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대기하던 '탱크부대장', 김용현 직속 '2수사단장' 맡으려 했다
1,102 9
2024.12.20 20:43
1,102 9

[앵커]

이렇게 지휘부가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자 군의 행동대장들은 각자 역할을 준비합니다.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롯데리아에서 선관위 장악 지시를 받게 되죠. 그리고 구모 육군 기갑여단장과 방모 국방부 차장, 두 사람은 김용현 전 장관 직속의 수사조직을 꾸리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직전, 구모 육군 제2기갑여단장은 판교 정보사령부 부대에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최전방에서 장갑차와 전차를 운용하는 부대장이 평일 휴가까지 내 가며 정보사에 가 있었던 겁니다.

당시 구 여단장이 정보사에 대기했던 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기획했던 '제2 수사단'의 단장을 맡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단장은) 최전방 탱크부대인 제2기갑여단장이기도 합니다. 조정·통제가 가능한 위관·영관급 현역 장교들로 구성한 군내 불법적인 수사단으로 내란 실행 불법 조직이라 할 것입니다.]

 


당시 정보사에서 함께 대기했던 방모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은 부단장을 맡으려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계엄 당시 정보사 요원들이 선관위 투입과 직원 체포 지시를 받은 점을 볼 때, 이 '제2수사단'은 부정선거 관련 수사를 계획했을 것으로 의심됩니다.

'탱크부대장'이 수장으로 배치된 만큼 무력 행사까지 계획했는지도 밝혀져야 할 대목입니다.

 

 


실제 구 여단장과 방 차장이 판교 정보사에서 나눈 대화를 들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JTBC 취재 결과, '롯데리아 회동'을 폭로했던 정모 대령은 계엄 4시간 전쯤 정보사 사무실에서 두 사람을 봤고 당시 두 사람 중 한 명이 통화를 하며 '본입니까 부입니까', '부, 알겠습니다'라는 말을 했고, 전화를 끊은 뒤 '합동수사본부'라는 단어도 언급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정모 대령은 이 때문에 '계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유규열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오은솔]

김재현 기자 (kim.jaehyun@jtbc.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354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6 24.12.30 51,8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6,5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5,72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61,0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62,80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2,24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7,78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7,36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12,09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5,7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2968 유머 열받으면 악어도 공격하는 얼룩말 10:40 45
502967 유머 캠핑장에 버려진 개인줄 알았는데.. 8 10:35 1,807
502966 유머 다 그렇구나 10:33 699
502965 유머 청둥오리 부리가 강아지처럼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전으로 돌아 갈수 없음. 14 10:32 1,250
502964 유머 윤석열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 16 10:32 2,916
502963 유머 큰 냐옹이 7 10:26 659
502962 유머 설윤의 볼을 콕 찌르는 카리나 영상 6 10:18 1,524
502961 유머 ADHD있는 사람들의 잠버릇.jpg + 113 10:15 16,395
502960 유머 후이바오🐼 사가가 있었는데 업떠요🩷 17 10:12 2,201
502959 유머 :헤이 데모크라시 오늘 일정 좀 말해봐 6 09:54 1,946
502958 유머 2014년과 2024년의 비교 12 09:50 3,265
502957 유머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견고해지는 이론 3 09:49 2,402
502956 유머 갈치 도난 사건 입니다. 내일 경찰서 갑니다ㅋ 45 09:32 7,021
502955 유머 대한민국 개꿀직장 8 09:27 3,408
502954 유머 청둥오리 부리가 강아지처럼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19 09:20 5,063
502953 유머 처음 보고 놀라서 소리 지른 광고 (짤 무서움 주의) 16 08:58 4,824
502952 유머 그래도 이재명은 됩니다! 36 08:53 4,437
50295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7 05:21 1,133
50295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8 05:18 1,045
50294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9 05:15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