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내년으로 미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이 위원장의 탄핵 심판의 마지막 변론기일을 내년 1월 15일 오전 10시로 늦췄다. 이 위원장 탄핵 심판 사건은 지금까지 두 차례 변론이 진행됐다. 예정대로라면 24일을 끝으로 변론이 종결되는 것이었다.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집중하려는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헌재 측은 이 위원장 탄핵심판 변론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 “국회 추천 몫 3인의 헌법재판관 인사 청문회가 오는 23·24일로 예정돼 있어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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