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방첩사 수사관 요청에…우종수 "절대 명단 주지 말라"
1,782 7
2024.12.20 21:01
1,782 7
<우종수 / 국가수사본부장 (지난 5일)> "저는 제주도 출장 중이었습니다."

우 본부장이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처음 인지한 시각은 밤 11시 3분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든 우 본부장은 밤 10시 43분에 걸려 온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의 전화를 한 차례 놓쳤고, 20분 뒤 다시 걸려 온 두 번째 전화를 통해 계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밤 11시 15분에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아침 첫 비행기로 가겠다"라고 문자로 보고한 뒤 2분 뒤 "알겠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방첩사로부터 수사관 지원 요청이 왔다는 보고는 자정이 지나서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지호 청장이 소집한 지휘부 회의에 참석했던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은 오전 12시40분 우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조정관은 "방첩사에서 수사관 100명의 명단을 보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보고했고, 우 본부장은 "최대한 늦추고 대응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통화는 윤 조정관 외에도 다수의 국수본 간부들이 있는 가운데서 스피커폰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조정관은 앞서 방첩사가 국수본에 국회 인근 지리를 안내해달라며 수사관 100명과 별개로 현장 경찰관 5~10명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해당 내용을 먼저 보고 받은 조지호 경찰청장이 직접 연락처 전달을 승인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해당 보고를 들은 우 본부장은 인력을 직접 파견한 게 아닌지 확인한 뒤, 더는 연락처도 주지 말 것을 주문했다는 설명입니다.



나경렬(intense@yna.co.kr)




https://naver.me/GgWk6Gy5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블랑네이처X더쿠💚]마법같은 피지조절로 하루종일 완벽한 피부 #피지제로쿠션 체험 이벤트(300인) 796 03.03 71,9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97,1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18,4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25,8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60,1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50,4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85,2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9,9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4,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4058 이슈 이 셋의 계급이 같다는걸 아는 나 너무무서워 15:32 2
1484057 이슈 설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5:32 96
1484056 이슈 물어보면 딱 50:50으로 갈릴거 같음 12 15:31 202
1484055 이슈 민주당에서 오늘 저녁 7시 경복궁 앞으로 모이자고 함 1 15:31 124
1484054 이슈 문득 든 의문) 조진웅한텐 왜 조용할까. 혹시...? 2 15:30 619
1484053 이슈 저당굴소스 활용도 미친넘임 3 15:28 778
1484052 이슈 15주년 인피니트 초동음판 커하 달성! 13 15:28 352
1484051 이슈 뿌셔뿌셔 신상 마요땅 6 15:27 464
1484050 이슈 금쪽이 의대생들.gisa 1 15:24 1,054
1484049 이슈 일본 땅길이 체감.JPG 3 15:23 961
1484048 이슈 사진주의) 뿔 때문에 낀채로 그대로 죽어간 것처럼 보이는 사슴...jpg 17 15:18 3,237
1484047 이슈 더본코리아가 상장하기전에 더본코리아를 비판했던 유튜브 채널.jpg 15 15:17 2,824
1484046 이슈 최근 전국 광역시별 국평 아파트 최고가 TOP3.jpg 9 15:17 1,094
1484045 이슈 봉준호 감독이 '경이적인 연기력과 파괴력을 가진 배우'라고 느꼈다는 일본 배우.jpg 15 15:14 2,789
1484044 이슈 매니아층 많은 이달의 소녀 솔로곡 3 15:09 431
1484043 이슈 팬들이 자꾸 자기 똥개라고 해서 한국어선생님한테 뜻 물어봄 1 15:06 1,743
1484042 이슈 “죄송합니다” 이수지 대치맘 논란에 뉴스룸 초대 거절…애정 넘어 책임감↑[이슈와치] 10 15:02 2,123
1484041 이슈 봄에 먹어야 하는 것 7 15:01 1,113
1484040 이슈 방탄소년단 제이홉 x 에스파 카리나 Sweet Dreams 챌린지 169 15:00 8,295
1484039 이슈 '대치파파' 86만 열광 이유 있었다…"내가 마침 잠실 키즈" 2 15:00 1,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