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이휘재 목소리 PTSD” 박나래→김나영·양세찬, ‘세바퀴’ 작심 폭로 (홈즈) [종합]
5,258 20
2024.12.20 10:40
5,258 20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 양세찬, 방송인 김나영 등이 예능 '세바퀴' 출연 당시의 아픈 추억을 떠올린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나영이 인턴 코디로 출격했다.

이날 김나영은 '복팀' 박나래 팀장과 함께 파주시 검산동에 위치한 전원주택을 찾았다.

두 사람은 집주인의 제안으로 주방에서 직접 요리해 뒷마당에서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소고기 뭇국을 먹던 중 두 사람은 첫 만남을 떠올렸다.

박나래는 "이제 언니라고 해도 되죠?"라며 "언니를 언제 처음 뵀냐면, 옛날에 '세바퀴' 기억나시냐"고 물었고, 김나영은 "'세바퀴' 기억난다. 서바이벌. 서바이벌"이라고 한숨을 쉬었다.

박나래가 "언니가 빠지고 제가 장도연과 '세바퀴' 10개월을 고정했다. 그때 거기서 말 한마디도 못했다. 그러더니 점점 뒷줄로 가게됐다"라고 당시에 대해 이야기하자 김나영은 "아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숙, 양세찬 역시 '세바퀴' 출신이었다. 김숙은 "맨 뒷줄 끝에 앉아있었다. '슬쩍 나갈까' 생각하기도 했다. 그리고 앞에 있는 사람들이 얘기를 하면 안 들려 웃지도 못했다"고 했고, 양세형도 "맨 뒷자리에 앉았을 때 제일 힘든 게 뭐냐면 스피커를 틀어둔 게 아니라서, 앞에 있는 사람이 앞에 보고 이야기하지 않나. 얘기가 안 들린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숙은 "'세바퀴' 스튜디오를 나오면 짐을 싸서 바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엘리베이터 문 닫히자마자 우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며 "저도 울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많이 울어서 못 울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에 장동민은 "당시 김나영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었는데 내 옆에 앉아서 울더라. 문이 닫히기 전엔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는데 문이 닫히자마자 울더라"라고 했고, 김나영은 "기억난다. 힘들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가 힘들었던 게, '자, 볼게요. 자 조용! 자, 하이큐!'이라고 이렇게 촬영을 시작했다. 이휘재 형이 '하이큐!'라고 했었고 개인기가 실패할 때는 이휘재 형이 '이게 뭔가요', '이게 뭐죠'라고 했다"라며 이휘재를 흉내냈다.

눈물 나는 '세바퀴' 경험담에 김숙은 "다들 한번 울고 가겠다"라고 했고, 장동민은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라고 뼈있는 농담을 해 모두를 웃겼다.
 
박아람(tokkig@sportschosun.com)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 1.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2: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0 14:29:51)
  • 2.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2:32
    예능이 진짜 힘든가봐....
  • 3.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3:03

    ☞1덬 재밌긴 했는데 패널이 너무 많긴 했어

  • 4.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3:2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12/22 02:46:30)
  • 5.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5:13
    잘 안들리는구나ㅜ
  • 6.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5:26
    세바퀴는 선배 개그맨들이 사촌조카들 장기자랑 보듯이 지켜보고있었으니 더 압박이였을듯
  • 7.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5:29
    어느순간 진짜 확!재미없어짐
  • 8.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5:30

    임원까지 다 있는 대형 회식자리 같았겠다... 거기서 장기자랑 해야하는거고ㅠㅠㅠㅠㅠㅠ

  • 9.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5:52
    ☞8덬 어아악
  • 10.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6:41

    와...진짜 전쟁터였네...떼로 나오는 예능출연 후기들 들어보면 진짜 혹독했던 거 같아 매순간순간 자기 말이나 행동 쳐내지거나 씹히고 평가 당하고 이런 게 다반사니까

  • 11.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7:28
    ☞8덬 헐 진짜 그런느낌같겠다..


    심지어 코미디언들은 대부분 까이는 입장이고 게스트같이 단일출연자들은 부둥부둥 해주니까 아무리 웃기는 직업이래도 현타 많이 왔을거같긴함...


  • 12.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7:34

    진짜 옛날엔 떼로 나오는 예능 너무 많았지ㅠㅜㅠ

  • 13. 무명의 더쿠 2024-12-20 10:48:29

    세바퀴 토크가 그리고 매웠어 이경실 김구라 등등 다 있었잖아 신인들 매일 울만함

  • 14. 무명의 더쿠 2024-12-20 10:54:25
    게스트나오면 띄워주느라 특히 개그맨들 바보만들면서 비교하고 조롱했잖아 참
  • 15. 무명의 더쿠 2024-12-20 10:55:09
    저 사이에 맨뒷줄 앉아서 그래도 팀 알려보겠다던 그 시절 돌멤도 많았지.. 광희 조권같이 예능캐인 애들이나 잘됐지 그저 맴찢 ㅠㅠ
  • 16. 무명의 더쿠 2024-12-20 10:57:58

    거기 이휘재 김구라 박미선 엠씨들도 힘들어했자나 앞에 이경실 조형기?아저씨 (나중에 병크 터진) 선우용녀 등등 너무 쎔 진짜.. 기도 쎄고 입담도 쎄고 중년 출연자분들은 어린 아이돌들 나와서 춤추거나 재롱잔치 같은거 아니면 관심도 없고..

  • 17. 무명의 더쿠 2024-12-20 11:01:36

    저때는 엠씨들도 힘들어했자나 녹화시간도 워낙 길어서 진짜 때로 나오는 토크쇼는 모두가 다  힘들어한거같음 

  • 18. 무명의 더쿠 2024-12-20 11:06:07
    ☞16덬 22222
  • 19. 무명의 더쿠 2024-12-20 11:46:20

    에스사 스타킹 엠사 세바퀴 였군

  • 20. 무명의 더쿠 2024-12-20 15:34:47
    원래 스타킹 초반에 장바구니 물가 맞추기 이런거 할 땐 재밌었는데 어느샌가 토크프로되서는 노잼 되었던 기억..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tvN 별들에게 물어봐 X 더쿠✨] 2025년 새해 소원 빌고 별들이 주는 선물 받아가세요🎁 362 24.12.30 48,3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381,3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534,14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155,5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657,7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11,1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8 20.09.29 4,677,0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5 20.05.17 5,264,2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8 20.04.30 5,709,7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531,898
2594882 유머 말은 못하지만 듣기평가 백점인 아기 02:21 398
2594881 이슈 생리 때 허리, 관절 부위까지 아픈 이유 30 02:11 2,151
2594880 유머 여자 선배는 결혼하면 다 사라진다, 라는 말을 듣기 싫었던 음향감독 2 02:01 2,233
2594879 이슈 윤석열 2000에 미쳐서 이재명한테 이천수 붙인거 두고두고 얼탱 터짐ㅋㅋㅋ 33 01:59 3,101
2594878 이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소설은 뉘앙스 전혀 다르네 33 01:56 2,757
2594877 유머 개랑 고양이가 서로의 새끼에게 쮸쮸 물려주고 공동육아중 14 01:54 1,248
2594876 이슈 청나라 황후 유폐에 관한 조선시대 기록 7 01:53 1,285
2594875 이슈 [놀람주의]일본 거리를 걷다가 놀란 유튜버 15 01:51 3,436
2594874 유머 [흥미돋]유시민 표정차이 38 01:49 3,767
2594873 이슈 올해(하루 지났으니 작년.....) 홍백가합전 특이점 20 01:47 2,888
2594872 유머 친구들이랑 케잌2개씩 사와서 홀케이크만들기 이벤트 진행 5 01:47 2,083
2594871 이슈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 정지소가 부르는 숲 듣고 가줘 3 01:42 929
2594870 이슈 김어준이 딴지일보를 창간한 이유 (feat.유시민).JPG 40 01:37 3,164
2594869 유머 이건 누가봐도 젓갈 통이잖아요 24 01:35 4,024
2594868 유머 어두운 골목에서 누가 벌겋게달군 인두를 개한테 들이대고있어서...(*강아지안전함) 19 01:26 4,214
2594867 이슈 오징어게임2 패트롤 5일째 만점 유지중.jpg 23 01:20 3,757
2594866 이슈 미국에서 여자애가 바지입고 축구하고 자동차 갖고놀면 이렇게 됨 250 01:07 29,860
2594865 유머 전화 끊고 싶을 때 꿀팁 10 01:05 3,822
2594864 정보 20241231 제75회 NHK 홍백가합전 - B'z / イルミネーション + LOVE PHANTOM + ultra soul 11 01:01 888
2594863 이슈 [bl] 비밀사이 웹툰vs실사화 214 00:59 14,53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