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욕조서 숨진 여배우, 지목된 사인…춥다고 ‘뜨거운 목욕’? 위험하다
6,014 16
2024.12.20 11:21
6,014 16

겨울철 ‘히트 쇼크’ 주의

욕조 자료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욕조 자료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다만 겨울철 목욕을 할 때는 급격한 온도 변화로 인해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6일 한국·일본에서 각각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일본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54)가 자택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줬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나카야마의 사인은 ‘목욕 중 익사’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언론들은 나카야마의 사인으로 ‘히트 쇼크’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욕조에서 익사’는 매일 욕조에서 더운물 목욕을 하는 일본에서 연간 1만 9000여명이 숨지는 원인이다. 65세 이상만 보면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두 배나 많다는 통계도 있다.

지난해 일본 온천 여행을 갔다가 잇따라 사망한 한국인 3명도 사망 원인으로 심근경색증 등 기저 질환이 추정됐지만, 히트 쇼크가 촉발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들은 모두 고령자였다.
 

노천온천탕에서 영화를 즐기는 일본인들. 교도 연합뉴스

노천온천탕에서 영화를 즐기는 일본인들. 교도 연합뉴스

겨울철 흔히 발생하는 ‘히트 쇼크’…예방법은히트 쇼크는 추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뜨거운 곳으로 갔을 때 온도 변화 탓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 또는 하락해 심장이나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심하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이 오는 것을 말한다. 겨울철 온천이나 뜨거운 욕조를 이용할 때 흔히 발생한다.

난방이 잘된 거실에서 쌀쌀한 탈의실로 가면 추위에 대응하기 위해 혈압이 올라간다. 거기서 옷을 벗고 뜨거운 욕탕이나 온천탕에 들어가면 혈압이 더 올라간다. 이후 갑자기 몸이 따뜻해지면 혈압이 뚝 떨어진다.

특히 추운 날 노천 온천탕에서 이런 현상이 잘 일어날 수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 고혈압이나 당뇨병, 비만 또는 수면 무호흡 증후군, 부정맥 환자들이 히트 쇼크를 받기 쉽다.

예방하려면 탈의 공간 난방을 충분히 하고, 추운 곳에 있다가 급하게 욕탕으로 뛰어들지 말아야 한다.

욕탕 물 온도가 42도 이상 되면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목욕물은 38~40도가 적당하고, 가슴 정도까지만 잠기도록 하는 게 좋다.

탕에 있다가 나올 때 갑자기 일어나면 뇌까지 피를 옮길 수 없어 현기증이 나거나 실신할 수 있으니 천천히 일어나야 한다. 술을 마시면 혈압이 떨어지니 음주 후 욕탕 목욕은 피해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05086

목록 스크랩 (1)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 이벤트🎬]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온라인 팬 스크리닝 초대 이벤트 149 01.10 27,7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707,9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90,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57,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04,49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63,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60,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12,5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47,3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03118 이슈 SM 아이돌그룹 역대 센터 라인.jpg 12:51 57
2603117 유머 잘자라 우리아가를 아리아나 그란데 버전으로 부르는 승헌쓰.twt 12:51 52
2603116 기사/뉴스 1956년 배우 데뷔 이후 생애 첫 연기대상 받으신 이순재 옹 (91세) 4 12:50 285
2603115 이슈 반응 안 좋은 최근 냉부해 이희준 편 1 12:49 973
2603114 이슈 아이바오가 실로 묶은 당근 내던지고 루이에게 가는 모습 12:49 363
2603113 이슈 위키드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보는 사람도 49초에서 지나가는 장면 보자마자 뭐야 이 얘기였어? 하고 소리지를수밖에 없음 5 12:48 618
2603112 정보 아시아 물가싼 여행지.jpg 8 12:45 1,480
2603111 유머 샤넬 지켜 8 12:45 701
2603110 유머 ??: 나 정도면 괜찮은 팀장 아닌가?ㅎ 4 12:44 1,251
2603109 이슈 어제 SM콘에서 저 연생 누구냐고 말 많았던 자전거소년 근접샷.gif 16 12:42 1,845
2603108 이슈 우리는 항상 어느 한 편을 들어야한다 3 12:37 884
2603107 이슈 구출 중인 루이바오 쪽을 바라보는 아이바오 25 12:34 2,459
2603106 유머 실내 들어오자마자 엄마 당근 노리는 쌔비지걸 루이바오💜🐼 13 12:33 1,386
2603105 이슈 더쿠 자동차방 부동의 인기멤 “아셀캐” 32 12:33 2,304
2603104 정보 유시민의 윤석열 예언은 얼마나 현실이 되었을까.shorts 25 12:32 2,924
2603103 이슈 김정현 딱딱이슈로 진짜 복귀 못하고 있는 사람 233 12:29 23,072
2603102 이슈 올해 한국영화 2편만 나온다는 CJ 상황 45 12:29 3,092
2603101 유머 아빠의 착각 1 12:28 538
2603100 유머 펭수pd가 JTBC로 가서 새로 만든 힐링캐 긍정왕김땅콩을 소개함 15 12:28 1,781
2603099 정보 쿠키틀 공장에서 쿠키틀이 만들어지는 과정 14 12:25 3,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