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2,120 20
2024.12.21 10:56
2,120 20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얼마 안 돼서 죽을 정도의 크기로요. (피지낭종 크기 30cm)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3.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저때 피지낭종을 고칠 수 없어서 문종이 일찍 죽는 건 기정사실임 ㅠㅠㅠ

원덬은 걍 수양으로 세자 고칠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81 12.19 40,2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1,44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1,0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9,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76,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93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1,8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4,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5,4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0,3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739 기사/뉴스 [속보] 경찰,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서울 진입 제지 13 13:36 304
2583738 기사/뉴스 '스타킹'보다 더했나…'세바퀴' 피해자 줄줄이 "우는 사람 多"·"말 못해" 1 13:35 555
2583737 이슈 이명박 거짓말장이에 사기꾼인거 다 알면서 찍었고 박근혜 토론도 못하는 어바리인거 달 알면서 찍었고 윤석열 미친 꼴통인거 다 알면서 찍은거다. 정보는 넘치고도 남았다. 찍는 사람을 없앨 수는 없으니 저 당을 없애야만 한다. 9 13:34 269
2583736 기사/뉴스 “안받아주면 쪽팔려 어쩌지”…조카뻘 동료에 문자 스토킹한 60대男 4 13:34 195
2583735 이슈 어제자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 연기파티 장면 1 13:34 254
2583734 기사/뉴스 넷플릭스 드라마 '동궁' 연천군 세트장 화재로 전소(종합) 3 13:33 622
2583733 이슈 푸바오신드롬과 푸바오와 판다월드🐼💛 2 13:33 268
2583732 이슈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인사 거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 48 13:31 1,551
2583731 기사/뉴스 “회당 출연료 8억도 줬다” 이건 너무 심하다했더니… 결국 ‘돌변’ 터질게 터졌다 17 13:31 1,808
2583730 유머 12월 21일 토요일 동지를 기념 어디까지가 팥죽인가 27 13:28 1,229
2583729 이슈 최근 알티 탄 공항에서 플래시 때문에 사과하는 있지(ITZY) 유나 5 13:26 1,578
2583728 기사/뉴스 “최재림 음이 안 올라가”…‘시라노’ 1막 끝난 뒤 공연 돌연 취소 7 13:25 1,001
2583727 기사/뉴스 LGU+, 중개사업자 문제로 디스코드 등 접속장애…15시간만 복구(종합) 5 13:25 348
2583726 이슈 광화문 가는 덬들 받는 피켓도 잘 확인해봐야 할 듯 22 13:25 2,382
2583725 이슈 역사강사 전한길 근황 76 13:24 5,803
2583724 이슈 미국 연예지 EW(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실린 올해의 헐리우드 요약짤 일러스트.jpg 21 13:20 2,232
2583723 유머 화염병 응원봉 17 13:19 2,566
2583722 유머 페이커 앞니 개방된거 처음 봄 23 13:16 3,901
2583721 기사/뉴스 성폭행범 혀 깨물었더니 “상해죄”…60년만에 ‘정당방위’ 인정받을 길 열렸다 2 13:15 408
2583720 기사/뉴스 계엄 이후 외국인 3조원 순매도…인터넷·게임주는 사들여 1 13:15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