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홍게 성어기에 '대왕고래' 시추 강행"‥성난 어민들 집단 해상 시위
2,745 49
2024.12.20 20:46
2,745 49

https://youtu.be/gYNif2PZdew?si=MKPN_RzVg1y76jEe



어선들은 시추선 주변을 에워싸며 석유공사의 시추 작업 강행에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석유공사가 어업 피해에 대한 보상 협의 없이 시추를 강행했다"며 어민들이 해상 시위에 나선 겁니다.

[김진만/포항 구룡포연안홍게선주협회장]
"홍게 금어기가 있습니다. 7월 10일부터 8월 25일까지요. 그때 (시추를) 하시면 되지 왜 어민들한테 피해를 주면서 이 시기에 합니까, 참 답답합니다."

이들 어민 3백여 명은 포항 구룡항에서도 대왕고래 시추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탐사 시추를 즉각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어민들은, "올겨울 조업만 못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시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에 어류 서식지와 해양 생태계가 파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왕고래' 인근 해역은 홍게 통발과 오징어채낚기 등을 주요 조업으로 하는, 어선 240여 척의 생업이 달린 곳이라는 겁니다.

[박맹호/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포항협회장]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산란장이 없어집니다. 없어지니까 오징어나 모든 바다의 생선들이 거의 자취를 다 감춘다고 봐야죠."

석유공사 측은 "어업 피해 보상 협의를 했지만 입장 차이가 컸다"면서도, "협의는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시작된 '대왕고래' 해역에 대한 시추 탐사는 앞으로 사오십일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성훈 기자

영상취재 : 노영석 (포항)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3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211 00:15 7,9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341,0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75,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21,0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15,7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86,8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7 20.09.29 4,653,4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38,3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680,1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10,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5930 기사/뉴스 보잉737-800 기종, 올해 외국서 랜딩기어·유압문제 수차례 7 08:45 913
325929 기사/뉴스 [단독] 세월호 사찰·댓글 공작 등 쫓겨난 기무사 출신들, 방첩사 요직 복귀 49 08:39 2,906
325928 기사/뉴스 [속보]참사 하루 만에 제주항공 동일 기종서 또 랜딩기어 이상에 회항 22 08:34 3,099
325927 기사/뉴스 "어깨 부딪히며 다니던 곳인데"..연말 K쇼핑 성지에 '무슨 일이' [르포] 1 08:33 2,769
325926 기사/뉴스 헌법재판관 1인 “6명 결정 불가”…이대론 탄핵심판 끝 안난다 85 08:33 5,456
325925 기사/뉴스 "사람 대우 해달라" 거리로 나온 직원들…'신의 직장'에 무슨 일 3 08:30 3,156
325924 기사/뉴스 "스타트업도 사업재검토·구조조정 내몰려"…내년 목표는 '생존' 2 08:29 570
325923 기사/뉴스 美기업, 한국 와서 모셔간다…반도체 인재 유출 무방비 [현장에서] 5 08:27 906
325922 기사/뉴스 [팩트체크] '한국 최고층' 롯데월드타워 얼마나 비쌀까? 5 08:22 1,392
325921 기사/뉴스 [순위표] 혹평 타격無⋯'오징어게임2', 3일째 글로벌 1위 굳건 33 08:12 1,475
325920 기사/뉴스 오전 6시반 제주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긴급회항…"랜딩기어 문제" 493 08:06 33,403
325919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둔덕'이 화 키웠다"... 커지는 논란 339 07:50 27,678
325918 기사/뉴스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 28명 지문 감식 불가…시신 인도 지연될 듯 38 07:47 7,686
325917 기사/뉴스 미국 전 대통령 Jimmy Carter 사망 6 07:47 3,258
325916 기사/뉴스 [2024연말결산②] 잘나가던 트롯신, 이게 무슨일이야 19 07:39 3,866
325915 기사/뉴스 [리뷰] '오징어게임 2'에서 찾을 수 없는 세 가지 (스포) 23 06:54 6,457
325914 기사/뉴스 윤석열의 '제주항공 참사' 정략적 이용, 경계한다 185 06:50 19,901
325913 기사/뉴스 [속보]지미 카터 전 美대통령 별세…향년 100세 20 06:29 5,851
325912 기사/뉴스 ['24 영화] 남은 건 두 편의 천만…한국 영화계의 침체기는 계속 3 04:50 3,406
325911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제주항공 참사' 애도…"한국에 필요한 지원 제공" 2 04:32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