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일 아침 7시 예약 전쟁" 발 동동…스타벅스에 무슨 일이?
5,573 22
2024.12.21 11:00
5,573 22
aIhafm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 4종.


스타벅스가 연말이면 진행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몰이하면서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증정품은 스타벅스가 매년 제공하는 플래너(다이어리)를 비롯해 8종에 달하는데 올해는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콜라보)한 이 제품에 수요가 확 몰렸다.


스타벅스 상징 색깔인 초록색과 흰색, 보나키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격인 삿갓 모양 ‘키아’와 버섯 모양 ‘토니’를 조합해 △K 그린 △K 화이트 △T 그린 △T 화이트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포터블 램프 예약을 위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면 대부분 품절 상태다. 제품을 받기 위해선 사실상 매장 영업시간이 시작되는 오전 7시에 맞춰 예약을 시도해야 하는데 순식간에 접속 대기자가 많으면 수만명씩 몰린다.

워킹맘 김모 씨는 “포터블 램프를 받으려고 아침 7시가 되자마자 접속했는데 앱이 버벅대다가 대기자가 금세 늘었다”며 “K 화이트를 갖고 싶은데 주변에 예약 가능한 매장이 없더라. T 그린을 택해서 겨우 예약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 씨도 “칼 같이 7시에 시도해서 며칠 뒤 받는 걸로 T 화이트 예약에 성공했다. 요즘 인테리어 조명에 관심 있는데 K 화이트도 탐나서 e-프리퀀시 한 세트 더 모을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결국 스타벅스는 포터블 램프 제품에 한해 당일 예약 후 수령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할 경우 증정품을 수령하지 못한 채 이벤트가 종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포터블 램프가 품귀 현상을 빚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중고나라’ 등에선 새 제품을 2만~3만원대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오픈마켓에선 3만~5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많다.

직장인 김모 씨는 “아침마다 (예약 대기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든다. 차라리 당근에서 살까 싶어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증정품으로는 괜찮지만 그 돈 주고 사는 건 아까워 고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고가 달리는 분위기에 관심이 더 높아진 면도 있다. e-프리퀀시를 다 모아도 증정품 재고가 소진되면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주기 때문. 



스타벅스 관계자는 “증정품을 별도 판매하진 않는다. 포터블 램프를 받은 고객들이 중고거래 장터에 내놓는 것으로 안다”면서 “증정품 물량은 남아 있는데 여름에 레인 판초가 그랬던 것처럼 디자인이 예쁜 포터블 램프에 유독 사람들이 몰리면서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0UeC97O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34 12.23 22,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76,0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88,7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0,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26,0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28,4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88,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0,5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1,1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48,5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496 기사/뉴스 너도나도 퇴직연금 깨고 집 사니…중도 인출 요건 강화하려는 정부 08:36 24
324495 기사/뉴스 이제훈, 기후위기 취약계층 돕는다‥1억원 고액기부자 1호 등극 08:36 5
324494 기사/뉴스 [단독 인터뷰] '정공법' 택한 정몽규 회장, 이슈에 답하다 08:33 90
324493 기사/뉴스 "월 800만원 벌어도 적자다"..77만 유튜버 공개한 수익 보니 10 08:27 1,998
324492 기사/뉴스 [팩트체크] 우리나라 커피값이 세계적으로 비싸다? 4 08:26 496
324491 기사/뉴스 불황에도 ‘될놈될’… 신세계 강남·롯데 잠실 ‘3조 클럽’ 2 08:24 231
324490 기사/뉴스 고물가·고금리에 얇아진 지갑…OTT 구독 끊고, 도시락 싸 다닌다 1 08:24 399
324489 기사/뉴스 [단독] '하니 남친' 전문의 양재웅, 한남3구역 100억대 건물주 21 08:21 2,227
324488 기사/뉴스 NCT 재민, "모든 어린이에 써달라"…팬클럽 이름으로 1억 기부 14 08:20 674
324487 기사/뉴스 "1년 만에 또"…보따리 푼 은행, 행장급도 "이런 건 정부가 해야" 일침 2 08:19 703
324486 기사/뉴스 SK하이닉스 보다 많다…'1200%' 성과급 잔치' 예고한 HD현대일렉 7 08:18 689
324485 기사/뉴스 [속보]‘북 공격 유도·사살’ 메모 노상원 전 사령관 구속 송치 12 08:10 1,164
324484 기사/뉴스 국민의힘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여당 불참 예정 142 08:07 6,183
324483 기사/뉴스 "논현까지 50분, 출근 시간 확 줄어요"…9호선, 남양주까지 연결된다 20 08:00 2,200
324482 기사/뉴스 [단독]노상원, 무속인 찾아가 “尹 실제 생년월일 공개된 것과 달라” 23 07:54 5,143
324481 기사/뉴스 [단독] 건진법사 “도와 달라”… 정치인과 스피커폰 통화하며 ‘인맥 과시’ 14 07:51 2,248
324480 기사/뉴스 [단독] 방첩사 계엄문건 파기의혹, 제대로 확인 않고 “이상 무” 1 07:50 922
324479 기사/뉴스 [단독] 계엄에 국회 진입 ‘1공수’…느닷없는 한국은행 보안점검 왜? 54 07:48 2,369
324478 기사/뉴스 '의인' 이수현 모친‥일본 훈장 수여 3 07:48 2,641
324477 기사/뉴스 [단독] "선관위에 검찰도 올 것"…방첩사 1처장 진술 확보 20 07:46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