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진급인사' 미끼로 쥐락펴락‥김용현 내세운 비선 실세
1,008 0
2024.12.20 20:02
1,008 0

https://tv.naver.com/v/66751133



민간인 노상원 씨는 2명의 현역 정보사 대령에게 '진급'을 언급하며, 자신이 별을 달아줄 수 있는 것처럼 말했습니다.

현역 장성인 기갑부대장에게도 역시 '진급'을 거론하며 정보사로 불러들였습니다.

"도와주겠다"는 말에, 현역 고위 간부들은 노 씨에게 복종했습니다.


그의 뒤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그림자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있다는 걸 간부들은 모르지 않았습니다.


35년 전 김용현 전 장관이 청와대 경호 부대의 작전과장일 때 두 사람은 같이 근무했습니다.

이후 김 전 장관이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을 맡았을 땐 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측근으로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육사에 수석 입학한 노상원 씨는 졸업하며 보병 소위로 임관했지만, 소령으로 진급하면서 병과를 정보로 바꿨습니다.

이후 국정원과 청와대 파견 근무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폐쇄적이고 점조직으로 운용되는 정보부대 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걸로 전해집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MBC '2시 뉴스 외전')]
"정보사는 아주 고도의 비밀 부대라서 일반 장군들도 잘 모릅니다. 김용현 장관도 보병 작전이라서 정보사를 잘 모르는데 예비역 정보사 출신이 친함으로써 정보사를 끌어들이는…"

정보 분야 요직을 거치던 그는 2018년 성추행 사건으로 군을 떠났습니다.

그러다 대선 전 윤석열 캠프에서 김용현 전 장관 등과 함께 국방분야에서 드러나지 않게 활동했고, 군이 운용하는 드론 사업에도 참여하려 했던 걸로 전해집니다.

전현직을 넘나드는 정보 병과 특유의 끈끈한 문화에 실세 김용현 장관과의 친분이 더해지면서 그는 민간인 신분으로 내란을 사실상 지휘하게 됩니다.

정보사령부는 그의 지시를 받아 비상계엄 당일 선관위 서버 확보와 직원 체포와 같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우선 관심사에 동원됐습니다.

심지어 내란의 또 다른 축인 '충암파' 여인형 방첩사령관마저도, 계엄 직후 김 전 장관이 노상원 씨에게 연락해보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검찰에서 진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기자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21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제작진,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 <백설공주> 디즈니 최초 프린센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3 14:22 2,3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21,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50,31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59,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13,3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375,8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05,5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58,90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50,8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94,9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57058 이슈 방영했던 순간 실시간으로 여초 커뮤에서 반응온 남배우 2명.jpg 4 15:44 1,022
2657057 이슈 서열 : 엄마>>>>>>>>>>>>>>>>>>>>넘사벽>>>>>>>>>>>>>>>>>>>>>>고양이 2 15:43 864
2657056 유머 갤럭시 고소한다는 잇섭 근황 6 15:42 1,276
2657055 이슈 김수현 김새론 영상 2주 전에 달린 댓글 35 15:42 3,500
2657054 유머 일론 머스크 근황(feat.기아) 2 15:41 626
2657053 이슈 폭싹) 너는 요이 땅만 해. 그럼 내가 개가 될게 2 15:41 272
2657052 이슈 위고비 식욕억제 효과에 대해 착각하는게....(위고비갤 펌글, 현실적 후기) 5 15:40 821
2657051 이슈 [단독] 심우정 검찰총장 아들은 문과인데 ‘노벨 과학상 꿈나무’ 장학금받고는 명문대 경제학부 진학함 30 15:40 848
2657050 이슈 나인아이 NINE.i 주형 추후 활동 안내 2 15:39 456
2657049 기사/뉴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 "'민감국가' 분류 문제제기…美 에너지부도 상황 파악중" 3 15:39 175
2657048 유머 진짜 아무리 봐도 원피스 키드가 비엘 작가로 데뷔한...조로산인지 산조로인지도 한 번에 알 수 있는...twt 18 15:37 1,118
2657047 이슈 손상연 인스타 15:37 883
2657046 기사/뉴스 [속보]김용현 측 '檢 기록 헌재 송부' 집행정지 항고 기각 10 15:37 1,023
2657045 이슈 메달리스트ost 부르랬더니 메달리스트 데려옴 2 15:36 530
2657044 이슈 어린 여자만 사귀는 톱스타 125 15:36 11,075
2657043 이슈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기자회견 카톡, 텔레그램 전문 공개됨 8 15:35 800
2657042 기사/뉴스 “뭐이리 허술해”…25년 베테랑 아파트 관리직원 잠적, 텅빈 통장만 덩그라니 2 15:34 735
2657041 유머 게임 안의 npc랑 데이트할때 특징.twt 5 15:33 624
2657040 이슈 [단독] 정용진 야심작 '스타필드 마켓' 2호점 일산 킨텍스에 들어선다 6 15:33 435
2657039 유머 레즈비언 유튜버가 말하는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jpg 23 15:32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