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공수처, 계엄날 ‘비밀손님’ 모셔온 김용현 최측근 블랙박스 확보
2,396 7
2024.12.20 17:10
2,396 7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409433?sid=102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최측근 민간인인 양모씨가 몰았던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집중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최근 양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계엄 선포 당일인 지난 3일 외부인의 국방부 장관 공관 출입 내역과 김 전 장관의 동선 등을 조사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18일, 19일이 아닌 그 이전에 1회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양씨가 계엄 당일 오전 장관 공관으로 ‘비밀 손님’을 카니발 차량에 태워 데려왔다고 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17일 국방부로 출장 조사를 나가 양씨가 접객 및 안내 등에 사용했던 손님용 카니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했다. 블랙박스에는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의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비밀 손님이 ‘계엄 기획자’ 의혹으로 구속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인지 현역 군 사령관들이었지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검찰 조사 과정에서도 “노 전 사령관을 계엄 사흘 전인 지난달 30일 장관 공관에서 목격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양씨는 김 전 장관이 소대장일 때 통신병으로 처음 만나 오래 인연을 이어온 사이로, 김 전 장관이 대통령실 경호처장일 때도 함께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장관이 장관에 취임한 뒤로는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 함께 기거하며 수족 역할을 했다고 한다.

특히 경호처와 국방부 내에서 ‘양 박사’ ‘양 비서관’ 등으로 불리며 김 전 장관 주변에서 각종 접객과 살림 등 여러 수행 업무를 도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씨는 김 전 장관이 계엄 전부터 사용했던 개인 휴대전화 파기를 도와 검찰에서도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내란진상조사단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씨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김용현의 비서관 노릇을 하던 양씨는 소대장 시절 전령을 인연으로 경호처장 시절 이전부터 김용현의 공관에서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중요 인사들에 대한 접객부터 이동 안내 및 수행 업무까지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인형 방첩사령관·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김용현의 회동 당시 차량을 이용해 사령관들을 데려온 이 역시 양씨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김정민·정진호·석경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4 12.19 29,2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7,0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9,1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2,6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6,1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2,7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3367 이슈 [가요대축제] 크래비티 (CRAVITY) - Now or Never (Metal Cinematic ver.) 22:52 1
2583366 유머 아 진짜 남극 지들만 쓰나 22:52 145
2583365 이슈 KBS 가요대축제 아이브 Blue Heart + 해야 1 22:51 99
2583364 기사/뉴스 "합친다고 없던 기술력 생기나"…혼다·닛산 합병에 현대차 셈법 1 22:51 57
2583363 이슈 베이비복스 언니들 등장만으로 기강잡힘......x 2 22:51 480
2583362 이슈 힙한 느낌 나는 그시절 베복 이희진 2 22:51 414
2583361 이슈 트위터 사용자들 빡치는거 22:51 211
2583360 이슈 베이비복스 - Get Up + 우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페스티벌] | KBS 241220 방송 1 22:50 177
2583359 이슈 AKB48 연구생 20기 트위터 사진 공개 2 22:50 231
2583358 정보 그알) 최초 공개! 115년 만에 복원한 '하얼빈 의거' 장면 | 월간 황민구 22:50 250
2583357 이슈 생일날 레터링 케이크 vs 호텔 케이크 88 22:47 1,866
2583356 정보 2024 KBS 가요대축제 베이비복스 x 키스오브라이프 - Killer.YTB 3 22:47 421
2583355 이슈 찾았습니다 47년생 이승방 4.19부터 12.3까지 겪었다 7 22:47 634
2583354 이슈 존잘인 설인아 인스타그램 1 22:46 912
2583353 기사/뉴스 “노인과 바다와 빈집만 남았다”…부산마저 열 집 건너 한 집은 텅 7 22:45 736
2583352 이슈 Next Level + Dreams Come True + MAD (2024 Remix) - 바다 (BADA)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페스티벌] | KBS 241220 방송 1 22:44 386
2583351 이슈 전 경남도지사 김경수의 큰 착각 52 22:43 3,928
2583350 이슈 Intro + Whiplash + Armageddon - aespa (에스파)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페스티벌] | KBS 241220 방송 7 22:41 440
2583349 기사/뉴스 [단독] 신한銀, 500명 희망퇴직 신청…서른아홉 행원, 어디로? 5 22:41 1,087
2583348 이슈 오늘자 가대축 보고 느낀 이름에 특이점이 있는듯한 여돌 4 22:39 1,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