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의 새끼 죽여놓고 장난하냐"‥판사도 호통 "반성 맞아요?"
3,676 17
2024.12.20 15:58
3,676 17




어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관장 A씨에 대해 "태권도장은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기는, 일상과 밀접한 곳"이라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학대는 인정하지만 살해 동기는 없었다"면서 "죄송하다"며 유족에게 절을 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남의 새끼를 죽여놓고 장난이냐,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소리치다 법정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를 지켜본 재판장은 이례적으로 A씨를 향해 "본인 머릿속에선 피해 아동이 존재할 가치가 없고, 무시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한 것 같다"며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CCTV를 확인했는데, 아이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아이를 던지고 때리는 행동은 마치 강아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는 것 같았다, 반성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경기 양주시의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 놓은 매트 사이에 5살 아동을 거꾸로 넣고, "꺼내달라"고 외치는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씨는 범행 후 CCTV를 삭제하기까지 했는데, 이후 경찰의 복원 결과 A씨가 아동에게 그동안 140여 차례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A씨는 앞선 수사 과정에서 "아이의 키를 키우기 위해 매트에 거꾸로 넣은 것이고,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1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400 24.12.30 70,4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2,2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61,0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78,0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92,81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9,5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94,1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85,7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23,2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48,398
2596601 유머 저항 좀 해 !!!!! 체제에 순응하려고 태어났어??!!! 2 20:47 549
2596600 기사/뉴스 재판관이 증거(국무회의록, 포고령) 내라니까, 재판관 직권으로 알아보라고 하는 굥 변호인 측 1 20:47 209
2596599 기사/뉴스 분당 BYC 복합상가 화재…310명 구조·대피, 중상자 없어(종합2보) 13 20:46 260
2596598 이슈 민주노총 행진하는데 태극기 부대가 다리 위에서 침뱉고 물건 던져서 (나 맞음 시발) 그 자리에서 투쟁 이어가는중.x 15 20:45 815
2596597 이슈 다음주 월요일 첫 방송 tvN 새 사극 <원경> 하이라이트 예고편 20:45 132
2596596 기사/뉴스 "중국인이 탄핵 찬성"‥연일 '윤석열 지키기' 나선 국힘 '친윤' 19 20:42 532
2596595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악동뮤지션 "그때 그 아이들은" 1 20:42 170
2596594 정보 '소비자 기만' 브랜드에 칼빼든 무신사, 업계 최초 혼용률 허위광고 전수조사 11 20:41 755
2596593 유머 히ㅣㅣㅣㅣ디님의 애정 피라미드 꼭대기를 바라는 진돌작가 11 20:40 1,001
2596592 유머 웨하스 가격이 갑자기 오른 이유 jpg. 6 20:40 2,728
2596591 기사/뉴스 "윤석열 찌질하고 구질구질" 야권 폭발‥"즉각 재집행 나서야" 2 20:40 378
2596590 기사/뉴스 '대통령 체포가 국격 훼손?' 국민의힘, 엉뚱한 논리로 사법부 공격 12 20:39 570
2596589 유머 ⭐️꿈은 이루어진다⭐️ 이시국에 미리미리 준비해두는 무도짤 18 20:39 1,446
2596588 이슈 레터박스에 찰리 XCX가 남긴 즐겨 본 영화들 7 20:38 632
2596587 기사/뉴스 김민전 윤상현 뿐만아니라 조지연 이상휘 박충권도 집회현장 찾았다함 15 20:38 1,095
2596586 기사/뉴스 권한 가진 최상목 대행 "잘 처리하길 바란다"…협조 공문에도 '미회신' 5 20:38 580
2596585 이슈 크리스마스 트리에 원하는 선물을 적은 딸 6 20:37 2,172
2596584 이슈 국힘 김민전: 가는 곳마다 중국인이 탄핵소추에 찬성한다고 하지 않나. 한번 농사짓지도 않던 트랙터가 대한민국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지를 않나... 52 20:36 1,919
2596583 기사/뉴스 尹 체포 중단에 분노..."장애인·농민 시위 진압 때와 너무 달라" 40 20:36 1,304
2596582 유머 스파이 활동에 너무 몰입한 FBI 요원 42 20:35 3,7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