붙였다.또한 일본에서 해석이 갈리는 '안중근' 연기를 하게 된 한류스타 현빈이 부담을 느끼진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현빈은 "사실 그러한 우려는 저보다 주변에서 더 많았다. 이 영화 자체는 우리나라의 아픈 기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하나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배우로서 나라를 이렇게 또 자리잡게 만들어주신 분을 연기한다는 건 되게 감사한 일이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고사할 때 한류 스타로서의 고민은 단 1%도 없었다. 안중근 장군의 존재감 때문에 거절했었다"는 현빈은 함께 '사랑의 불시착'으로 일본의 사랑을 받은 손예진에 대해서도 "제게 특별히 직접적으로 한 이야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전에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제안이 온 적이 있다"며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말이 있더라. 그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토 히로부미로 변신한 일본 대배우 릴리 프랭키는 지난 18일 진행한 시사회 무대인사에 함께 등장한 바 있다. 

현빈은 "릴리 프랭키에게 처음 현장에서 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다. 정말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 같다"며 "이렇게 작품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촬영이 끝나고 연기한 이토 히로부미를 보면서도 너무 감사했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같은 공간 안에서 연기하는 것이나 그 공간을 아우르는 게 대단했던 분"이라며 "무대인사를 같이 했는데 혹시 '하얼빈'이 일본에서 개봉한다면 반대로 내가 가서 무대인사할 기회 있을 때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릴리 프랭키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431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90 12.19 45,9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4,6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3,4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4,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81,6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7,2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5,9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7,1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4,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4006 이슈 SBS연기대상 이유비 레드카펫 19:15 34
2584005 이슈 TWS (투어스) ‘마지막 축제’ Dance Practice (2024 MUSIC BANK GLOBAL FESTIVAL in JAPAN ver.) | 원곡 : 서태지와 아이들 19:14 21
2584004 이슈 플랜 B 시위 깃발 7 19:13 733
2584003 이슈 SBS연기대상 MC 김지연(보나) 레드카펫 15 19:10 1,287
2584002 유머 @탄핵반대 집회 쪽은 연령대가 높아서 아침 일찍부터 모이고 점점 기세 줄어드는데 여기는 젊은이들이 많아서 그런가 늦잠자고 눈 비비고 일어나서 어기적어기적 나오느라 오후될수록 많아지는거 왤캐 웃겨 11 19:09 1,856
2584001 이슈 SBS연기대상 MC 김혜윤 레드카펫 36 19:05 2,301
2584000 이슈 <SBS연기대상> 김형서(비비) 레드카펫 24 19:02 3,161
2583999 정보 탄핵 반대 집회에서 받는 전광훈 자유마을카드(신용카드)..jpg 67 19:01 6,425
2583998 정보 탄핵집회 전문 가수의 요청 ☆구미구미☆ 19 19:01 2,635
2583997 이슈 과거 KBS에서 예능이랑 뉴스 둘 다 완벽하게 소화잘한 아나운서.jpg 3 19:00 1,516
2583996 이슈 MARK 마크 '프락치 (Fraktsiya) (Feat. 이영지)' Performance Practice (2024 가요대축제 Ver.) 2 19:00 233
2583995 이슈 경찰 10개 중대 남태령으로 오고있다고 함 (경찰 수백명 + 트랙터 치우려고 지게차까지 오고 있음) 279 18:57 11,492
2583994 이슈 NCT 127 쟈니 삐그덕 (Walk) Intro Performance @ Practice Room 8 18:55 479
2583993 유머 너무 충격적인 감사원 업무 메뉴얼 내용.jpg 174 18:54 14,560
2583992 이슈 스타일링 보는 재미도 있었던 베이비복스.gif 16 18:51 2,999
2583991 이슈 솔직하게 말하면 롯데가 우승못하는 이유는 "이것 때문" 이대호 야구선수 ‪@방송대지식‬ 2 18:49 1,139
2583990 이슈 SBS연기대상 박지현 레드카펫 62 18:49 5,602
2583989 이슈 내란성 우울증은 시위로 막는다. 5 18:49 3,080
2583988 유머 엄마에게 배운 제육볶음을 해외에서 처음 만들어본 차은우.jpg 12 18:46 3,571
2583987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너느으은 유부남이야아앙~~~!!!! 2 18:45 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