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에 빨간불이 커졌다.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만 세 작품이기 때문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20일 뮤지컬 ‘시라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이날 오후 2시 30분 공연이 진행됐으나 1막 도중 최재림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졌으며 인터미션 도중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연 담당 프로듀서가 관객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110% 환불을 약속했다.
문제는 최재림이 오는 주말 연이어 다른 공연도 예정돼 있다는 것. 최재림은 21일 경기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오후 2시와 7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다음날인 22일에는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시카고’의 오후 2시와 6시 30분 공연도 잡혀 있다.
최재림은 최근 무리한 겹치기 출연으로 뮤지컬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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