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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단독] 방첩사 수사관 요청에…우종수 "절대 명단 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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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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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 국가수사본부장 (지난 5일)> "저는 제주도 출장 중이었습니다."

우 본부장이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처음 인지한 시각은 밤 11시 3분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 우 본부장은 밤 10시 43분에 걸려 온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의 전화를 한 차례 놓쳤고, 20분 뒤 다시 걸려 온 두 번째 전화를 통해 계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밤 11시 15분에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아침 첫 비행기로 가겠다"라고 문자로 보고한 뒤 2분 뒤 "알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방첩사로부터 수사관 지원 요청이 왔다는 보고는 자정이 지나서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지호 청장이 소집한 지휘부 회의에 참석했던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은 오전 12시40분 우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조정관은 "방첩사에서 수사관 100명의 명단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보고했고, 우 본부장은 "최대한 늦추고 대응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통화는 윤 조정관 외에도 다수의 국수본 간부들이 있는 가운데서 스피커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조정관은 앞서 방첩사가 국수본에 국회 인근 지리를 안내해달라며 수사관 100명과 별개로 현장 경찰관 5~10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당 내용을 먼저 보고 받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직접 연락처 전달을 승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보고를 들은 우 본부장은 인력을 직접 파견한 게 아닌지 확인한 뒤, 더는 연락처도 주지 말 것을 주문했다는 설명입니다.



나경렬(intense@yna.co.kr)




https://naver.me/GgWk6G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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