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화 김동선의 깜짝 베팅...아워홈 ‘남매 갈등’ 넘고 인수 성공할까
7,658 1
2024.12.20 22:23
7,658 1

한화, 아워홈 인수 추진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부사장
단체급식 사업 재진출 노려
인수 대금 8600억 웃돌 듯
아워홈 차녀·막내 반대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수도
최종 인수까지 과제 많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한화 측이 아워홈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워홈 경영권을 놓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한화 측은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며 이번 인수 건을 진행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우선 이번 매각에 반대할 것으로 보이는 고 구자학 아워홈 창업회장의 차녀 구명진씨와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남매는 일부 형제가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려고 시도할 경우 그 지분을 남은 형제·자매가 같은 조건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즉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을 한화 측이 인수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사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이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반격 카드’다.

 

자금 문제는 한화 측도 마찬가지다. 한화 측이 아워홈을 인수하려면 인수금융을 끌어오더라도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매각이 거론되던 때보다 가격이 높아졌다”며 “최근 아워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한화 측 인수 의지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새 먹거리로 ‘푸드테크’를 낙점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가 급식사업본부를 신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체급식 사업에 재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생략

 

한화 측은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 매각에 반대하더라도 지분 매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이 57.84%에 이르기 때문에 이 지분만 확보해도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지분 인수 후에도 불편한 동거가 불가피하다. 한화 측이 경영권은 가지고 있지만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 측 인사를 대표하는 사내이사들과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딜의 성사 여부는 구지은 전 부회장에 달려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구 전 부회장은 부친의 유훈을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전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업회장 회고록(최초는 두렵지 않다)을 발간하기도 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회고록 서문을 통해 “아버지의 기록을 찾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던 바 있다.

 

아워홈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인 고(故) 지수(智水) 구자학 회장이 창업한 회사다. 구 전 회장은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분리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그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위이기도 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68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409 04.21 30,206
공지 【공지】 오전 3시~5시 이미지 서버 작업 진행 (연장) 02:03 2,1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79,5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45,6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64,66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34,1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42,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2,9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2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11,1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73,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5101 정보 어디 아픈 거 같다, 병원 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리 나오는 최근 안철수 44 03:34 2,879
2695100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니시노 카나 'Glowly days' 03:34 176
2695099 기사/뉴스 '이혼 10년' 오윤아 "발달장애 子, 아빠와 만남 전혀 없어…이해는 한다" [솔로라서] 24 03:18 2,180
2695098 유머 케이크를 종류별로 마음껏 먹어볼수 있는 천국 14 02:59 2,588
2695097 유머 성인들을 흥분시키는 단어 11 02:40 2,737
2695096 이슈 9와 4분의 3 국내산편 4 02:39 1,418
2695095 이슈 진짜 대박인듯해서 모아본 엔믹스 해원이의 팬 기억력 5 02:35 1,212
2695094 이슈 고마츠 나나 샤넬 아이웨어 캠페인 화보 5 02:26 1,898
2695093 이슈 한 팀이 스?포츠 판 전체를 과독점하고 있으면 생기는 일 127 02:25 8,669
2695092 이슈 이슬이 누나 대신 광자 누나와 놀게 돼서 실망했지만 광자 누나의 엄청난 손재주에 신난 짱구 8 02:21 1,740
2695091 유머 다리에 지드래곤 문신 있다고 얘기한 콜플 크리스마틴ㅋㅋ 2 02:15 2,902
2695090 이슈 광주사람인데 부산사투리 잘하는 손호준 12 02:15 1,602
2695089 이슈 친구 남동생이 2명 목숨 구해준 썰.. 27 02:10 4,935
2695088 이슈 컴백 비주얼 미친거같은 윤두준 12 02:08 2,270
2695087 이슈 디올 공식 계정에 올라온 한국인 앰버서더들 21 02:06 3,906
2695086 이슈 본인 생일 카페에 방문한 고윤정 4 02:03 2,962
2695085 이슈 고3 9월 모의고사 망친 언니에게 편지 남긴 초5 동생 12 02:02 2,558
2695084 기사/뉴스 겁 없는 10대들…벽돌로 편의점 문 '쾅', 현금‧담배 훔쳐 달아나[영상] 6 02:01 1,162
2695083 이슈 혹시 막 엄청 나이스한.. GPT같은 말투 쓰는 기업문화인 회사 사람 있어? 나 넘 적응못하겠고 퇴사하고싶어.... 55 02:00 4,343
2695082 이슈 고시생 심리 잘 반영했다고 말나왔던 한국 드라마 장면 11 01:59 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