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일 아침 7시 예약 전쟁" 발 동동…스타벅스에 무슨 일이?
5,154 22
2024.12.21 11:00
5,154 22
aIhafm

스타벅스 윈터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 4종.


스타벅스가 연말이면 진행하는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인 포터블 램프가 인기몰이하면서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증정품은 스타벅스가 매년 제공하는 플래너(다이어리)를 비롯해 8종에 달하는데 올해는 조명 브랜드 보나키아와 협업(콜라보)한 이 제품에 수요가 확 몰렸다.


스타벅스 상징 색깔인 초록색과 흰색, 보나키아의 시그니처 디자인 격인 삿갓 모양 ‘키아’와 버섯 모양 ‘토니’를 조합해 △K 그린 △K 화이트 △T 그린 △T 화이트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포터블 램프 예약을 위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면 대부분 품절 상태다. 제품을 받기 위해선 사실상 매장 영업시간이 시작되는 오전 7시에 맞춰 예약을 시도해야 하는데 순식간에 접속 대기자가 많으면 수만명씩 몰린다.

워킹맘 김모 씨는 “포터블 램프를 받으려고 아침 7시가 되자마자 접속했는데 앱이 버벅대다가 대기자가 금세 늘었다”며 “K 화이트를 갖고 싶은데 주변에 예약 가능한 매장이 없더라. T 그린을 택해서 겨우 예약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이모 씨도 “칼 같이 7시에 시도해서 며칠 뒤 받는 걸로 T 화이트 예약에 성공했다. 요즘 인테리어 조명에 관심 있는데 K 화이트도 탐나서 e-프리퀀시 한 세트 더 모을까 생각 중”이라고 했다.

결국 스타벅스는 포터블 램프 제품에 한해 당일 예약 후 수령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사전 예약으로만 진행할 경우 증정품을 수령하지 못한 채 이벤트가 종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포터블 램프가 품귀 현상을 빚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중고나라’ 등에선 새 제품을 2만~3만원대에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오픈마켓에선 3만~5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많다.

직장인 김모 씨는 “아침마다 (예약 대기가)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든다. 차라리 당근에서 살까 싶어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증정품으로는 괜찮지만 그 돈 주고 사는 건 아까워 고민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재고가 달리는 분위기에 관심이 더 높아진 면도 있다. e-프리퀀시를 다 모아도 증정품 재고가 소진되면 대신 무료 음료 쿠폰을 주기 때문. 



스타벅스 관계자는 “증정품을 별도 판매하진 않는다. 포터블 램프를 받은 고객들이 중고거래 장터에 내놓는 것으로 안다”면서 “증정품 물량은 남아 있는데 여름에 레인 판초가 그랬던 것처럼 디자인이 예쁜 포터블 램프에 유독 사람들이 몰리면서 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0UeC97O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7 12.19 42,7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3,5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2,77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0,3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9,1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6,6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5,7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1,8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227 기사/뉴스 '안중근 변신' 현빈 "日인기 의식 NO, 잊으면 안 돼" [엑's 인터뷰] 1 16:07 142
324226 기사/뉴스 새 양곡법 시행되면... “쌀 과잉 생산 부추기고 매년 혈세 1兆 더 들어” 2 16:04 459
324225 기사/뉴스 "남성이 여성보다 일찍 출근하고 직장 체류 시간도 길어" 89 16:00 3,785
324224 기사/뉴스 [단독] 에스파 카리나X아이브 안유진, '4세대 대세' 리더 뭉쳤다..'가요대전' 특급 무대 41 15:55 1,413
324223 기사/뉴스 진학사, 취준생 2507명 설문조사 리더로 만나고 싶은 연예인  13 15:27 2,052
324222 기사/뉴스 '사외다' 주지훈·정유미, 눈맞춤→와락 포옹…사랑의 비밀 오픈 15:14 527
324221 기사/뉴스 내년 신규 전공의, 정원의 5% 그쳐…산부인과 1명·흉부외과 2명 18 15:07 1,099
324220 기사/뉴스 "나 같아도 계엄"...부산 아파트에 계엄 옹호 전단, 경찰 수사 160 15:02 15,997
324219 기사/뉴스 최형두 "'표결 불참 민주당 중진들 내란 공모 고발' 발언, 반어법" 48 15:01 2,652
324218 기사/뉴스 이재명 “빛의 혁명은 계속 중”…광화문 주말 집회 참여 독려 41 14:55 2,155
324217 기사/뉴스 [오마이포토] '윤석열 체포' 대통령 관저 앞 첫 합법집회 25 14:40 3,343
324216 기사/뉴스 선관위, '與의원 내란공범' 현수막 허용…'이재명은 안돼'는 불허 40 14:40 2,902
324215 기사/뉴스 헌재, 이진숙 탄핵변론 내년 연기…尹 대통령 심판에 집중하나 14:34 527
324214 기사/뉴스 "돌아버릴 것 같아"...상사 괴롭힘에 세상 떠난 교직원 6 14:18 1,377
324213 기사/뉴스 경찰들이 트랙터 막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중 33 14:01 2,774
324212 기사/뉴스 국회 소통관 식당에서 화재 4 13:58 3,187
324211 기사/뉴스 유리창 깨고, 끌어내고…‘윤석열 체포’ 농민행진 ‘폭력 봉쇄’한 경찰 287 13:47 17,876
324210 기사/뉴스 “완전 미쳤어요”…조국혁신당도 12·3 계엄 날 나눴던 대화 공개 5 13:39 1,584
324209 기사/뉴스 [속보] 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293 13:36 14,564
324208 기사/뉴스 '스타킹'보다 더했나…'세바퀴' 피해자 줄줄이 "우는 사람 多"·"말 못해" 17 13:35 5,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