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 - 역대급으로 여름이 시원했다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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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 서울기온인데

30도 넘는날이 별로 없고

심지어 최고기온이 22도 이렇기도 함

열대야(밤 기온 25도 이상)도 제로였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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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마냥 좋았던건 아닌게

농가에서는 너무 시원하니까 벼가 제대로 익지를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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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무더울수록 농사가 잘되는 과일이나 고추같은 작물들도

냉해 피해를 입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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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이스크림도 잘 안팔렸다는

1993년

하지만 곧 역대급 불지옥을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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