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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과 계엄군이 국회를 봉쇄하고 국회의사당을 침탈하자 주권자인 우리 국민은 주저 없이 국회 앞으로 달려 나왔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의 장갑차를 온몸으로 막고 국회를 봉쇄한 경찰의 방패를 밀어내며 국회를 침탈하는 계엄군의 총부리를 맨손으로 헤치고 민주주의의 길목을 지켜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필사적인 저항과 도움으로 국회는 4일 오전 1시 재석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를 결의할 수 있었다"며 "국민 여러분은 스스로 역사의 빛이 됐다"고 했다.
감사문에는 "내란의 주모자들에 의해 강제로 동원됐지만, 임무를 회피하거나 소극적으로 임했던 계엄군 병사들과 총칼로 무장했으면서도 끝내 국민을 해치지 않으려 했던 계엄군 병사들을 기억한다"며 "국회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권한으로 12·3 윤석열 내란 사태의 전모를 밝히고 그 책임자들에게 상응하는 책임을 물을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여러분은 스스로 역사의 빛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