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알몸으로 호텔 문 두드린 40대 공무원…“몽유병 있다” 주장
2,161 8
2024.12.20 14:18
2,161 8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7979018?sid=102

 

1·2심 “몽유병 진료 사실 없어” 벌금 500만원 선고

ⓒ News1 DB원본보기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알몸으로 호텔 복도를 돌아다니며 객실의 손잡이를 잡아당긴 혐의로 기소된 40대 공무원이 2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법정에서 “몽유병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1‧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심현근)는 공연음란, 방실침입미수 혐의로 기소된 A 씨(49)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7월24일 밤 1117분쯤 강원 인제군에 있는 한 숙박업소 3층 복도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니다 B 씨(36‧여)와 C 씨(43)가 투숙 중인 객실의 문손잡이를 잡고 수회 흔들고 두드린 뒤 비상구 복도로 달아나는 등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 씨는 방문을 열려고 하면서 피해자의 “누구세요?”라는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대답한 후 다시 방문을 열려고 했다. 그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3층 복도의 각 객실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며 돌아다녔다.

재판 과정에서 A 씨는 “몽유병이 있고 화장실을 가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몽유병으로 진료받은 사실이 없고, 당시 피고인의 객실에 화장실이 있음에도 운동화를 신고 객실에서 나온 점, 만취 상태가 아니었고, 의사소통이 원활했다는 출동 경찰관의 증언, 피고인이 객실에서 음란행위를 한 흔적이 있는 점을 종합해 피고인의 행위를 유죄(벌금 500만원)로 판단했다.

이 판결에 불복한 A 씨는 항소했으나 2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에 피고인의 주장과 같이 사실을 오인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이를 기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65 01.09 54,3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3,5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11,5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3,1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59,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4,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5,3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5,7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51,5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49 기사/뉴스 불닭 대박 비결은 라면 아닌 문화에 있죠 2 16:10 1,259
328648 기사/뉴스 “1인당 20~30만원씩 ‘내한회복지원금’ 추진”. …조국혁신당 “민주당과논의” 27 16:09 952
328647 기사/뉴스 박성훈, 마녀사냥 당했나…실수였다는데 '차기작 하차'까지 77 16:07 1,620
328646 기사/뉴스 “명품부터 붕어빵까지 안 파는 게 없더니”…편의점, 백화점 매출 제쳤다 3 16:06 440
328645 기사/뉴스 [인터뷰] “티켓·신분증 없어도 입장 가능한 ‘얼굴패스’ 2월 첫 도입… 암표 막을 정공법” 470 15:37 13,218
328644 기사/뉴스 이세영♥나인우 로맨스 서사 쉽지 않네..'모텔 캘리포니아' 3.8% 하락[종합] 35 15:32 3,012
328643 기사/뉴스 [속보] 경찰, 경호처 김신 가족부장 14일 소환 통보 145 15:26 6,631
328642 기사/뉴스 배우 이순재, KBS 연기대상 대상…90세 최고령 연기대상에 ‘왈칵’ 18 15:21 1,815
328641 기사/뉴스 "벨트 안 했네?"...오픈카서 튕겨나간 여친 사망, 살인은 '무죄'[그해 오늘] 22 15:16 4,089
328640 기사/뉴스 허은아 "당 대표는 이준석 부하가 아니다"…개혁신당 진흙탕 공방 23 15:07 1,797
328639 기사/뉴스 “韓 대기업 대졸 초임 5000만원 돌파…日보다 58% 높아” 34 14:52 2,680
328638 기사/뉴스 [속보]민주당 ‘카톡 내란선전죄 고발’ 후폭풍…나경원 “나를 1호로 고발하라” 518 14:49 22,854
328637 기사/뉴스 [단독] 'AV 논란' 박성훈, '폭군' 하차 갑론을박 "굳이 이렇게VS예정된 수순" (종합) 314 14:43 14,352
328636 기사/뉴스 핵무장 지지 홍준표 "비핵화 주장하는 종북좌파 기이해" 26 14:33 1,263
328635 기사/뉴스 [속보] 尹측 변호인단, 선임계 제출 위해 공수처 방문 35 14:16 2,952
328634 기사/뉴스 비행기서 '소변' 날벼락…옆자리 승객 "꿈인 줄" 황당 실수 19 14:14 5,252
328633 기사/뉴스 “저 장가갑니다” 김종민, 결혼 날짜 최초 공개 (‘1박 2일’) 18 14:13 6,344
328632 기사/뉴스 "나훈아, 그냥 입 닫고 갈 것이지"…민주당 의원 '발끈' 51 13:59 3,362
328631 기사/뉴스 ‘귀신경찰’ 개봉 앞두고 故김수미 헌정영상 공개 “잊지 않을 것” 13:33 945
328630 기사/뉴스 한소희, 닫았던 블로그 재개 “편협했던 시각, 날 되돌아보는 시간 가져”[전문] 329 13:28 3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