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MZ 사원들이 퍼트린 ‘종근당 하이파이브’ 사건
4,189 9
2024.12.20 18:53
4,189 9

제약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종근당의 한 직원은 사건 발생 후 ‘우리 회사 하이파이브 사건’이란 제목의 글을 익명 앱인 ‘블라인드’의 게시판에 올렸다. 회사밖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직원은 “회사의 한 후배가 선배로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후배는 사업부장에게 가서 피해를 호소했다”며 “그런데 부장은 오히려 가해자인 회사 선배를 옹호했다”고 했다.

 

이어 “이 사업부장도 예전 술자리에서 피해자(후배)의 뺨을 때린 적이 있었다. 술먹으면 손버릇 안 좋기로 유명하신 부장”이라고 했다.

그는 “이에 피해자는 열받아서 선배와 사업부장 둘 다 (회사에) 신고했는데, 부장은 ‘뺨을 때린 게 아니라 하이파이브를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며 “이게 바로 ‘종근당 하이파이브 사건’이다. 회사는 가해자 두 명에게 감봉 조치만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종근당 관계자는 “작년에 이런 신고가 있어서 사내 조사가 이뤄졌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가해자와 피해자로 지목된 분들의 진술이 상반됐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사업부장은 조사에서 ‘술자리에서 부하 직원을 때린 적이 없고, 만약 비슷한 일이 있었다면 앞으로도 잘 해보자는 차원에서 서로 손뼉을 마주치는 정도는 있었을 수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했다. 반면 피해자는 “분명히 뺨을 맞았고, 술자리에 있었던 다른 사람들도 그 장면을 봤다”는 식으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종근당 측은 “부서장으로서 부서 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못한 책임을 물어 사업부장을 피해자와 다른 부서로 인사를 냈고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했다. 후배를 괴롭힌 선배 사원은 이를 뒷받침할만한 물증이 있어 감봉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한다.

 

 

https://v.daum.net/v/20241220132117798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8 12.19 30,5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7,0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20,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2,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8,6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3,7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196 기사/뉴스 <씨네21> 선정 2024 ‘올해의 시리즈’ BEST 10 총평 2 01:06 542
324195 기사/뉴스 공명xNCT 도영, 마음까지 훈훈한 '동형제'의 따뜻한 기부행렬 4 00:28 542
324194 기사/뉴스 ???먹고 오리발 내밀더니... 엠비씨 뉴스 썸네일로 웃김 12 00:27 2,646
324193 기사/뉴스 北 올해 암호화폐 탈취 1.9조원… 전세계 피해액 60% 13 12.20 2,007
324192 기사/뉴스 "한덕수 거부권 웬 말"…총리 공관 앞으로 번진 응원봉 집회 36 12.20 3,591
324191 기사/뉴스 윤재순 비서관 “윤 대통령 지킵시다” 계엄옹호 사진 SNS 올려 79 12.20 7,579
324190 기사/뉴스 “돼장우” 이장우 된 윌슨, 초록 패딩까지 완벽 판박이(나혼자산다) 3 12.20 2,076
324189 기사/뉴스 내년 신규 전공의, 정원의 5% 그쳐…산부인과 1명·흉부외과 2명 13 12.20 906
324188 기사/뉴스 '마약 전과' 탑, 진짜 출연만 하네…'오겜2' 인터뷰도 불참 [MD이슈] 15 12.20 2,026
324187 기사/뉴스 윤석열 변호인으로 새로 합류한 배보윤 변호사, 과거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합니다”… '양심선언'한 헌재 공보관 26 12.20 4,039
324186 기사/뉴스 '스우파2' 베이비슬릭, 결혼 9년만 파경…댄서 남편과 협의 이혼 15 12.20 6,281
324185 기사/뉴스 [단독]'김홍일·배보윤 투톱에 10여명'…尹변호인단 구성 완료 30 12.20 2,137
324184 기사/뉴스 지드래곤·한소희, 둘 다 부인…열애설 불 붙인 담벼락 글 뭐길래 10 12.20 5,357
324183 기사/뉴스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42 12.20 5,010
324182 기사/뉴스 “당연한 건 없어요. 사무실도 마찬가지죠”...100% 재택근무 ‘코니’의 성공요법 [이코노 인터뷰] 2 12.20 1,207
324181 기사/뉴스 군포시청 민원실에 익명의 기부천사 성금 놓고 사라져 8 12.20 1,565
324180 기사/뉴스 삼성 500억, 현대차 350억…이웃돕기 성금 '서열 파괴' 11 12.20 2,184
324179 기사/뉴스 햄버거 먹고 오리발 내밀더니.. 결국 수갑 찬 정보사령관 (2024.12.20/MBC뉴스) 7 12.20 1,179
324178 기사/뉴스 "합친다고 없던 기술력 생기나"…혼다·닛산 합병에 현대차 셈법 1 12.20 695
324177 기사/뉴스 “노인과 바다와 빈집만 남았다”…부산마저 열 집 건너 한 집은 텅 11 12.20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