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중근 변신' 현빈 "日인기 의식 NO, 잊으면 안 돼" [엑's 인터뷰]
2,644 13
2024.12.21 16:07
2,644 13

utbGQO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영화로, 현빈은 '늙은 늑대' 처단을 목표로 달리는 안중근 장군을 연기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안중근. 현빈은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껴 '하얼빈'을 몇 차례 고사했다고. "지금까지 한 작품 중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한 현빈은 "촬영 할 때도,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힘들었겠다는 말을 하더라. 사실 신체적으로는 그렇게 안 힘들었다. 정신이 더 힘들어서 그런지 몸이 힘든 건 좀 잊고 있던 시기였다"며 '하얼빈'을 회상했다.압박감과 무게감 그렇고 찾아내는 과정이 많이 외롭고 힘든 과정이었다"는 그는 몇 차례 거절한 당시를 떠올리며 "감독이 매번 제안 주실 때도 똑같은 책을 주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래서 제안 받을 때마다 '너무 힘든데'라면서도 책을 계속 봤다. 그때마다 안중근 장군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시나리오를 봤다. 그랬더니 저도 궁금해지는 지점이 생기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감독의 열정과 에너지, 제게 보낸 신호들과 호기심이 여러가지로 맞았다.이런 분 연기한다는 게 부담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며 "(안중근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촬영 끝날 때까지 못 떨쳤고 지금도 못 떨쳐냈다"고 덧붙였다.또한 일본에서 해석이 갈리는 '안중근' 연기를 하게 된 한류스타 현빈이 부담을 느끼진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에 현빈은 "사실 그러한 우려는 저보다 주변에서 더 많았다. 이 영화 자체는 우리나라의 아픈 기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잊으면 안되는 하나의 기록이다. 우리나라 배우로서 나라를 이렇게 또 자리잡게 만들어주신 분을 연기한다는 건 되게 감사한 일이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고사할 때 한류 스타로서의 고민은 단 1%도 없었다. 안중근 장군의 존재감 때문에 거절했었다"는 현빈은 함께 '사랑의 불시착'으로 일본의 사랑을 받은 손예진에 대해서도 "제게 특별히 직접적으로 한 이야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전에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하고 싶다고 제안이 온 적이 있다"며 "일본에서 안중근 작품을 제작하고 싶다는 말이 있더라. 그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분들도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토 히로부미로 변신한 일본 대배우 릴리 프랭키는 지난 18일 진행한 시사회 무대인사에 함께 등장한 바 있다. 

현빈은 "릴리 프랭키에게 처음 현장에서 뵙고 감사하다는 말을 드렸다. 정말로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 같다"며 "이렇게 작품을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촬영이 끝나고 연기한 이토 히로부미를 보면서도 너무 감사했다. 대단한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같은 공간 안에서 연기하는 것이나 그 공간을 아우르는 게 대단했던 분"이라며 "무대인사를 같이 했는데 혹시 '하얼빈'이 일본에서 개봉한다면 반대로 내가 가서 무대인사할 기회 있을 때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하며 릴리 프랭키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43125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139 00:04 2,3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50,5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11,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31,9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77,0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20,1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45,7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9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91,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36,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590 기사/뉴스 산불 겪고 “돈 안 되는 산” 이철우 망언…259조 가치 알고는 있나 32 01:00 1,361
347589 기사/뉴스 "믿었던 챗GPT가 환각률 48%라니...", 챗GPT 어쩌나 180 00:40 14,611
347588 기사/뉴스 '19살 연하♥' 양준혁 "정자 70% 줄어, 야구 시킬 아들 임신해야 한다"(뛰어야산다) 41 00:22 4,421
347587 기사/뉴스 "다이소 3000원 화장품 널렸는데, 올리브영 왜 가요" 결국 227 00:12 20,952
347586 기사/뉴스 "뛰지 마!" 아이보다 더 움찔하는 부모들…조마조마한 육아의 집 148 00:05 15,761
347585 기사/뉴스 "주스 두 잔 중 한 잔엔 독이 들어 있는데 당신은 어떤 걸 마시겠습니까"... 최종면접 합격자의 답변 19 00:03 5,225
347584 기사/뉴스 루리웹에 ‘2D 캐릭터’ 아청법 영장 발부…콘텐츠 규제로 커뮤니티 ‘선정성 기준’ 대폭 강화 전망 6 04.20 1,165
347583 기사/뉴스 김응수, 김희철 게임 현질에 "이혼 사유…심각하다" (미우새) 37 04.20 4,413
347582 기사/뉴스 홍준표: "옆에서 보니까 맞기는 맞드만" 15 04.20 3,454
347581 기사/뉴스 신은경, 故김수미 비보에 쇼크까지 “이틀간 못 일어나” 결국 눈물 (백반기행) 5 04.20 4,631
347580 기사/뉴스 ‘윤 어게인’에 전광훈까지… 국힘에 날아온 ‘극우 청구서’ 4 04.20 1,307
347579 기사/뉴스 신지, 김종민·에일리 결혼식 모두 참석 인증 "진심 축하해" 9 04.20 5,308
347578 기사/뉴스 르세라핌 옆 훈남 누군가 봤더니…방시혁, 다이어트 성공 후 '깜짝' 530 04.20 46,953
347577 기사/뉴스 [단독] “유튜브에 신상공개하면 스토킹”…법원 첫 판결 12 04.20 2,388
347576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줄폐업 속출 ‘비명’…충격에 빠진 국민 영화관 500 04.20 47,588
347575 기사/뉴스 ‘1억 유튜버’ 김프로 “하루 수익만 7억” 29 04.20 6,085
347574 기사/뉴스 배우 유호정, 33억 한남 오피스텔 분양받았다…광희·김나영도 산 그곳 [부동산360] 6 04.20 3,717
347573 기사/뉴스 하루 16시간씩 운전하다가 운행중에 쓰러진 버스기사님 3 04.20 2,574
347572 기사/뉴스 친구에게 돌 던진 초등생…법원 "학생·부모 2천200만원 배상" 11 04.20 2,315
347571 기사/뉴스 한동훈 "비동의강간죄, 억울한 사람 많이 만들 수 있어…강력 반대" 26 04.20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