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두건 씌워야 하나"…'선관위원장' 체포도 계획한 정보사
1,521 2
2024.12.20 19:55
1,521 2

https://www.youtube.com/watch?v=OMMLPX1SMRU

 

 


[앵커]

 

정보사의 수뇌부 문상호 사령관, 또 김모, 정모 대령은 롯데리아에서 선관위 장악 지시를 받습니다. 이 지시에 따라 내란 사태 당일 선관위로 들이닥친 정보사 요원들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체포할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묶고 두건을 씌우는 것도 논의했다고 합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보사 요원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국회에서 "전산실 위치를 확인하는 임무만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문상호/정보사령관 (지난 10일 / 국회 국방위원회) : 저희가 받은 임무는 선관위에 가서 전산실 위치를 확인해라. {선관위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인원들이 거기 대기한 것 아니었어요?} 그런 이야기는 일체 들은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문 사령관이 현장 요원들에게 내린 지시는 달랐습니다.

 

12월 3일 계엄 당일, 선관위를 장악한 뒤 다음 날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현직 대법관인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도 신병 확보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사 소속 정모 대령은 계엄 이틀 전 이뤄진 '롯데리아 회동'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노태악을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앞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정치인 14명의 체포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현직 선관위원장까지 붙잡으려 했단 내용이 밝혀진 건 처음입니다.

 

정 대령은 "문 사령관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방송 직후 선관위 직원의 이름과 얼굴사진이 담긴 사진 2장을 보여줬다"면서 "25명 정도의 이름을 급하게 받아적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이 저항할 경우 케이블 타이로 묶어야 한다"거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두건을 씌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정보사 요원들 사이에 오갔다고 했습니다.

 

논의 끝에 선관위 직원 한 명당 요원 2명이 붙어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이동하기로 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4일 새벽 계엄이 해제되면서 실제 작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조성혜 오은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354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754 04.10 75,23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7,7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95,2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7,5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8,0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7,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2,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33,7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33,81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5,6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037 이슈 세월은 무심하지만 기억은 강합니다.🎗 01:34 3
2688036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된_ "니가 밉다" 2 01:27 150
2688035 유머 지금 맨유가 이렇게까지 골을 넣어줄수 있는 공격수를 찾지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수있는 최근의 맨유 2 01:26 304
2688034 유머 고양이 밥상을 훔쳐간 범인의 정체 6 01:24 585
2688033 이슈 [오피셜] FA 망곰, 두산 잔류! '옵션 4개 포함' 재계약 → 2년 연속 동행 3 01:22 457
2688032 이슈 [네이트판] 결혼앞둔 커플인데 집값 의견차이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61 01:16 1,746
268803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 이키모노가카리 '帰りたくなったよ' 01:15 61
2688030 이슈 1931년 서울, 상류층 여성 두 명이 껴안고 철로에 뛰어든 사건 16 01:13 1,769
2688029 이슈 R=VD가 현실이 된 스피또 1등 당첨자 14 01:12 1,650
2688028 유머 안정환 : 50 먹은 나도 하겠다.shorts 11 01:11 1,217
2688027 이슈 몰입 쩌는 안정환-이혜원 첫 만남 썰.jpg 22 01:08 1,620
2688026 이슈 방송하는데 엄마가 난입해서 당황한 잼민이 3 01:08 1,030
2688025 기사/뉴스 '선업튀' 김혜윤, '살목지'로 호러퀸 도전…이종원과 호흡[공식] 16 01:04 816
268802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모닝구무스메.'14 '時空を超え 宇宙を超え/Password is 0' 3 01:03 112
2688023 이슈 1년 전 오늘, 동반입대-동반전역 후 10개월만에 첫1위한 곡의 앵콜라이브와 댓글모음 01:03 392
2688022 이슈 폭싹 속았수다 진짜 대박났구나 싶은 점.jpg 27 01:02 3,735
2688021 이슈 회사 급한 불 끄고 승진한 사람 11 01:01 2,541
2688020 이슈 지예은 의외인 점.jpg 6 01:01 2,100
2688019 이슈 돈 많은 집 자폐아 현실 12 01:00 2,268
2688018 이슈 알릴레오 특집대담 - MC 유시민, 게스트 이재명 도올 15 00:56 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