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두건 씌워야 하나"…'선관위원장' 체포도 계획한 정보사
502 2
2024.12.20 19:55
502 2

https://www.youtube.com/watch?v=OMMLPX1SMRU

 

 


[앵커]

 

정보사의 수뇌부 문상호 사령관, 또 김모, 정모 대령은 롯데리아에서 선관위 장악 지시를 받습니다. 이 지시에 따라 내란 사태 당일 선관위로 들이닥친 정보사 요원들은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을 체포할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케이블 타이로 묶고 두건을 씌우는 것도 논의했다고 합니다.

 

윤샘이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정보사 요원들을 중앙선관위에 투입한 문상호 정보사령관은 국회에서 "전산실 위치를 확인하는 임무만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문상호/정보사령관 (지난 10일 / 국회 국방위원회) : 저희가 받은 임무는 선관위에 가서 전산실 위치를 확인해라. {선관위원들을 체포하기 위해서 인원들이 거기 대기한 것 아니었어요?} 그런 이야기는 일체 들은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문 사령관이 현장 요원들에게 내린 지시는 달랐습니다.

 

12월 3일 계엄 당일, 선관위를 장악한 뒤 다음 날 아침 출근하는 직원들의 신병을 확보하는 일이었습니다.

 

특히 현직 대법관인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도 신병 확보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사 소속 정모 대령은 계엄 이틀 전 이뤄진 '롯데리아 회동'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노태악을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앞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정치인 14명의 체포를 지시했다는 증언이 있었지만 현직 선관위원장까지 붙잡으려 했단 내용이 밝혀진 건 처음입니다.

 

정 대령은 "문 사령관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방송 직후 선관위 직원의 이름과 얼굴사진이 담긴 사진 2장을 보여줬다"면서 "25명 정도의 이름을 급하게 받아적었다"고 기억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이 저항할 경우 케이블 타이로 묶어야 한다"거나 "얼굴을 보지 못하도록 두건을 씌워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정보사 요원들 사이에 오갔다고 했습니다.

 

논의 끝에 선관위 직원 한 명당 요원 2명이 붙어 양쪽에서 팔짱을 끼고 이동하기로 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4일 새벽 계엄이 해제되면서 실제 작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영상편집 정다정 / 영상디자인 조성혜 오은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23544?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9 12.19 31,6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7,7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21,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2,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9,9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4,8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99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541 이슈 어라... 포춘쿠키가 탄핵시위 나가라고 함 1 02:24 156
2583540 이슈 ‘대한민국의 2024년 12월'을 4분으로 요약한 다만세 M/V (※벅차오름주의) 02:23 50
2583539 이슈 안녕, 나 책사람📚 3 02:21 203
2583538 정보 📢광화문에서 봐📢 12 02:19 374
2583537 이슈 간만에 렌즈끼고 헤메코 빡시게한 바다 1 02:16 687
2583536 이슈 똑똑해지고싶어서 신문이랑 칼럼 구독해서 읽는데 3 02:15 638
2583535 유머 대한민국을 수호해 주세요🙏 35 02:12 697
2583534 이슈 트위터에서 얼굴로 알티탄 가요대축제 여돌 셋 9 02:10 815
2583533 이슈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창석 배우님 너무 웃기심..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찍고 나서 보니 브이가 아니라.. 5 02:09 687
2583532 이슈 2024 가요대축제 -ˏˋ⋆ NCT127 💚 NCTDREAM ⋆ˊˎ- 단체 사진 9 02:04 361
2583531 이슈 1년전과 달라진게 없는 최재림 22 02:03 2,665
2583530 이슈 [지금 거신 전화는] 이 미친 드라마 갑자기 00년대식 상상씬 말아줌 ㅆㅂ 6 02:02 1,230
2583529 이슈 내가 노은결 소령보다 잘난것도 없으면서 저 사람을 걱정하는 이유 19 01:58 2,028
2583528 이슈 최전성기 시절 광고 엄청나게 찍었던 윤은혜.jpg 3 01:57 1,172
2583527 유머 최순실 딸이 날리는 쓰레기같은 말은 잘도 기사로 도배하더니 노은결소령 기자회견은 어디 한줄도 안나옴 기레기들도 결국 공범 57 01:51 1,491
2583526 이슈 팬들 사이에서 코디, 라이브 반응 좋은 NCT 127 가요대축제 무대 7 01:50 540
2583525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L'Arc~en~Ciel 'Don't be Afraid' 01:49 101
2583524 이슈 [밀착카메라] 응원봉에 트랙터까지…탄핵소추 후에도 커지는 '시민들의 외침' / JTBC 뉴스룸 11 01:44 604
2583523 이슈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행진 막아서는 서울경찰청 136 01:42 7,313
2583522 팁/유용/추천 진짜 예쁜 포켓몬 배경화면 (스마트폰 / 태블릿 / PC) 12 01:39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