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8,799 44
2024.12.20 23:01
8,799 44

예산, 금산, 홍성 등 지역축제 ‘백종원 모시기 현상’
지자체 예산 투입, 최근 2년간 100억 이상 백종원이 싹쓸이
한명이 정부 용역 독점...일감 몰아주기 지적
“일회성 아닌 지속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해야”

 

지난달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하며 4000억원대 주식 부자로 등극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소상공인·골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선포 전날인 지난 2일 “백종원씨와 같은 일을 담당할 민간 상권 기획자를 앞으로 1000명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와 같은 상권 기획자를 다수 육성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핵심 플레이어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었다.

 

20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최근 2년간 지자체 지역 축제와 축제 내 먹거리존 등을 컨설팅하는 지역개발사업을 수십건 진행했다.

 

남원 춘향제, 예산 맥주 페스티벌, 장성 황룡강 가을 꽃축제, 금산 세계 인삼 축제,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등이다.

 

컨설팅 한번에 백 대표측이 받는 비용은 3억~6억원 안팎이다. 많게는 10억원을 받은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어림잡아도 100억원 안팎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각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역 축제 행사 자금이 국민 세금이라는 점이다. 골목 시장 현장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백 대표와 같은 상권 기획자를 1000명 육성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축제 내 먹거리존 컨설팅 등이 백 대표에게 모두 쏠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지역개발사업’ 현황. /더본코리아 제공

 

 

전문가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사용되는 국민 세금을 더본코리아와 백 대표가 싹쓸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 한 명의 상권 기획자가 정부 용역을 독점하는 것은 중앙정부에선 벌어지기 어렵다. 중앙정부가 한 기획자, 회사에만 일을 맡기면, ‘일감을 몰아준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자체는 각자 알아서 상권 살리기에 나서기 때문에 서로가 어떤 기획자, 기업에 용역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전국 지자체에서 축제를 진행하기 위해 ‘백종원 모시기 현상’이 발생하는 배경이다.

 

더욱이 각 지자체의 컨설팅 용역비도 제각각으로 기준이 없다. 어떤 축제는 3억원을, 어떤 축제는 6억원을 지급했다.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교수는 “백종원 대표가 능력있는 민간 상권 기획자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도 “백 대표에게 지역 축제 컨설팅이 과하게 몰리는 것은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1566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68 04.02 49,0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68,8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0,4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8,24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26,8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2,8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1,4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3,8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68,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866 기사/뉴스 ‘마약류 전력’ 프로야구 선수, KIA 구단 상대 17억 손배 패소 09:16 124
343865 기사/뉴스 극우 세력들 태세전환…전한길 "새 대통령 뽑으려면 대선자금 필요" 14 09:09 1,323
343864 기사/뉴스 미 전역서 '트럼프 반대' 시위…"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9 08:49 1,481
343863 기사/뉴스 윤 전 대통령, 이번 주 퇴거할 듯…서초동 사저로 복귀 전망 181 08:33 6,515
343862 기사/뉴스 보아 "전현무♥박나래 열애설? 전현무가 아깝다" 파격 발언…"괜찮겠어?" 안절부절 506 07:46 30,891
343861 기사/뉴스 [리뷰] ‘악연’ 시청자 시선 지독하게 옭아매는 연기력 12 07:36 3,197
343860 기사/뉴스 묘수 두려다 악수?…영화 '승부' 향한 곱지 않은 시선 14 06:54 3,923
343859 기사/뉴스 투어스 4월 컴백 앞두고 캐주얼 의류 모델 발탁 10 05:50 3,360
343858 기사/뉴스 '악연' 씹어먹은 박해수의 미친 열연, 끝까지 방심 금물 14 02:25 4,845
343857 기사/뉴스 풍자, 랄랄 ‘임신 비밀’ 시절 태몽 대신 꿨다 “생생해서 새벽에 전화” (아는형님) 11 01:30 3,979
343856 기사/뉴스 “사람 죽여 가둬놨다” 신고받고 출동해 문 열었더니… 7 01:26 5,718
343855 기사/뉴스 <소년의 시간> 비극은 이미 진행되는 중이다, 당신 아들의 방과 스마트폰 속에서 [위근우의 리플레이] 10 01:13 3,562
343854 기사/뉴스 한국·일본 등 6개국, 아동포르노 떼거리 적발…최다 국가는? 12 00:54 2,742
343853 기사/뉴스 1경 증발한 미국 증시 529 00:30 62,434
343852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 후 시총 1경4천조 원 증발"...공포지수 5년 만에 최악 15 04.05 2,189
343851 기사/뉴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상사병 걸린 안재욱, 콩나물국에도 엄지원 아른거려 6 04.05 1,934
343850 기사/뉴스 30대 해경, 한쪽 다리 잃었다…부두서 선박 사이에 다리 끼임 사고 15 04.05 3,339
343849 기사/뉴스 밴디트 출신 승은, 男아이돌 양다리 폭로 "현재도 활발히 활동 중" 4 04.05 5,504
343848 기사/뉴스 윤석열, 파면 이틀째 ‘관저정치’ 중…“대통령 아니라 집단 보스” 20 04.05 3,818
343847 기사/뉴스 [MBC 100분토론] 유시민 “尹, 재구속되는 행위 스스로 할 것” 11 04.05 3,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