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공수처, 계엄날 ‘비밀손님’ 모셔온 김용현 최측근 블랙박스 확보
2,499 7
2024.12.20 17:10
2,499 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9433?sid=102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 민간인인 양모씨가 몰았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집중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양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외부인의 국방부 장관 공관 출입 내역과 김 전 장관의 동선 등을 조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19일이 아닌 그 이전에 1회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양씨가 계엄 당일 오전 장관 공관으로 ‘비밀 손님’을 카니발 차량에 태워 데려왔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7일 국방부로 출장 조사를 나가 양씨가 접객 및 안내 등에 사용했던 손님용 카니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블랙박스에는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비밀 손님이 ‘계엄 기획자’ 의혹으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인지 현역 군 사령관들이었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노 전 사령관을 계엄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 장관 공관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양씨는 김 전 장관이 소대장일 때 통신병으로 처음 만나 오래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김 전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처장일 때도 함께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장관이 장관에 취임한 뒤로는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 함께 기거하며 수족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경호처와 국방부 내에서 ‘양 박사’ ‘양 비서관’ 등으로 불리며 김 전 장관 주변에서 각종 접객과 살림 등 여러 수행 업무를 도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씨는 김 전 장관이 계엄 전부터 사용했던 개인 휴대전화 파기를 도와 검찰에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김용현의 비서관 노릇을 하던 양씨는 소대장 시절 전령을 인연으로 경호처장 시절 이전부터 김용현의 공관에서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중요 인사들에 대한 접객부터 이동 안내 및 수행 업무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인형 방첩사령관·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김용현의 회동 당시 차량을 이용해 사령관들을 데려온 이 역시 양씨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김정민·정진호·석경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88 24.12.30 71,3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8,0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5,9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82,1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9,1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24,0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7,7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6,0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52,775
2596876 유머 차를 빼앗는 방법을 알아보자 02:26 339
2596875 유머 마트가 아니라 차전시회장인 줄 알았다 7 02:26 804
2596874 유머 추구미 : 성심당 도달가능미 : 파묘 4 02:23 1,186
2596873 이슈 금란교회도 여전하다고 함 8 02:21 1,022
2596872 이슈 쿠팡이 진짜 물류업계에 "울며 겨자먹기" 를 퍼트렸음.twt 17 02:20 1,661
2596871 이슈 전광훈의 스승인 감리교 금란교회 김홍도목사 6 02:19 519
2596870 유머 익스트림 스포츠 즐기다가 충돌사고 발생 ( 위험한거 아님 ) 5 02:17 769
2596869 이슈 (스포) 조명가게 엔딩 5 02:17 1,062
2596868 이슈 장신대 교수 6 02:12 837
2596867 유머 진돌작가 새신랑 첫 큰집 방문기 4 02:11 1,254
2596866 이슈 트랙터 언급 전문 39 02:11 1,789
2596865 이슈 또 목사(혐주의 ) 6 02:07 1,099
2596864 팁/유용/추천 IMDB에서 조사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6 02:07 566
2596863 이슈 ‼️한강진 물품지원 관련 (+2:15기준 필요물품: 500ml 생수, 생리대(종류별로),핫팩(발이나 몸에 붙이는 용도), 방한용품, 보조배터리) 52 02:06 1,310
2596862 유머 들고나갈 깃발에 자기 장르 잘 새겨야하는 이유.txt 37 02:05 2,363
2596861 팁/유용/추천 드라마 폐인이 많았던 드라마하면 이 세개로 나뉨.jpg 44 02:05 1,820
2596860 기사/뉴스 "지워라, 문자"..."방송 보고 알았다" 입맞춘 사령관들 2 02:02 1,237
2596859 이슈 올해 태어난 아기들 특징.jpg 23 01:55 2,994
2596858 유머 실시간으로 식당가격이 오르는걸 경험한 사람 11 01:55 4,714
2596857 유머 달과 금성이 겹치는 순간 15 01:49 2,42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