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국수본, 계엄 '타임테이블' 국회 보고…"방첩사 8번 연락왔다"
1,172 5
2024.12.20 20:18
1,172 5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8차례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방첩사에 체포조 인솔 명단이 넘어간 후인 밤 12시38분쯤 "서울 갈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에 제출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자료에 따르면 방첩사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3일 밤 10시28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51분까지 모두 8차례 국수본에 전화를 걸어 체포조 협조를 요청했다.

1) 방첩사는 지난 3일 밤 11시7분 안보수사국 실무자 A 계장에게 전화했다. 당시 A 계장은 자신이 담당자가 아니라며 수사기획담당자 B 계장의 연락처를 제공했다.

2) 연락처를 확보한 방첩사는 같은날 밤 11시32분쯤 B 계장에게 전화해 "합동수사본부 구성 시 수사관 100여명, 차량 20대 파견을 요청할테니 미리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B 계장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과장)에게 이 내용을 바로 보고했다.

전 과장은 3분 뒤인 밤 11시35분에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국장)에게 해당 보고를 대면 보고했다.

3) 방첩사는 또 다시 밤 11시52분 B 계장에게 전화해 "여의도 인력 출동 예정인데 현장 상황이 혼란하여 안내할 인력이 필요하니 현장 경찰 5명 명단 제공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B계장은 5분뒤 서울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 전화해 "방첩사에서 오는데 인솔해줄 형사 5명의 명단을 준비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 그 후 B 계장은 윤 국장에게 방첩사 요청 내용을 전화로 보고했다.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가 '12·3 비상계엄' 당시 '체포조'와 관련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8차례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제주도에 있던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방첩사에 체포조 인솔 명단이 넘어간 후인 밤 12시38분쯤 "서울 갈 때까지 최대한 시간을 끌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https://naver.me/5yPng2Wv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1 03.07 28,4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87,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15,3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24,4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52,8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47,7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82,56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5,8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2,2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5783 이슈 3년 전 오늘 발매♬ FANTASTICS from EXILE TRIBE 'サンタモニカ・ロリポップ' 08:29 9
2655782 기사/뉴스 서지현 "내란특검, 망설였지만 수락…尹 석방에 분노와 모멸감" 2 08:26 418
2655781 이슈 광주에서 계속되고 있던 탄반집회 "빨갱이래요" "김대중 개XX" 쏟아진 모독 7 08:24 318
2655780 이슈 JTBC <협상의 기술> 첫방 시청률 3 08:24 504
2655779 기사/뉴스 尹, 당분간 대외 활동 자제할듯… 헌재 결정 기다려 24 08:20 563
2655778 이슈 혹시 큰 일 날라…경찰, 탄핵선고일 헌재 주변 주유소 폐쇄 추진 11 08:19 632
2655777 이슈 이게 9살이라고? 싶은 노래실력 ㄴㅇㄱ 08:18 242
2655776 유머 k-독자가 용서 못하는 행동 5 08:17 831
2655775 이슈 다시 집 못 가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 12 08:17 721
2655774 정보 3월 9일 KB 스타퀴즈 정답 2 08:07 218
2655773 이슈 중국 휀걸이 사쿠라에게 이것보다 싼 반지를 선물할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아달라며 선물한 반지 32 08:07 3,141
2655772 이슈 TVN <감자연구소> 시청률 추이 13 08:03 1,569
2655771 기사/뉴스 [단독]'이수근·이무진 보이콧' 철회했지만..KBS 이어 SBS와도 불화 [★FOCUS] 58 08:02 1,673
2655770 이슈 공연장에서 폰 떨어트렸는데 누가 주워서 대신 찍어줌 8 07:53 2,874
2655769 기사/뉴스 박형식X허준호 ‘보물섬’, 시청률 11% 돌파…자체 최고 기록 경신 [차트IS] 4 07:52 595
2655768 이슈 SBS <보물섬> 시청률 추이 16 07:51 1,822
2655767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타카하시 유우 'さくらのうた' 07:49 157
2655766 이슈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시청률 추이 24 07:47 2,960
2655765 이슈 이경규한테도 주머니 손 빼라고 하는 유재석 7 07:44 2,823
2655764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7:40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