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조명가게' 주지훈 "모든 감독 김희원처럼 해야…강풀 천재"[인터뷰]①
1,586 5
2024.12.20 14:34
1,586 5



“김희원 감독님은 정석이에요. 모두 이렇게 해야 해요.”


ljMPzm


배우 주지훈이 ‘조명가게’에서 처음으로 연출에 도전한 배우 출신 감독 김희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모두 저렇게(김희원 감독처럼) 하진 않는다”라며 “배우는 배우로서 하는 역할을, 감독은 감독으로서 해야 하는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앞서 김희원 감독은 촬영하는 내내 배우와 스태프 눈치를 봤다고 털어놓은 바. 주지훈은 “그건 개인의 성격인 것 같다. 배려를 많이 하려고 했다”라며 “현장에서 느꼈을 때 싫었던 것들. 누군가 해야 할 몫을 못했을 때 피해를 입는 다거나 그럴 때 너무 뭐라할 수도 없고 무조건 참아야 하고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주지훈은 ‘조명가게’를 ‘팀워크’라고 표현을 하며 “감독의 힘이다. 배우의 힘일 수도 있는데 김희원 감독님이 인생을 잘 살아오신 것 같다. ‘빨래’ 제작자이기도 하고 저는 뮤지컬, 연극을 보러다니니까 (출연한 배우들이)다 아는 얼굴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구멍이 있기 마련 아닌가. 그런데 구멍이 없다”라며 “개도 연기를 잘한다. 그래서 호스티 입장에서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영 캐릭터가 작품을 땅에 잘 붙여놔서 그렇지 기계적인 캐릭터인데 언어가 다 문어체이고 접속사가 거의 없다. 드라마 팀이 호흡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정서의 호흡으로 해준다는 신뢰가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감독이 또 출연 제안을 하면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제 입으로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다. 과정도 좋았고 결과물도 너무 좋았다”며 “감독님한테도 얘기 했다. ‘형이 하자고 하면 대본 안보고 한다’고. 그 정도의 신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지난해 ‘무빙’을 통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강풀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주지훈은 이 작품에서 밤낮없이 조명가게를 지키는 사장 원영 역을 맡아 산자와 죽은 자를 잇는 매개체로 활약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지난 4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월드 와이드 부문에서 톱3를 지키고 있다. 국내에선 공개 이후 2주 동안 1위를 기록 중이며 대만과 홍콩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조명가게’는 지난 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주지훈은 ‘조명가게’ 같은 플롯을 좋아한다며 “강풀 작가님 어렸을 때부터 팬이고 조연이라는 개념이 없다. 한 사람 한 사람 서사가 다 있고 시간대 별로 움직이지 않나. 단순히 그림으로서가 아니라 상황적으로 맞게 하는, 진심으로 천재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런 스타일이 미국 드라마 스타일인데 미국 드라마는 10~20명 작가님이 뭉쳐서 일하는 걸로 알고 있다. 강풀 작가님은 한 명이 충분히 역할을 해내지 않나. 찬사를 보낸다”고 감탄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원영 역할에 대해 “모두를 관망하는 느낌이다. 이 작품은 배우의 연기보다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연출의 시점, 관망하는 그 느낌에 흥미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특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장 큰 무기를 뺏기는 건데 이야기의 힘을 믿었다. 캐릭터가 끌고 간다기 보다 메시지가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했다”며 “감독님, 제작사에 대한 신뢰도 있었다. 이건 팀전이다. 내가 무기를 잃어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18/0005910578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67 12.23 32,3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5,4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1,9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6,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4,5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4,6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1,96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5,4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29,1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4,3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721 기사/뉴스 [1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16 23:30 843
324720 기사/뉴스 '이친자'→'지거전'...'MBC 연기대상'서 빛날 올해의 드라마는? 3 23:21 249
324719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36 23:10 2,777
324718 기사/뉴스 [속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45 22:59 3,890
324717 기사/뉴스 암 걸린 친동생에 사기 친 언니…1억 가로채 생활비 썼다 28 22:52 3,954
324716 기사/뉴스 '어린' 여자 가수들은 감히 정치에 끼지 말라고요? 12 22:28 3,099
324715 기사/뉴스 현빈 "손예진과 비슷한것 많아..결혼생활 너무 좋고 인생 바뀌어"('짠한형') 4 22:22 2,459
324714 기사/뉴스 유연석X채수빈 '지금 거신 전화는', 드라마 화제성 '올킬' 6 22:04 818
324713 기사/뉴스 SM 측 "이수만 전 총괄 창립 30주년 콘서트에 초청했다" 깜짝 소식 [공식입장] 9 22:00 1,376
324712 기사/뉴스 홍준표 “한덕수 탄핵, 이런 게 입법내란…내란죄 이재명에 물어야” 207 21:57 6,831
324711 기사/뉴스 오세훈 "이재명 본심은 '무투표 대통령'인가" 566 21:56 15,909
324710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대관 취소..구미 숙박업계 무더기 예약 취소 486 21:53 36,997
324709 기사/뉴스 kbs 김건희 명태균 카톡내용 355 21:46 48,773
324708 기사/뉴스 40년 전 무임승차 요금 뒤늦게 갚고 사라진 여성 39 21:44 5,708
324707 기사/뉴스 강소라 "미생, 10주년 감사"...임시완·이성민·강하늘까지 한 자리 모여 자축 9 21:43 1,808
324706 기사/뉴스 KBS 왜이래? - [KBS 단독] 윤-명태균 불법 비공표 여론조사 수시로 전달 11 21:42 1,751
324705 기사/뉴스 [단독] 윤 대통령, 총선 직후 신원식·조태용 술자리서 “부정선거, 계엄 필요” 4 21:40 1,015
324704 기사/뉴스 재계·외교가 “韓 탄핵, 국가 안정성 표류” 우려 목소리 [野, 韓 탄핵안 보류] 213 21:32 10,613
324703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윤 입당 전 인터뷰부터 김 여사엔 이태원 참사 대응 자문 21 21:31 2,237
324702 기사/뉴스 트럼프, 그린란드에 '군침'…"식민지 개척식 '아메리카 퍼스트'"(종합) 3 21:29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