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한화 김동선의 깜짝 베팅...아워홈 ‘남매 갈등’ 넘고 인수 성공할까
6,526 1
2024.12.20 22:23
6,526 1

한화, 아워홈 인수 추진
김승연 회장 3남 김동선 부사장
단체급식 사업 재진출 노려
인수 대금 8600억 웃돌 듯
아워홈 차녀·막내 반대해
우선매수청구권 행사할수도
최종 인수까지 과제 많아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한화 측이 아워홈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아워홈 경영권을 놓고 새로운 변화가 일어날지 주목된다. 한화 측은 김승연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며 이번 인수 건을 진행하고 있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우선 이번 매각에 반대할 것으로 보이는 고 구자학 아워홈 창업회장의 차녀 구명진씨와 삼녀 구지은 전 부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4남매는 일부 형제가 지분을 제3자에 매각하려고 시도할 경우 그 지분을 남은 형제·자매가 같은 조건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즉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은 장남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을 한화 측이 인수하는 것과 같은 조건으로 사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이들이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반격 카드’다.

 

자금 문제는 한화 측도 마찬가지다. 한화 측이 아워홈을 인수하려면 인수금융을 끌어오더라도 5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이전에 매각이 거론되던 때보다 가격이 높아졌다”며 “최근 아워홈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한화 측 인수 의지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새 먹거리로 ‘푸드테크’를 낙점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인 한화푸드테크가 급식사업본부를 신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단체급식 사업에 재진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생략

 

한화 측은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이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 매각에 반대하더라도 지분 매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지분이 57.84%에 이르기 때문에 이 지분만 확보해도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지분 인수 후에도 불편한 동거가 불가피하다. 한화 측이 경영권은 가지고 있지만 구명진씨와 구지은 전 부회장 측 인사를 대표하는 사내이사들과 갈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딜의 성사 여부는 구지은 전 부회장에 달려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구 전 부회장은 부친의 유훈을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전 별세한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업회장 회고록(최초는 두렵지 않다)을 발간하기도 했다.

 

구지은 전 부회장은 회고록 서문을 통해 “아버지의 기록을 찾고 정리하면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이제야 비로소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던 바 있다.

 

아워홈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 셋째 아들인 고(故) 지수(智水) 구자학 회장이 창업한 회사다. 구 전 회장은 2000년 LG유통(현 GS리테일)에서 분리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그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사위이기도 하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16879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판타지 로맨스 레전드! 도경수 X 원진아 X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첫사랑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326 01.03 29,7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15,6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81,3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97,8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16,2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9,0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704,38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91,3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3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62,4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74 팁/유용/추천 Iron Boy - 위키미키 (Weki Meki) (2018) 01.04 245
31573 팁/유용/추천 원덕이 추천하는 2024년 JPOP (여성보컬) 3 01.04 514
31572 팁/유용/추천 이동진의 시네마레터 <터널을 지날 때> 17 01.04 1,358
31571 팁/유용/추천 천 번 넘어져도 천 번 일어날게 그런 나라도 끝내 기다릴 너란 걸 알아 버렸잖아 4 01.04 1,986
31570 팁/유용/추천 한남동 올 덬은 한남역으로 가 ㅠㅠ 43 01.04 6,789
31569 팁/유용/추천 회색빛 노래를 좋아하는 덬들을 위한 노래 모음 11 01.04 974
31568 팁/유용/추천 수지 인생케미하면 크게 넷으로 갈림에서 다섯으로 추가한 버전 84 01.04 6,391
31567 팁/유용/추천 한강진 수도원 정문으로 물품 보냈는데 배달 못들어가서 근처 벤츠매장에 두셨다는데 혹시 가져가 줄 수 있을까?ㅠㅠ 140 01.04 25,001
31566 팁/유용/추천 덬들이 생각하는 배우 김지원의 인생케미는??.jpgif 139 01.04 4,692
31565 팁/유용/추천 지방덬인데 한남대교 지나서 남산1호터널 가는 길 막았다 32 01.04 5,528
31564 팁/유용/추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화 9 01.04 1,662
31563 팁/유용/추천 배부르게 먹는거… 추천하지 않습니다… 혈액이 위로 모이기에 더 위험합니다 꾸준히 자잘한 음식들을 넣어주세요… 초콜릿, 에너지바, 사탕 같은 고열량의 간식들을 조금씩 집어넣도록해요… 5 01.04 5,488
31562 팁/유용/추천 (힐링) 와; 고양이 이목구비가 내 미래보다 뚜렷함 아름다와 사냥도 잘하는 고양이 10 01.04 5,436
31561 팁/유용/추천 뜬금없는데 일본 라멘집에서 알바하면서 피규어 50개 이상을 전시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다이소 네일팁 양면테이프<< 이놈 강추합니다 22 01.04 7,437
31560 팁/유용/추천 1996년 셰어 아이코닉 인터뷰 기개 남자는 절대 필수품이 아니에요 5 01.04 2,529
31559 팁/유용/추천 <월레스와 그로밋: 복수의 날개> 1월 3일 오후 5시 넷플릭스 공개됬다 10 01.04 2,142
31558 팁/유용/추천 드라마 폐인이 많았던 드라마하면 이 세개로 나뉨.jpg 168 01.04 29,789
31557 팁/유용/추천 노래 좋은 미국 밴드 추천 3 01.04 1,857
31556 팁/유용/추천 민주노총이 길을 열겠습니다 16 01.03 3,510
31555 팁/유용/추천 이시각 인류애 회복 프로젝트 (도서추천) 34 01.03 4,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