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대기하던 '탱크부대장', 김용현 직속 '2수사단장' 맡으려 했다
932 9
2024.12.20 20:43
932 9

[앵커]

이렇게 지휘부가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자 군의 행동대장들은 각자 역할을 준비합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롯데리아에서 선관위 장악 지시를 받게 되죠. 그리고 구모 육군 기갑여단장과 방모 국방부 차장, 두 사람은 김용현 전 장관 직속의 수사조직을 꾸리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구모 육군 제2기갑여단장은 판교 정보사령부 부대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최전방에서 장갑차와 전차를 운용하는 부대장이 평일 휴가까지 내 가며 정보사에 가 있었던 겁니다.

당시 구 여단장이 정보사에 대기했던 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기획했던 '제2 수사단'의 단장을 맡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단장은) 최전방 탱크부대인 제2기갑여단장이기도 합니다. 조정·통제가 가능한 위관·영관급 현역 장교들로 구성한 군내 불법적인 수사단으로 내란 실행 불법 조직이라 할 것입니다.]

 


당시 정보사에서 함께 대기했던 방모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은 부단장을 맡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당시 정보사 요원들이 선관위 투입과 직원 체포 지시를 받은 점을 볼 때, 이 '제2수사단'은 부정선거 관련 수사를 계획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

'탱크부대장'이 수장으로 배치된 만큼 무력 행사까지 계획했는지도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실제 구 여단장과 방 차장이 판교 정보사에서 나눈 대화를 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롯데리아 회동'을 폭로했던 정모 대령은 계엄 4시간 전쯤 정보사 사무실에서 두 사람을 봤고 당시 두 사람 중 한 명이 통화를 하며 '본입니까 부입니까', '부, 알겠습니다'라는 말을 했고, 전화를 끊은 뒤 '합동수사본부'라는 단어도 언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정모 대령은 이 때문에 '계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유규열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오은솔]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35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9 12.19 30,8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7,0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21,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2,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8,6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3,7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9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522 팁/유용/추천 진짜 예쁜 포켓몬 배경화면 (스마트폰 / 태블릿 / PC) 01:39 67
2583521 이슈 대한민국 응급실 뺑뺑이의 현실 01:35 483
2583520 팁/유용/추천 어제부터 애니방에서 시작한 투표.jpg 1 01:29 393
2583519 이슈 올해 연말 시상식 무대들 라이브조지기로 (내 맘속에서) 반응좋은 걸그룹 4 01:27 717
2583518 유머 이재명의 시간은 지맘대로 흐른다.jpg 99 01:22 5,171
2583517 유머 @크리스마스에 지각한 루돌프같다.. 7 01:21 953
2583516 이슈 흑갈발로 염색하고 가요대축제 무대한 에스파 윈터 4 01:17 1,199
2583515 이슈 2025년 1월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공개작품 45 01:14 2,902
2583514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SMAP 'たぶんオーライ' 01:13 103
2583513 이슈 신혼집 전세 가자 vs 매매 하자 의견이 갈리는 예비부부 23 01:13 2,161
2583512 유머 한두 번 오정세 의자에 앉아본 게 아닌 듯한 이민호 7 01:09 2,644
2583511 유머 '웅니조아둉탱조아' 꽁냥대면서 붙어있는 루이후이💜🩷🐼🐼 14 01:07 1,394
2583510 이슈 4년전 우리나라 ㅈ될뻔 한 사건.jpg 64 01:07 6,856
2583509 이슈 이재명 목 주변 상처 확인하는 문재인 59 01:06 6,393
2583508 기사/뉴스 <씨네21> 선정 2024 ‘올해의 시리즈’ BEST 10 총평 7 01:06 810
2583507 이슈 지금 실트 1위인 NCT 127 삐그덕 해찬버전 '삐용삐용'.twt 13 01:05 1,163
2583506 유머 한 소년을 경마기자로 만든 말(경주마) 3 01:04 333
2583505 이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쌍둥이 판다 곰쥬 레니(멍하오) 로띠(멍티엔)🐼🇧🇪 3 01:04 523
2583504 유머 덬딜방의 장금이 (제니쿠키 짭 조심) 31 01:02 3,246
2583503 이슈 윤은혜 베복인거 몰랐던 덬들은 뭘로 처음 알았는지 궁금한 달글 28 00:58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