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명가게' 주지훈 "모든 감독 김희원처럼 해야…강풀 천재"[인터뷰]①
1,684 5
2024.12.20 14:34
1,684 5



“김희원 감독님은 정석이에요. 모두 이렇게 해야 해요.”


ljMPzm


배우 주지훈이 ‘조명가게’에서 처음으로 연출에 도전한 배우 출신 감독 김희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모두 저렇게(김희원 감독처럼) 하진 않는다”라며 “배우는 배우로서 하는 역할을, 감독은 감독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희원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배우와 스태프 눈치를 봤다고 털어놓은 바. 주지훈은 “그건 개인의 성격인 것 같다. 배려를 많이 하려고 했다”라며 “현장에서 느꼈을 때 싫었던 것들. 누군가 해야 할 몫을 못했을 때 피해를 입는 다거나 그럴 때 너무 뭐라할 수도 없고 무조건 참아야 하고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조명가게’를 ‘팀워크’라고 표현을 하며 “감독의 힘이다. 배우의 힘일 수도 있는데 김희원 감독님이 인생을 잘 살아오신 것 같다. ‘빨래’ 제작자이기도 하고 저는 뮤지컬, 연극을 보러다니니까 (출연한 배우들이)다 아는 얼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구멍이 있기 마련 아닌가. 그런데 구멍이 없다”라며 “개도 연기를 잘한다. 그래서 호스티 입장에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영 캐릭터가 작품을 땅에 잘 붙여놔서 그렇지 기계적인 캐릭터인데 언어가 다 문어체이고 접속사가 거의 없다. 드라마 팀이 호흡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서의 호흡으로 해준다는 신뢰가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감독이 또 출연 제안을 하면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 과정도 좋았고 결과물도 너무 좋았다”며 “감독님한테도 얘기 했다. ‘형이 하자고 하면 대본 안보고 한다’고. 그 정도의 신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해 ‘무빙’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주지훈은 이 작품에서 밤낮없이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을 맡아 산자와 죽은 자를 잇는 매개체로 활약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지난 4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월드 와이드 부문에서 톱3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선 공개 이후 2주 동안 1위를 기록 중이며 대만과 홍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조명가게’는 지난 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주지훈은 ‘조명가게’ 같은 플롯을 좋아한다며 “강풀 작가님 어렸을 때부터 팬이고 조연이라는 개념이 없다. 한 사람 한 사람 서사가 다 있고 시간대 별로 움직이지 않나. 단순히 그림으로서가 아니라 상황적으로 맞게 하는, 진심으로 천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런 스타일이 미국 드라마 스타일인데 미국 드라마는 10~20명 작가님이 뭉쳐서 일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강풀 작가님은 한 명이 충분히 역할을 해내지 않나. 찬사를 보낸다”고 감탄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원영 역할에 대해 “모두를 관망하는 느낌이다. 이 작품은 배우의 연기보다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출의 시점, 관망하는 그 느낌에 흥미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특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 큰 무기를 뺏기는 건데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캐릭터가 끌고 간다기 보다 메시지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했다”며 “감독님, 제작사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 이건 팀전이다. 내가 무기를 잃어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910578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LG생건 x 더쿠💕] 모공고민 싹-! <케어존 플러스 모공 스팟 트리트먼트> 체험 이벤트 259 24.12.30 58,1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98,2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46,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68,9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74,9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4,43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87,4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74,4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19,2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8,277
2595710 이슈 오랜만에 티비 드라마로 돌아온 공효진-이민호 <별들에게 물어봐> 23:38 67
2595709 유머 2025년 잘될 사람🩷 1 23:38 73
2595708 이슈 “尹 대통령 지켜 달라”…김용현 전 국방장관, ‘애국 동지’에 옥중서신 3 23:38 143
2595707 이슈 몰카범 100명 잡은 감방인도자 영상에서 몰카충들만큼 화가 치미는 사람.jpg (혈압주의) 23:38 234
2595706 이슈 프랑스 파리 새해맞이...jpg 23:37 438
2595705 이슈 파주 동물학대연쇄살인범 고양이 입양해서 다시 활동 시작한거 같다고 함 7 23:35 823
2595704 기사/뉴스 고장 나면 해외로…LCC 정비 문제 도마에 23:34 325
2595703 기사/뉴스 [단독]무안공항 조류충돌예방위 명단에 15년전 활동중단 단체도 버젓이 1 23:31 799
2595702 이슈 유네스코 문화재에 대놓고 당당하게 못질해서 현재 난리 난 문제의 KBS 사극 25 23:31 2,265
2595701 이슈 4성장군 출신인 김병주의원에게 저런 사람이 어떻게 군장성 출신인지 이해가 안간다던 국민의힘 의원 46 23:26 4,221
2595700 이슈 얼마전에 유출된 러시아의 한국 공격시 시나리오 ㄷㄷ.jpg 17 23:23 4,097
2595699 이슈 @: 윤석열 수호 청년이라고 인터뷰한 인간들 전광훈 교회 다님 네....... 41 23:23 2,800
2595698 정보 “FBI까지 나섰다”... 공항에 있는 USB 충전기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15 23:23 3,668
2595697 이슈 핫게 간 병산서원 못자국 442 23:20 22,395
2595696 이슈 (더러움주의) 화장실에서 오래걸리는 덬들을 위해.txt 16 23:17 2,929
2595695 기사/뉴스 [단독] 손으로 뜯어낸 보잉 737 매뉴얼…급박한 상황 보여줘 345 23:15 24,378
2595694 이슈 미국 대선 막판에 엄청난 영향을 줬던 트렌스젠더 문제 69 23:13 5,800
2595693 이슈 설탕 끊은지 3주차 후기 11 23:10 5,574
2595692 이슈 <그것이 알고 싶다> 1424회 스승과 법사 - 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 37 23:10 2,555
2595691 이슈 조국은 단 한 순간도 당신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21 23:08 2,54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