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행권이 대규모 인원 감축에 나선 가운데 이번주 신청을 마감한 신한은행에서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4년 간 단일 회차로 접수된 인원 중 가장 많은데요.
박연신 기자, 과거에 비해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닌데 신청 인원, 꽤 많았네요?
[기자]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신한은행이 희망퇴직을 접수받은 결과, 총 534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지난 4년 간 실시한 희망퇴직 인원 중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인데요.
첫회차 신청으로 보면 가장 많은 인원이 접수한 겁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임금피크제를 맞이하는 1969년생들이 속한 부서장급 인원들이 200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올해는 입·출금, 계좌 개설 등 대면 업무를 담당하는 리테일 서비스, RS 직군에 한해 연령대를 대폭 확대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요.
이에 따라 가장 어린 연령대인 1986년생, 39세 직원도 희망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지점을 확대하는 등 은행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와 함께 점포 축소가 이뤄지면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역으로 젊은 행원들 사이에서도 빅테크나 핀테크로의 이직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희망퇴직 조건은 어땠나요?
[기자]
특별퇴직금은 지난해와 동일했는데요.
7~31개월 임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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