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리더 강승윤이 자필 편지를 통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강승윤은 12월 19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팬들을 위해 써 내려간 장문의 자필 편지를 공유했다.
강승윤은 "군 생활 중에도 정해진 시간마다 매번 여러분이 보내주는 마음들을 놓치지 않고 확인할 수 있었고 또 그로 인해 매일 안도하며 발전적인 군 생활에 열중할 수 있었어요. 위버스를 비롯한 위문편지, SNS 등등 하루도 거르지 않는 그 꾸준한 응원이 없었다면 여러분에게 보인 모습만큼 웃으며 버텨내지는 못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표현하진 않았지만 그 안에서 극한까지 내몰리는 경험들을 많이 마주하며 제 자신의 한계를 느낄 때마다 그것을 이겨내게 해 준 하나의 빛은 오로지 당신들이었습니다. 여러분과 위너가 지금까지 헤쳐 나온 아픔들, 그것을 이겨냈던 그 경험들이 제 한계를 뛰어넘게 해 줬던 것 같아요"라고 지난한 극복과 성장의 과정을 되새겼다.
강승윤은 "여러 경험들을 통해 벼려지고 한층 단단해진 제가 써 내려갈 새로운 이야기들이 여러분만큼이나 저도 기대가 됩니다. 조금의 일상을 만끽한 뒤에 당분간은 빠른 컴백을 위해 스케치를 포함한 24년 목표했던 10곡 정도를 완성하고 새로운 더 좋은 음악들을 작업하는 데에 열중할 계획입니다만 기다리실 여러분을 위해 좋은 기회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고 얼굴 비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다려주셔서, 그리워해주셔서, 무엇보다도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고마움이란 감정을 다 끌어다 바치고 싶을 정도로 고맙습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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