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2,128 21
2024.12.21 10:56
2,128 21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얼마 안 돼서 죽을 정도의 크기로요. (피지낭종 크기 30cm)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3.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저때 피지낭종을 고칠 수 없어서 문종이 일찍 죽는 건 기정사실임 ㅠㅠㅠ

원덬은 걍 수양으로 세자 고칠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1 12.19 41,0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1,4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1,9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9,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6,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9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1,8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4,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5,4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0,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776 이슈 보아 메리크리 일본 현지 근황 14:13 39
2583775 유머 발 안모아지던 왕둔둔 고양이 근황 14:12 111
2583774 이슈 베이비복스 역대 활동곡 중 가장 취향인 노래는? 14:12 61
2583773 유머 도움되라 놓은 소리 인식 전등으로 가족들 잠못잔 사연 ㅋㅋ 14:11 147
2583772 이슈 2017년 생각난다는 요즘 박지훈 비주얼 4 14:10 377
2583771 이슈 NCT 127 2024 KBS 가요대축제 Full Ver. 직캠 (영웅 + 삐그덕) 14:10 66
2583770 유머 과천대로 경찰차로 막고 전농 트렉터 때문에 막힌다고 안내때리고있음 62 14:08 1,733
2583769 정보 전농 전봉준투쟁단 트랙터 대행진 라이브 방송중 18 14:07 911
2583768 이슈 덬들이 일주일 동안 봐줄 남매 둘을 선택하세요! 9 14:07 493
2583767 이슈 주동우 피셜 중국에서 정말 인기가 많았다는 한국영화 4 14:07 1,560
2583766 이슈 짱구 엄빠 눈에 비치는 짱구.jpg 18 14:05 1,106
2583765 정보 여기서 그냥 헌재로만 보내면 총무과로 가니 재판관 이름을 적시해서 보내면 해당 재판관 방으로 직접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보든 안보든 최소한 연하장이 재판관 방으로 간다는 얘기. 8 14:04 942
2583764 정보 막노동 아재들이 레쓰비를 선호한 이유 7 14:03 1,952
2583763 이슈 트랙터 시위는 원래 항상 거칠게 막아왔다고 함‼️ 102 14:03 4,966
2583762 이슈 "나 구청장 딸이야"…부친 이름 팔아 '157억 사기' 징역 10년 6 14:03 636
2583761 정보 토스 행퀴 19 14:01 895
2583760 기사/뉴스 경찰들이 트랙터 막고 끌어내리려고 하는 중 27 14:01 1,883
2583759 이슈 조금 전에 트랙터 두 대 서울시내 진입 성공함! 16 14:01 1,457
2583758 기사/뉴스 국회 소통관 식당에서 화재 4 13:58 1,986
2583757 이슈 아이브 콘수니 레이 인스타 업뎃 1 13:58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