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당신은 세종입니다. 아들을 죽이시겠습니까?
2,325 21
2024.12.21 10:56
2,325 21

CrlaD.jpg

 

당신은 세종입니다. 한글 창제로 인해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당신이 이룰 수 있는 업적은 다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은 노쇠했습니다. 다행히 후계자는 탄탄하고 그 다음 후계까지 이을 수 있는 왕세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정을 하나 내려야 합니다.

 

uCuNU.jpg

당신의 후계자는 똑똑하고 명석한 데다가 유능하기까지 하지만, 그의 아들은 아직 어립니다.

게다가 그에게는 아주 커다란 등창이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수준입니다. 얼마 안 돼서 죽을 정도의 크기로요. (피지낭종 크기 30cm)

그런 당신의 가장 큰 근심거리는 바로 당신의 둘째아들입니다.

 

VPBIA.jpg

당신의 죽은 아내가 유독 사랑했던 둘째아들 수양은 당신에게 끔찍한 효자입니다. 그리고 그 역시 능력이 출중한 편이기에 당신을 줄곧 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야욕이 너무 깊은 데다 신숙주와 같은 당신의 신하들과 가까이 지내며 권력을 넓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단지 둘째아들인 그의 세력이 커지게 되면 당신의 후계자들이 해를 입을까 당신은 걱정스럽습니다. 그러나 패착은, 그가 다름아닌 당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그는 너무나 효성스러운 당신의 아들입니다. 당신과 죽은 당신의 아내에게 누구보다 효심을 다했던 당신의 아들을 당신은 죽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아들로서는 흠 잡을 곳이 없도록 생활하고 있습니다.

 

 

GSLqL.jpg

게다가 당신의 며느리인 세자빈은 손자를 낳고 죽어 버린 탓에 현제 세자빈의 자리는 공석인 상태입니다. 외척이 없다는 것이지요.

다행스럽게도 당신의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후궁인 홍씨(귀인 홍씨->숙빈 홍씨)가 있습니다. 외척을 만들어 주어야 하니, 홍씨로 세자빈을 책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홍씨 역시 수양대군과 처가 쪽으로 사돈 관계를 가지고 있어 명분을 만들라면 만들겠지만 다소 껄끄러운 감이 있습니다.

 

 

XXuas.png

이제 곧 죽음을 앞둔 몸, 어린 손자의 평탄한 재위를 위해 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과감하게 둘째아들을 죽인다.

2. 며느리가 죽고 공석인 세자빈의 자리에 서둘러 아들이 사랑하는 여인인 홍씨 혹은 다른 여인을 앉힌다.

3. 다른 방법을 선택한다.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저때 피지낭종을 고칠 수 없어서 문종이 일찍 죽는 건 기정사실임 ㅠㅠㅠ

원덬은 걍 수양으로 세자 고칠 듯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170 00:14 12,6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49,4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82,6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4,7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26,46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89,5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56,11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41,1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1,3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16,4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2666 이슈 [단독] 참사 키운 무안공항 '둔덕' 국토부가 설계했다 17:27 52
2592665 기사/뉴스 윤석열 변호인 "내란죄가 중대 범죄? 가벼운 범죄 가지고" 10 17:26 315
2592664 유머 🙋‍♀️국힘 비대위원장은 누가 돼야 그래도 제일 나은 거예요? 추미애: 그거 다 겪어봤지만 누가 돼도 똑같아요 2 17:26 188
2592663 유머 미끄러진김에 대나무 던지기 퍼포먼스 보여주는 러바오💚🐼 1 17:26 120
2592662 이슈 유가족 대표분이 기자회견 중 ‘애경제주항공’이라고 하셨다 32 17:24 2,287
2592661 기사/뉴스 [단독]"다정다감 동네오빠"..'베커' 변우석♥김혜윤 밝힌 재회 비화 [인터뷰] 17:24 485
2592660 기사/뉴스 임신 축하 우정여행 비극…"8살 아이 계속 엄마 기다린다" 절규 8 17:23 2,134
2592659 기사/뉴스 하이브, '으뜸기업' 지켰다…직장내괴롭힘·산재 은폐 '무혐의' 43 17:21 996
2592658 이슈 '제주항공 사고 우리 소행, 31일밤 고성능 폭탄' 협박 메일, 경찰 수사 8 17:21 1,048
2592657 기사/뉴스 '송종국 전처' 박연수, 쿠팡에 분노 표출 "자꾸 이럴 거야? 23 17:20 2,957
2592656 이슈 @ : 유시민 오늘 이해해보려고 한사람 (feat.케톡) 18 17:20 2,506
2592655 이슈 찾아가야 할 제주항공과 애경만 빼고 다 찾아가는군요… 36 17:19 3,079
2592654 기사/뉴스 희생자 3세 아동 위한 장난감 올려진 합동분향소 48 17:17 3,785
2592653 기사/뉴스 [제주항공 무안참사]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 김밥 싸서 유가족 찾았다 188 17:17 12,606
2592652 이슈 대구 신세계 백화점 문의 답변 (공차) 22 17:17 3,493
2592651 기사/뉴스 우회전하다 초록불에 횡단보도 건너던 어린이 3명 친 버스기사, 집유에 항소했지만 6 17:16 1,041
2592650 기사/뉴스 공수처, 초유의 ‘尹 체포영장’ 청구…“경호처 막으면 현행범 체포 대상” 28 17:16 1,213
2592649 이슈 국힘이 '그래도 이재명은 안 됩니다' 플래카드를 도배했던데 그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219 17:15 10,175
2592648 기사/뉴스 유가족 눈물 닦아주는 이재명 대표 33 17:14 2,914
2592647 기사/뉴스 가열되는 ‘K-보톡스’ 경쟁…글로벌로 발 뻗는 톡신 3대장 4 17: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