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알몸으로 호텔 문 두드린 40대 공무원…“몽유병 있다” 주장
2,125 8
2024.12.20 14:18
2,125 8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9018?sid=102

 

1·2심 “몽유병 진료 사실 없어” 벌금 500만원 선고

ⓒ News1 DB원본보기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알몸으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객실의 손잡이를 잡아당긴 혐의로 기소된 40대 공무원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몽유병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1‧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심현근)는 공연음란, 방실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49)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24일 밤 1117분쯤 강원 인제군에 있는 한 숙박업소 3층 복도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다 B 씨(36‧여)와 C 씨(43)가 투숙 중인 객실의 문손잡이를 잡고 수회 흔들고 두드린 뒤 비상구 복도로 달아나는 등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방문을 열려고 하면서 피해자의 “누구세요?”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대답한 후 다시 방문을 열려고 했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3층 복도의 각 객실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며 돌아다녔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몽유병이 있고 화장실을 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몽유병으로 진료받은 사실이 없고, 당시 피고인의 객실에 화장실이 있음에도 운동화를 신고 객실에서 나온 점, 만취 상태가 아니었고, 의사소통이 원활했다는 출동 경찰관의 증언, 피고인이 객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흔적이 있는 점을 종합해 피고인의 행위를 유죄(벌금 500만원)로 판단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A 씨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를 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최.초.공.개❤️ 싱글큐브섀도우 체험단 이벤트✨ 101 12.23 33,2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7,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07,9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69,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38,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39,7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95,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196,7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7 20.04.30 5,633,2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55,8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4727 기사/뉴스 '배송 완료' 문자에 설레서 퇴근했더니…직장인 '당혹' [오세성의 헌집만세] 09:11 141
324726 기사/뉴스 "내란이 협상 대상이냐"... '한덕수 궤변'이 野 탄핵 트리거 됐다 27 08:43 2,735
324725 기사/뉴스 윤석열의 '입틀막'… 고소·고발에 고통받는 사람들 6 08:42 1,532
324724 기사/뉴스 ‘하얼빈’ 개봉날 38만 동원...골든에그 88% 폭락[MK무비] 37 08:28 2,611
324723 기사/뉴스 일본 아사히맥주, 츄하이 대표 브랜드 '지논' 한국에 상표 출원 4 08:23 993
324722 기사/뉴스 “근데 저는 대통령 입장 이해해요. 민주당에서 대통령 말을 무조건 반대하잖아요. 이 나라의 수장이 아무것도 못하는데 안 그렇겠습니까? 전 이해합니다.” 355 08:18 24,638
324721 기사/뉴스 탄수화물 제거하라…혜리, 일본에서도 예쁘네 [★SNS] 3 08:18 2,273
324720 기사/뉴스 [단독] 육사 38기 ‘내란 핵심’ 김용현에게 응원 편지… 국민은 분통 110 08:12 5,604
324719 기사/뉴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차기작은 고대 서사시 '오디세이아' 13 07:30 2,597
324718 기사/뉴스 가수 장민호, 서울 콘서트 개최→팬들 위한 어묵트럭 이벤트 마련 06:37 1,514
324717 기사/뉴스 CIA에 신고하면 ‘탄핵 찬성’ 연예인들 미국 입국 막힌다고? 45 05:00 6,917
324716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주한미군 現수준 유지' 美국방수권법 발효 3 02:24 2,683
324715 기사/뉴스 윤석열 내란 증거가 150여개라고 한다 235 01:35 31,434
324714 기사/뉴스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열풍…국민의힘 "선관위 정상화 시급" 십자포화 31 00:31 4,992
324713 기사/뉴스 경찰 실수로 풀려난 성폭행범…길거리에서 피해자 마주쳤다 22 00:23 4,605
324712 기사/뉴스 [단독] AI 교과서 구독료 힘겨루기…업계 “4만~11만원” 교육부 “4만2500원 상한” 219 00:12 16,586
324711 기사/뉴스 [1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44 12.24 4,237
324710 기사/뉴스 '이친자'→'지거전'...'MBC 연기대상'서 빛날 올해의 드라마는? 10 12.24 1,070
324709 기사/뉴스 탄핵집회 참가하면 미국 비자 거부? 외교장관 “있을 수 없는 일” 41 12.24 4,523
324708 기사/뉴스 [속보] ‘테라’ 권도형 미국행 유력…헌법소원 기각 46 12.24 4,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