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위협세력 일부가 정보사 소속 (블록 처리) 전역 출신 UDU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의 저와 가족에 대한 위협이 단순한 협박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중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유명하다 노 소령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결국 노 소령을 린치, 테러하는데 정보사령부가 동원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1,157 11
2024.12.20 18:10
1,157 11

뉴스공장과 시사타파 측에 보낸 메일 속에 담겨 있었다. 기자회견 내용에는 차마 다 언급하지 못했던 내용 일부를 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메일 속에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인물 '명태균'의 이름도 들어가 있었다.


노 소령은 지난 10월 23일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시사타파 측에 같은 내용의 도움을 청하는 메일을 보냈는데 자신이 2010년 임관해 2012년 진해 의장대 근무를 통해 故 박대헌 원사와 한옥 지킴이 故 피터 바돌로뮤 씨 등과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계속해서 메일을 살펴보면 "그분들을 통해서 지역의 다양한 분들을 알게 되었으며 그 중에는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태균 씨도 있다"고 적혀 있다. 노 소령은 당시엔 지금처럼 큰 이슈가 될 줄 몰랐고 그저 그런 사람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만 넘겼다고 한다.

그런데 보직을 옮기면서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들의 단서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접하게 됐고 "그 때부터 이건 아니다 싶어 조금씩 녹취나 증거들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 소령은 "서울로 보직을 옮기고 현 정부 들어서고 나서 국방부 의장대 근무를 하면서 대통령실 행사 출입이 잦아졌고 행정관, 비서관, 경호관들을 통해 다양한 녹취가 가능했다"며 "행사 투입시에는 검문검색이 이뤄지기는 하나 지휘자는 생략 또는 약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극적으로 녹취를 시작했고 그 당시에 이해 안 가던 부분들이 지금 명태균씨, 강혜경 씨 증언 및 다양한 뉴스보도를 통해서 퍼즐이 맞춰지는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의 말이 사실일 경우 그 역시도 정치 브로커 명태균이 활개치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현재까지도 알려지지 않은 명태균 관련 이슈가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실제 노 소령은 해당 메일에서 "최근 명태균 이슈로 인해 제가 가지고 있는 내용들이 우려가 되었는지 압박 수위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불안감은 갈수록 커져간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로 볼 때 해군 관련 문제로도 명태균이 개입한 건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창원시 진해구는 해군부대가 밀집해 있는 곳이고 명태균의 현재 자택이 있는 창원시 성산구와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앞으로 이 점을 집중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노 소령은 해당 메일에서 "조용히 눈감고 입과 귀 닫고 살라고 했지만 그렇게 해보려했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는다"며 "위협세력 일부가 정보사 소속 (블록 처리) 전역 출신 UDU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들의 저와 가족에 대한 위협이 단순한 협박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UDU란 Underwater Demolition Unit의 약자로 대한민국 국군 첩보부대인 정보사령부 산하에서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를 가리킨다. 특히 Underwater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수중 특수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 유명하다. 노 소령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 결국 노 소령을 린치, 테러하는데 정보사령부가 동원됐다는 것을 말해준다.


2024년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노은결 소령의 주장은 가히 평지풍파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결국 노은결 소령이 윤석열 정부로부터 단단이 찍히게 된 계기를 요약하자면 김건희 여사가 구매한 그림에 대해서 무속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김 여사의 무속 논란에 대한 녹취를 시도한 점과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의 주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행적 촬영 시도, 명태균 관련 자료 소지 등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하나 같이 윤석열 정부에 치부가 될 사안들이라는 점들이다. 직접적인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 사유는 12.3 내란 사태였지만 명태균 게이트와 김건희 여사 문제 그리고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킨 사건들이었다.


노은결 소령이 소지한 자료가 얼마나 위험한 자료들인지는 현재로서는 파악할 수 없지만 그의 주장이 사실이란 전제 하에서 정권 입장에선 어떻게든 숨겨야 할 치부들이니 강제로라도 빼앗고자 했을 수 있다. 잃을 것이 많을수록 사소한 치부조차도 어떻게든 숨기려드는 것이 본능이다. 그러면서 소위 '대통령불경죄'를 뒤집어 씌워 그를 국가의 배신자인 양 매도하고 린치, 테러를 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수 있다.


12.3 내란 사태만으로도 이미 윤석열 정부는 정통성을 상실했는데 노은결 소령의 폭로가 사실일 경우 이 역시도 탄핵 사유는 물론 구속, 처벌해야 할 사유를 충족시키게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1121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매끈속광채 치트키! NEW 잉크래스팅 쿠션 메쉬 글로우 + 역주행 싱글섀도우! 모노큐브 앙버터 체험 이벤트 543 12.17 66,9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7,0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20,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2,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6,1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2,7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191 기사/뉴스 내년 신규 전공의, 정원의 5% 그쳐…산부인과 1명·흉부외과 2명 2 23:42 184
324190 기사/뉴스 '마약 전과' 탑, 진짜 출연만 하네…'오겜2' 인터뷰도 불참 [MD이슈] 8 23:42 511
324189 기사/뉴스 윤석열 변호인으로 새로 합류한 배보윤 변호사, 과거 “박근혜 대통령께 죄송합니다”… '양심선언'한 헌재 공보관 13 23:40 1,612
324188 기사/뉴스 '스우파2' 베이비슬릭, 결혼 9년만 파경…댄서 남편과 협의 이혼 13 23:26 4,213
324187 기사/뉴스 [단독]'김홍일·배보윤 투톱에 10여명'…尹변호인단 구성 완료 27 23:23 1,546
324186 기사/뉴스 지드래곤·한소희, 둘 다 부인…열애설 불 붙인 담벼락 글 뭐길래 10 23:21 3,761
324185 기사/뉴스 지역축제 한번에 혈세 6억...백종원, 지자체 용역 수십건 ‘싹쓸이’ 41 23:01 4,127
324184 기사/뉴스 “당연한 건 없어요. 사무실도 마찬가지죠”...100% 재택근무 ‘코니’의 성공요법 [이코노 인터뷰] 1 22:58 917
324183 기사/뉴스 군포시청 민원실에 익명의 기부천사 성금 놓고 사라져 7 22:55 1,327
324182 기사/뉴스 삼성 500억, 현대차 350억…이웃돕기 성금 '서열 파괴' 11 22:53 1,921
324181 기사/뉴스 햄버거 먹고 오리발 내밀더니.. 결국 수갑 찬 정보사령관 (2024.12.20/MBC뉴스) 7 22:53 983
324180 기사/뉴스 "합친다고 없던 기술력 생기나"…혼다·닛산 합병에 현대차 셈법 1 22:51 590
324179 기사/뉴스 “노인과 바다와 빈집만 남았다”…부산마저 열 집 건너 한 집은 텅 11 22:45 1,941
324178 기사/뉴스 [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7 22:41 1,913
324177 기사/뉴스 ‘백종원 솔루션’? 아니 ‘이부진 솔루션’!… 맛집 많은 제주서 단번에 ‘줄 서는 식당’ 만든 비결 [비쌀 이유 없잖아요] 1 22:32 1,050
324176 기사/뉴스 ‘왜 안하던 행동을?’…40~50대에 이런 증상 나타나면 병원가라 22 22:28 6,935
324175 기사/뉴스 ‘고단한 출·퇴근’...직장인 평균 통근시간 ‘1시간 14분’ 20 22:25 1,570
324174 기사/뉴스 [단독] 한화 김동선의 깜짝 베팅...아워홈 ‘남매 갈등’ 넘고 인수 성공할까 1 22:23 970
324173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월드투어 '키스 로드' 미주 공연 성료…다음 행보는 유럽 22:03 277
324172 기사/뉴스 국힘 충북도당 간부, 시각 장애인 김예지 국회의원에 "인간성 장애" 비하 발언 논란 49 21:49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