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란 30~40판 주문해 '계란 보살'인줄"…정보사령관 '그 집' 가보니
5,473 42
2024.12.20 16:17
5,473 42

uUcMzs

(안산=뉴스1) 배수아 기자 = '12·3 비상계엄' 이틀 전 롯데리아에서 계엄을 사전 모의한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운영했다는 경기 안산의 한 점집. 빌라가 모여 있는 안산의 한 주택가 반지하에 위치해 있었다.

해당 점집은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정보사 소속 김 모 전 대령, 정 모 대령을 불러 "계엄을 준비하라", "부정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관위 서버를 확보하라"는 등의 사전 모의를 한 안산의 롯데리아 매장과 도보로 불과 20여분 거리다.

20일 기자가 찾아간 해당 점집은 언론 보도를 의식한 듯 굳게 문이 닫혀 있었고 현재는 운영을 안 하는 상태였다. 현관문 옆으로는 북어가 아래위로 켜켜이 쌓여 있었고, 복도에는 진한 향내가 났다. 현관문에는 '안산시 모범 무속인'이라는 명패도 걸려 있었다.


해당 점집에 1년 전까지 '계란 납품'을 했다는 50대 남성 A 씨에게 취재진이 노 전 사령관의 사진을 보여주자 A 씨는 "여기 점집에 계신 분 얼굴이 맞다"며 깜짝 놀랐다.

취재진이 "점집에 왜 계란을 납품하는 거냐"고 묻자 A 씨는 "'계란 보살'인가 생각했다"면서 "신에게 계란을 가지고 하는 어떤 의식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란을 한 번 주문할 때 30~40판씩 주문한다"며 "손님이 저에게 와서 계란을 결제하면, 노 전 사령관이 전화가 와 언제까지 점집으로 계란을 갖다달라고 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9615?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62 12.19 28,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6,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7,7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21,78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64,6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2,21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59,2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1,8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1,4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172 기사/뉴스 긴급집회가 열렸던 날 10대 남성이 시민 발언대에 올랐다. 큰소리로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다가 마지막에 ‘일베 용어’를 내뱉고 도망쳤다. 11 21:45 969
324171 기사/뉴스 "축하해요, 딸입니다"…오늘부터 '태아 성별' 바로 알려준다 25 21:41 3,003
324170 기사/뉴스 '제자 성범죄' 초등여교사 구속기소…대전교육감 "깊은 유감"(종합2보) 2 21:39 402
324169 기사/뉴스 ’수치심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의 것이어야 한다‘며 스스로 카메라 앞에 나온 피해자가 있다. 9 21:29 2,527
324168 기사/뉴스 前수방사령관 "尹, 북풍 통한 계엄 위해 北 선제공격 유도" 25 21:26 1,278
324167 기사/뉴스 (딴지일보) 현직 해군 노은결 소령의 충격 폭로 정리 : 범인은 대통령 경호처인가 138 21:24 7,556
324166 기사/뉴스 [단독] 美, 계엄 전 '김용현 행보' 복수 채널로 문의했다…"北 자극 의도로 본 듯" 94 21:17 5,626
324165 기사/뉴스 6억 엔 상당의 금괴, 세토내해에 투하… 부산-오사카 크루즈선을 이용한 밀수 5 21:16 1,056
324164 기사/뉴스 [속보] 국가유산청 "김건희 여사 종묘 차담회, 국가유산 사적 사용" 8 21:16 994
324163 기사/뉴스 [단독] 롯데리아 모의엔 '문재인 댓글 수사 무마' 처벌 전역자도 45 21:12 2,520
324162 기사/뉴스 방첩사가 8번 끈질기게 연락한 이유. 국수본도 엮어서 수사기관 다 날려버리려는 의도도 있지 않았을까 8 21:06 1,696
324161 기사/뉴스 [단독] "두건 씌워야 하나"…'선관위원장' 체포도 계획한 정보사 7 21:06 624
324160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18 21:00 1,933
324159 기사/뉴스 김동률과 같이 ‘취중진담’ 남긴 전람회 멤버, 서동욱 별세 1 20:58 871
324158 기사/뉴스 ‘계엄 헬기’ 기름값만 1500만원 썼다…윤곽 드러난 계엄군 규모 19 20:56 1,109
324157 기사/뉴스 노상원 점집에서 계엄군 군작전 수첩 확보 25 20:47 2,378
324156 기사/뉴스 "홍게 성어기에 '대왕고래' 시추 강행"‥성난 어민들 집단 해상 시위 48 20:46 2,016
324155 기사/뉴스 [단독] 정보사 대기하던 '탱크부대장', 김용현 직속 '2수사단장' 맡으려 했다 9 20:43 777
324154 기사/뉴스 'KBS 소송'도 시간 끌었던 윤석열‥"남영진 승소는 지연된 정의" 3 20:43 818
324153 기사/뉴스 안덕근 “국가 예산 추가 없으면 석유공사 돈으로 대왕고래 시추”(오늘 시작함) 308 20:41 13,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