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의 새끼 죽여놓고 장난하냐"‥판사도 호통 "반성 맞아요?"
4,478 17
2024.12.20 15:58
4,478 17

https://tv.naver.com/v/66736148




어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관장 A씨에 대해 "태권도장은 학부모가 아이를 믿고 맡기는, 일상과 밀접한 곳"이라며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A씨 측은 최후 변론에서 "학대는 인정하지만 살해 동기는 없었다"면서 "죄송하다"며 유족에게 절을 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에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울분을 참지 못하고 "남의 새끼를 죽여놓고 장난이냐,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소리치다 법정에서 쫓겨났습니다.

이를 지켜본 재판장은 이례적으로 A씨를 향해 "본인 머릿속에선 피해 아동이 존재할 가치가 없고, 무시해도 되는 것처럼 생각한 것 같다"며 호통을 쳤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CCTV를 확인했는데, 아이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보였다"면서 "아이를 던지고 때리는 행동은 마치 강아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하는 것 같았다, 반성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고 질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경기 양주시의 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서 말아서 세워 놓은 매트 사이에 5살 아동을 거꾸로 넣고, "꺼내달라"고 외치는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씨는 범행 후 CCTV를 삭제하기까지 했는데, 이후 경찰의 복원 결과 A씨가 아동에게 그동안 140여 차례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A씨는 앞선 수사 과정에서 "아이의 키를 키우기 위해 매트에 거꾸로 넣은 것이고, 장난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51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790 04.18 83,1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96,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75,1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91,5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71,79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59,3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7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31,56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31,3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92,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8608 기사/뉴스 강남, 완전한 한국 사람됐다 “개명은 나중에”(라스)[종합] 15:32 66
348607 기사/뉴스 "야호 해냈다!" 코드 쿤스트, 결국 해냈다… 커피 자격증 취득! 2 15:29 530
348606 기사/뉴스 '행안위 퇴장 요청 거부' 나선 박선영 위원장 5 15:29 344
348605 기사/뉴스 ‘층간소음 어찌할꼬’···경찰 내에서도 “이제 공공이 개입해야” 목소리 5 15:28 272
348604 기사/뉴스 구성환 “루틴은 변한 게 없다” 서울집 미장센+선크림 범벅 (나혼산) 4 15:27 383
348603 기사/뉴스 유니스, 'SWICY'로 마침내 첫 음악방송 1위…글로벌 인기 급상승 15:13 287
348602 기사/뉴스 차규근 의원, '구치소 인권침해' 국가 상대 손배소 패소 15:10 539
348601 기사/뉴스 미야오, 발랄하고 스포티한 에너지…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15:10 359
348600 기사/뉴스 부산 반얀트리 화재 “안전관리 부재, 혼재작업, 부실한 사용승인 탓” 3 15:05 728
348599 기사/뉴스 전소미, 데뷔 첫 응원봉 발매→단독 팬미팅 개최..2025 열일 행보ing 3 15:05 649
348598 기사/뉴스 [특별기고] 공수처의 좌절, 공수처법 개정이 필요하다 -오동운 공수처장 46 15:03 974
348597 기사/뉴스 1억 수표 부도 뒤 30년간 해외도피 60대, 징역 8개월 10 15:02 1,410
348596 기사/뉴스 '농구교실 1.8억 횡령' 강동희 전 감독에 징역 1년 2개월 실형 4 15:00 897
348595 기사/뉴스 롯데는 포켓몬, KIA는 티니핑…야구장 '키즈 마케팅' 돌입 9 14:59 795
348594 기사/뉴스 SKT, 최초 이상 인지는 18일…24시간 내 해킹 보고 규정 위반 8 14:58 717
348593 기사/뉴스 판사도 꾸짖은 '공포의 방과후 강사'…초등생 8명에 한 짓 5 14:57 1,238
348592 기사/뉴스 "위안부는 매춘부" 일장기男 꾸짖은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무죄 38 14:52 1,956
348591 기사/뉴스 김성철, 엔딩곡 불렀다…'파과' 심혈을 기울인 프로덕션 1 14:50 320
348590 기사/뉴스 [속보] 문재인, 檢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기수·탄핵에 대한 보복" 30 14:48 2,148
348589 기사/뉴스 아이들 신발 사려고 백화점 '오픈런'하다 고성에 몸싸움까지 46 14:47 3,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